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호: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중요한
대속죄일. 레23:27, 히9:7, 레16, 히9:2-3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 죄사함 받아
성막은 복음의 그림자,
아사셀 양은 예수님의 예표
구약시대에는 1년에 1번씩 아사셀양을 낭떠러지에서
떨어뜨려 죽여 이스라엘백성의 원죄를 씻는 의식을 행했다. 또한 7월 10일 대속죄일에 그 피를 성막 곳곳에 뿌려 하나님이 주신 성막을 정결케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대제사장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는 어디입니까? 지성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입니까? 죄사함 받는 일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날은 언제입니까? 대속죄일 7월 10일입니다. 대속죄일이란 가장 중요한 사람 대제사장이, 가장 중요한 일 죄사함을 위하여,
가장 중요한 곳 지성소에 들어가는 날입니다"
대속죄일은 7월 10일이다(레 23;27). 지금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속죄일을 일주일
앞두고는 금식하며 준비한다. 우리는 일생에 세례를 한번만 받는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속죄일마다 세례를 받는다. 이를 '회개의 세례'라고
한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요청한 때는 대속죄일이다. '회개의 세례'라고 요한이 말한 것을 보면 분명하다.
1. 지성소에 대제사장은 몇 번 들어가나?
보통 기독교인들은 일년에 한번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성경에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되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히
9;7)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말씀 때문에 모두가 대제사장은 일년에 한번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한 차례가 한번이
아니다. 대제사장은 일년에 대속죄일에만 한차례 들어가되 4번 들어 간다. 레위기 16장이 대속죄일장이다. 대제사장이 네 번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다.
첫 번 지성소 입장(레 16;12)은 향을 피우러 지성소에 들어간다. 두 번째 지성소
입장(레 16;14)은 자기 죄를 사함받으러 들어간다. 세 번째 지성소 입장(레 16;15)은 백성의 죄를 사함받으러 들어간다. 네 번째 지성소
입장은 성경에 생략되어 있다. 그러나 안 들어갈 수 없다. 첫 번 들어갈 때 가지고 들어갔던 향로를 가지러 들어간다. 만일 안 들어가면 일년 내내
지성소에 있게 된다. 성경에는 생략되어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들어갔다. 그래서 지성소에는 모두 4번 들어가게 된다. 한 차례가 한번은 아니다.
2. 지성소에 들어갈 때 방울 달린 옷을
입고 들어가는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지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대제사장이 금방울 달린 옷을 입고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지성소에서 금방울 소리가 나지 아니하면 대제사장은 죽은 것이다. 지성소에는 대제사장만 들어 갈 수 있다.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 그래서 대제사장은 지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허리에 끈을 매고 들어갔다가 금방울 소리가 나지 않으면 죽은 것이니까 끈을 잡아 당겨서 시체를
끌어 냈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성경에 그런 비슷한
말도 없다. 나는 랍비에게 성막 공부를 하다가 정말 그런 것인지 물었다. 랍비는 미슈나 책을 소개하여 주었다. 성경에는 없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예식서인 <장로들의 유전> <미슈나>에 이런 규칙이 있었다.
"대제사장이 되고 첫 번 지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지성소 법칙을 몰라서 죽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발목에 끈을 매고 들어 가야 합니다. 혹시 죽으면 잡아 당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울달린 옷은 지성소에서는 입고 들어가면
안됩니다"
이런 것이 와전되어 한국에서 그렇게 알고 있는 것뿐이다. 성경에서 지성소에서 죽은 대제사장은
한 명도 없다. 레위기 16장은 분명히 말하고 있다. 대제사장은 지성소에 들어 갈 때에 하얀 세마포 옷만 입고 들어 가야한다(레 16;
3-4, 23) 네 번 지성소를 드나 들 때에는 세마포 옷만 입는다. 대속죄일 예식이 다 끝나면 금방울 달린 옷을 입으라고 성경이 말하고 있다(레
16;24)
3. 지성소에는 대제사장만 들어가는 것인가?
그러면 지성소에는 대제사장만 들어가는 것인가? 일년 12달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것인가?
우리는 히브리서 기록 때문에 일년 12 달 365일 대제사장만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히브리서 9장은 대속죄일장이다. 그 증거가 있다. 일년 내내 분향단의 향로는 성소에
둔다. 그러나 대속죄일 하루만은 향로를 지성소로 옮기게 된다. 지성소의 법궤를 향연으로 가려야 하기 때문이다(레 16;12-13). 따라서 향로가
지성소에 있다면 말할 것도 없이 대속죄일이다. 그런데 히브리서 9장 2-3절을 보면 향로가 지성소에 놓여 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9장은 지성소장이다.
대제사장만 홀로 지성소에 들어가라고 하는 말씀은 대속죄일에는 대제사장만 들어가라는 말씀이다.
평일에는 대제사장도 못 들어갔다. 대신에 지성소에 들어갈 일이 생기면 모세가 들어갔다. 모세는 특별 제사장이기 때문에 지성소에 몇 번이고 들어갈
수가 있었다. 아론의 싹난 지팡이 사건은 지성소에 모두 3번 들어간다. 그 때 대제사장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모세가 들어갔다. 모세는 대속죄일에는
지성소에 못들어갔지만 평일에는 언제든지 드나들 수 있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계시할 일이 있으면 속죄소가 있는 지성소로 모세를
부르셨다.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출 25;22)
지성소에는 대제사장만 들어간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 대속죄일에 대제사장만 들어간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
4. 대속죄일에 사용하는 아사셀 양은 무엇인가?
구약 성경에서 예수님하고 제일 똑같은 말을 찾으라면 말할 것도 없이 아사셀 양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죄와 자범죄를 모두 짊어지고 광야에서 죽은 양이다. 아사셀은 타락한 천사 중에 끝까지 회개하지 않은 천사로 알려져 있다. 죄를
지독히 좋아하는 천사이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죄와 자범죄를 모두 얹어서 죄를 좋아하는 아사셀 양에게 전가시켜 보내는 양이 아사셀 양이다.
온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죽으신 예수님의 모습이다. 성막은 복음의 그림자이고 아사셀
양은 예수님의 예표이다.
♣ 은혜로운 찬양 목록
http://m.cafe.daum.net/ssj0643/cR42/93?svc=cafe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