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스치는 유성을 지금
찾아내게 된다면,어떤 소원을 빌까
여행을 떠나는 너와 나누었던 약속
마음속에 언제나 있어
잠이 오지 않는 밤에 듣고싶은건 너의 목소리
아침해가 뜰떄까지 애기하며 날 지새웠지
옆에서 열심히 애기하는
옆얼굴이 빛나고 있어
-리나-
몇시간을 달렸을까?
나도 슬슬 지쳐가고 있었다.
두팔이 저려왔다.
그치만-
가우리를 만날수있다면...다시 가우리와 이야기를 나눌수 있다면..
'투툭-'
'꽈아아아악-'
'후우-다왔다~'
'우음,,이제야 도착했군...'
'이거 빨리온거야-겨우 5시간밖에 안걸리다니,,'
'이봐이봐-5시간 씩이라고!'
나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그치만-공짜로 태워줬는데 ,,잔소리하는것은 역시 사람의 도리가 아니지..
고맙다고하고 빨리 내갈길 가야겠다.
'저-'
'아,너 여기에 대해 잘 모르지?내가 마을 여관까지 안내해 줄까?'
'아,,아니 그게 아니라..'
'괜찮아 괜찮아!나는 어린애를 외면할만큼 나쁜 남자는 아니라고'
'.......'
이녀석보면,,뭐랄까..
다시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랄까?
그치만-생긴건 가우리와달리 조금은 날카롭게 생겼다.
키도 가우리보다 작고...
보아하니 내 또래 되는것같은데-날 어린애 취급하다니..
'딸랑-'
'여기야-여기가 이제일 좋은 호텔이야'
'난 돈이..'
'아,그거라면 괜찮아- 내가 내줄꼐'
'어서오십쇼'
종업원은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확실히 고급호텔인것처럼 서비스도 괜찮았고
주변 장식도 괜찮았다.
히로는 금화 보따리를 턱 하니 올려놓고는 방 두개를 주문했다.
나는 말없이 종업원들에게 내 집을 주고- 내방으로 들어갔다.
히로는 들어가기 전 내 어깨를 툭 치더니 말했다.
'힘내'
'..?'
나는 그의 말에 의문을 가졌지만-
너무 피곤한 나머지 그냥 아무생각하지 않고 자버렸다.-
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
다음날 아침해가 밝았다.
마을은 활기를 띄었고- 거리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외부세계이는 하나 내가 살던곳과는 별반 다를게 없었다.
나도 반년동안 변한게 없다.
가우리는 어떨까?
나 금화보따리 안에는- 언제나 가우리의 찰랑이던 노란색의 머리칼이 고히 묻어있다.
아침이 되면 그 머리카락에게 방긋 미소를 주고-
저녘이 되면 그 머리칼을 한번 쓰담는다..
나는 후회하고 있다.
가우리를 보내버린것을...
'똑똑-'
'네-'
'아침식사입니다'
'들어오세요'
'철컹철컹'
종업원은 음식을 갖고 오더니 테이블위에 하나하나 차례대로 올려놨다.
전부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 뿐.-
왠지 이상한 기운을 느꼈지만- 어제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했기에
종업원이 돌아간뒤 허겁지겁 그것을 먹어치웠다.
'우걱우걱-'
정신없이 입에 쳐넣었다.
내가 이렇게 정신없게 먹었던것-
가우리가 있었을때 뿐이었는데-..
'쨍그랑'
'흐윽..흐윽..'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마음에선 추억의 강이 흐른다.
가우리는 어떨까.-
날 쉽게 잊어버릴수 있었을까?
만약 그랬다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잊을수 있는걸까?
내게도 그 방법을 알려주었으면..
'똑똑-'
'흠,,'
나는 얼른 눈물을 닦고 헛기침을 한번했다.
그리고 말했다.
'누구세요?'
'리나-나야 히로'
'아,들어와'
'삐걱-'
히로는 벌써 아침을 다 먹었는지,짐을 다 챙겨 가지고왔다.
아직남은 나의 음식들을 보더니 미얀하다는듯 말했다.
'아,미얀해-조금있다 다시올꼐'
'아냐 괜찮아.나도 방금 다먹는걸-자,가자'
나는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그리고 어깨 장식과 망토 헤머벤드를 착용했다.
그리고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월광이 스치는 밤에..'
'어ㅡ,뭐라고?'
'어,어,,아냐,,내가 무슨말을..'
방금전 한말인데도 기억나질 않는다-
히로는 걱정스러운듯 날 쳐다보았다.
그치만 난 웃으며 넘어갔다.
사실 묻고싶었는데-
내가 방금 무슨말을 했는지,,,
마을밖은-소란스러웠다.
잡상인들이 우글우글하고- 온갓 이상한 사람들이 가득했다.
얼굴이 희얀한 장식을 하고다니는 사람들은 예사이며-
옷은 입은건지 만건지,,작은 천조각을 두르고 다니는 여자들도 꾀 많았다.(복제나가?)
나는 그런 사람들과 눈마주치지 않게 조심스레 걸어갔다.
히로는 나에게 물었다.
'너 이제 어디갈꺼야?'
'음,,,글쎄,,,몰라'
'그럼, 나랑같이 용병단에 가입하지 않을래?'
'...너 바보냐, 난 마법사라고'
'아,ㅡ그렇치 참;;'
'이녀석,,해파리과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놈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무언가를 골돌히 생각했다.
그러더니 손벽을 내려치며 말했다.
'아!그 용병단이라면 마법사도 들어가도 괜찮아!'
'무슨 용병단인데..?'
'마도사용병단'
'그럼 넌 못들어 가잖아!!'
'괜찮아!나도 어느정도 마법은 쓸수있어,,음,,뭐 파이아볼이라던가..'
'으음,,뭐 그럼 괜찮게군'
'피차일반 너나 나나 갈떄가 없잖아'
'너도 외부세계에서 왔어?'
내가 묻자 그는 묵묵히 서있더니,이내 웃으며 말했다.
'으응,,아마도'
'아마도..라니?'
역시 이상한 녀석이다.
내가 다시 질문하자 그녀석은 은근슬쩍 내말을 무시해 버렸다.
이상한 녀석이다.
첫댓글 ...리나...까지....골드 드래곤잡는다는걸 피리아랑 미르가지아씨가 들의면인상이 구겨질것같은... (당연한가?)
=_=;;허허...;글쎄요..;;(히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