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음악회가 줄지어 개최되는 등 지역민들을 위한 음악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전대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용봉대동풀이 특설무대에서 ‘CUB 대학가요제’(옛 용봉가요제)를 개최한다. 이날 가요제에는 본선에 오른 대학생과 일반인 8팀이 순수 창작한 음악으로 실력을 겨루면서,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과 함께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4일 오후 2시 전남대 운동장에서는 북구가 주최하는 북구민의 날 기념 ‘KBS 전국노래자랑’(책임 프로듀서 김상미)이 열린다. 특히, 이날은 국민MC 송해의 뒤를 잇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진행을 맡고, 본선에 오른 15팀의 경연과 유명 초대가수들이 출연해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벌이게 된다.
전남대의 음악의 대향연은 10월 4일 ‘열린음악회 특집 – 전남대편’으로 정점에 이를 전망이며, 10월 6일에는 최근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연주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제367회 광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도 계획돼 있는 등 대학구성원과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음악회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성택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맞기까지 보내주신 지역민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열린 문화공간을 마련했다”며 “아름답고 흥겨운 음악회가 시민과 학생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