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작품은 바로바로 웹툰 <인생존망>! 박태준과 전선욱 작가의 콜라보레이션.박태준이 만신이라고 불리는 이유! 특히 학교폭력이라는 소재를 잘 활용해서 잘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중간중간에 웃음을 자아내는 개그도 활용하여 엄청난 호평을 받고 욕한번 받은적없는 '그'웹툰!(광고아님)
나도 이 웹툰을 되게 인상깊게 봐서 공감도 잘되고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여 되게 좋아하는 웹툰인데, 특히 이번에 주목해 보고싶은건 바로 '학교폭력'이다.
다들 더글로리 한번쯤 보지 못하더라도 들어는 봤을것이고 이 드라마로 인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알리게 되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학교폭력'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 해볼까 한다.
일단 학교폭력은 왜 일어날까? 학교폭력은 발단은 강자가 있으면 약자도 존재하기 때문이다.강자는 자신의 힘을 과시 하기 위해 약자를 괴롭힌다. 또 '인싸'라인에 속하기 위해선 '멋'이 중요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아싸'들을 부려먹으면서 학교폭력이 시작되는게 일단은 내가 생각해서 세운 이론이다.
뭐..일단 이렇게 이론을 세워 보았으나, 사실상 가장 자주 발생하고 가장 결정적이고도 큰 이유는 이미 정해져있다. 이름하여 '장난'. 가해자들은 보통 자신들이 가해를 했는지도 모를때가 가끔 있다.가해자들은 항상 자신들이 하는일이 그저 '장난'인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장난으로 빵셔틀을 시키고,장난으로 때리고,장난으로 삥을 뜯고,장난으로 바지를 벗기는 등 사실..친구라면은 한번씩 같이 해볼법한 장난이라고 지들끼리 생각하는것이다.
그것으로 인해서 자신이 학폭을 했는줄도 모르고, 피해학생을 이해하기엔 더더욱 힘들것이다. 사실 그건 당연한것이다. 가해학생은 피해학생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이해할수 없다. 똑같이 당해보기전까지는. 그래서 아마도 나온 작품인것 같기도 하다. 인생존망은 그런 내용이다. 피해자 김진우가 학폭에 시달리면서 못살고 있던 반면 가해자였던 장안철은 너무나도 잘살고 있는걸 보고 트라우마로 도망을 치다가 절벽에 떨어지면서 저주를 내리면서 과거의 김진우 몸에 들어가게 되면서 장안철은 자신이 했던 행동에 반성을 하게된다. 자신은 그저 장난에 불과할지 몰라도 피해자는 몇년동안 힘든 추억을 안겨주면서 모든것을 빼앗기면서 갈기갈기 찢겨나간다.
학교폭력은 사실 당해본 사람이 아니라면 모를것이다. 얼마나 끔찍하고 힘든 시련인지를... 나도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본적이 있었다. 그때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맞으면 창피하기도 하고 아프면서도 내 자신이 미워지기도 했다. 이글을 읽는 사람들도 명심해줬으면 좋겠다. 학교를 다니면서 내입장에서는 장난이더라도 상대방 입장을 잘 고려해서 실수한적은 없는지, 아니면 '방관자'의 입장이였는지 또한 모두가 반성해봐야할 대목이다.'방관자'는 그저 지켜만 보고 딱히 가담하지도 않아보일것이다. 실제로도 학폭위가 열리면 방관했던 사람들은 참여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방관자들도 가해자 못지않게 피해자에겐 큰 피해를 안겨준다.
인생존망에서도 그렇게 나온다. 당하고만 있을수 없으니 어떻게든 보복을 하려하던가 하면 다른 아이들의 시선은 곱지 않고, 벌레 보듯이 쳐다보았다. 아니, 왜 저런 눈빛일까? 그건 바로 찐따가 저러는게 한심해 보이니까.
그렇다. 학교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만 하는것이 아니다. 지나가던 우리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사람이 될수 있다. 피해자 입장엔 지나가는 사람조차 쳐다보고 가던가 ,불쌍한 눈빛으로 보던가, 무시하던가, 보지도 않던가 하면 오히려 배로 피해를 줄수 있다. 아니 그러면 어쩌라고 봐도 안되고 보지 않아도 안되고 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그렇다면 '지나가던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 그건 바로 '멈춰'이다.
순간 '멈춰!'가 답이라는 순간 뭐 멍멍이 같은 소리라고 생각할수 있다. 사실 멈춰!라고 한다고 괴롭힘이 맘출일은 당연히 0프로다. 하지만 이건 의외로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친한친구 4명 정도가 있다고 칠때, 어쩌다가 두 친구가 싸움이 벌어지면 남은 2명의 친구가 말릴것이다."야 하지마","그만해" 하면서 제지를 할것이다. 왜냐면 친하니까,친구니까,싸우면 안되니까 라는 여러가지 답이 나온다. 그렇다. 내가말한건 "학교폭력 멈춰~!"가 아니라 괴롭힘을 멈추게 하는것이다. 솔직히 적어도 나는 그냥 보기만 하는 애들보단 어떻게든 말리는 애들이 더 나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애들 괴롭히는 걸 보면 '멈춰~!'라고 하는 걸까? 그건 내가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우리가 학교폭력을 멈출려면 멈춰라는 말로는 멈출수 없다. 보통 다들 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에서는 멈춰,하지마 이렇게 가르쳤을것이다. 이건 우리나라에서는 쓰일수 없다. 내가 미국에 유학을 갔을때 'stop'을 자주 쓰긴 했다. 하지만 그건 미국이다. 미국은 말장난이 도를 지나치거나 누구를 놀리는 행위에서 멈춰라고 한다. 때리는건 범죄에 속하는 문화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학폭은 다르다. 이미 괴롭힘,따돌림이 시작되면 폭력을 하는 나라에서 멈춰는 역효과 밖에 안난다.
멈춰가 역효과난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다 알고있을 사실이지만 정작 교육부에서는 멈춰 말고는 학폭을 막을 방법을 잘 모른다. 사실 피해자들에게 가해자에게 맞서 싸움을 멈출방법은 거의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더글로리에서도 나왔지만 대부분 학폭위가 열리기 어렵다. 더글로리에서는 가해자가 부모님 빽이 있어서 잘 안열렸으나. 빽이 없어도 잘안열린다. 학교에 피해가 안가기 위해서 라던가, 선생님들은 자기때는 이건 괴롭힘도 아니라고 생각할도 있으니 하지만 알아야 할 사실은 시대는 변하고 있다. 피해자가 괴로워하면 제3자가 봤을때도 아닌것 같더라도 그건 괴롭힘이다.
그렇다면 학교폭력을 멈추려면 피해자 가해자 모두 받는 학폭예방교육을 피해자 입장에서 '벗어나라'라고 말하는 형식은 안된다고 본다. 진짜로 멈추는 방법은 가해자에게 피해자의 괴로움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웹툰을 추천한다. 자신 입장에선 어릴때 철이 없고, 그저 장난으로 보일지라도 피해자의 입장을 느끼게 해주는 내용이였다. 요즘 학폭예방교육도 이렇게 바뀌면 좋겠다. 가해자들을 자신들의 심각성을 직접 느끼게 해주고 얼마나 힘든지 알려줘야 한다.
<인생존망>은 어른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것이다. "실제로 이렇게 심각하겠어?웹툰이니까 과장 시킨것이겠지"라고 느낄수도 있다. 틀렸다. 이 웹툰은 실제로 박태준 만화회사 직원들이 경험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다들 쉽게 생각하지 말자, 학폭,괴롭힘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더 심각하고 끔찍한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