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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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윤상길의 중계석]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우키요에 순회전 <옛 도쿄, 에도(江戸)의 스타들 - 우키요에 인물화로 보는 에도의 최신 유행>이 4월 19일까지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종로구 율곡로6) 다목적홀에서 진행 중이다.
‘옛 도쿄, 에도의 스타들 - 우키요에 인물화로 보는 에도의 최신 유행’ 포스터에서
우키요에(浮世絵)는 일본 무로마치 시대부터 에도 시대까지 발달한 목판화로 사람, 자연 풍경, 일상생활 따위를 묘사한 풍속화의 형태로 나타난다.
우키요에는 풍경화, 미인화, 그리고 야쿠샤에(役者絵, 배우그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그중 미인화와 야쿠샤에는 단순히 인물을 소재로 삼았다는 측면과 아울러 ‘에도’라는 시공간에서 펼쳐졌던 서민들의 생활상과 유행, 감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우키요에는 당시의 패션 잡지나 인기스타를 다룬 포스터의 역할도 담당했기 때문이다.
‘옛 도쿄, 에도의 스타들 - 우키요에 인물화로 보는 에도의 최신 유행’ 전시장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키요에가 지닌 미술적, 조형적 가치를 보여주면서 ‘미디어’로서의 특징, 역사적 자료로서의 성격에도 주목할 수 있다”라고 전한다.
‘옛 도쿄, 에도의 스타들 - 우키요에 인물화로 보는 에도의 최신 유행’ 전시장
이번 전시는 또 미인화와 야쿠샤에를 대표하는 두 작가를 클로즈업하여, 에도 여인의 관능적인 모습을 감각적으로 묘사했던 미인화의 명수 기타가와 우타마로(喜多川歌麿)와, 가부키 배우를 주요 소재로 삼아 인물의 개성을 한껏 드러냈던 야쿠샤에의 귀재 도슈사이 샤라쿠(東洲斎写楽)의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그 특징을 비교해보고 있다.
‘옛 도쿄, 에도의 스타들 - 우키요에 인물화로 보는 에도의 최신 유행’ 전시장
이번 전시는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의 다목적홀 오픈을 기념하며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로, 우키요에의 인물 표현에 주목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옛 도쿄, 에도의 스타들 - 우키요에 인물화로 보는 에도의 최신 유행’ 전시장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의 전시 담당자는 “새로운 공간에서 옛 에도의 다양한 인물들과 만나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한다.
사진출처=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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