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아나운서에 대해 민영화에 대한 어떤 네티즌이 올린 글입니다..
작년 mbc수백억 적자로 알고있는데요..
1. 20%의 치명타
이번 방송법 개정안의 핵심 골자는 방송사 설립을 자유롭게 하자. 즉, 규제를 풀자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만 특별나게 하는게 아니라 이미 OECD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하는 제도를 도입을
하자는 것입니다.
아울러, 눈여겨 볼 내용은 공영방송의 수익금 중에서 광고료의 비중이 20% 이상을 넘지 않게
제한한다는 내용도 있는걸로 압니다.(이 부분이 핵심 아닌가요)
현재 mbc는 100% 광고료로 운영하는 공영방송이고 이런 공영방송은 전 세계에서 단 1곳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mbc가 이번 방송법이 통과되면 공영방송이니까 20%의 적용을
받게 되면 지금처럼 고임금 구조에다가 간부사원이 전체의 60% 이상인 신의 영역을 유지를
할 수 있을까요?
mbc는 당장 구조조정에 돌입하여 조직을 슬림화하고 기존의 임금체계를 깨야 겠지요.
그리고 지방 계열사도 통폐합을 해야 할 입장이고요.
이러한 것을 막기 위해서 지금 파업을 하는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mbc는 단 한번도 이러한 20% 광고료 수입 제한에 대해서는 언급 조차 하지 않더군요
이에 대한 입장 표명 부탁드립니다.
2. 비정상적인 mbc의 구조
김주하 아나운서!
우리나라 법을 지킬 의향은 있으시지요?
현재 mbc는 지분의 70%가 국가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엄연한 국영회사입니다.
kbs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정부의 감사를 받지 않고 있고 사장 임명은 자체적으로 행사하고
있습니다. mbc는 누구의 것인가요? 국민의 것이라고요?
그런 입바른 소리 말고 똑바로 하세요. 국가가 소유하고 있는 공영방송이라면 공영방송 답게
법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싫다면 민영화를 해야지요. 민간회사로 시켜주겠다는데도 싫다고 하는게 지금의 mbc
입장아닌가요? 더 웃긴 사실은 mbc에서조차 199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파업때 민영화를
시켜 달라고 주장했었다는 사실입니다.
국영이면 국영방송답게 하던가 아니면 민영화를 해서 독자 생존 하세요.
지금처럼 어정쩡하게 국영과 민영 사이에서 자기들이 필요한 것만 이용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3. 공정성 사수?
위의 1,2번 내용은 파업할 때 언급하지 않거나 비켜 가더군요.
그 대신에 재벌독점을 운운하고 조중동이라는 특정 신문사를 언급을 하더군요.
솔직해져봅시다. 왜 갑자기 쌩뚱맞게 조중동을 걸고 넘어지는가요?
특정신문사가 방송사를 차리면 왜 안된다는 논리인가요? 그런 사고는 특정 신문사는
'악' 하다는 기본 전제를 깔고 있는 편협함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가 묻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한겨레,경향은 괜찮은가요?
그리고 재벌독점이라고 주장을 하던데 mbc가 이미 대기업에 속합니다. 누가 재벌인가요?
이미 mbc등의 공중파 3사가 국내 방송시장의 90%를 독점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케이블까지
진출해서 오락,쇼,드라마,스포츠,게임 분야까지 문어발식 확장으로 독점하고 있는게 지금의
mbc이며 한국의 방송시장 아닌가요?
참고로 케이블에서 9개채널을 운영하는 CJ 그룹이 있습니다.
작년 방송심의위원회의 각종 위반사항으로 지적받은 것을 보면 CJ보다 mbc가 더 많더군요
아니, 전체 방송 중에서 mbc가 최고였습니다.
누가 누구에게 공정성을 운운할 처지가 되는지요?
4. 양다리 작전의 비열함
mbc는 공영방송이지만 운영은 멋대로 민영처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영과 민영의 장점을 살려야 하지만 mbc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장점보다는 단점들로만 가득채워서 유지하는게 현재 mbc입니다. 일일이 말해볼까요?
MBC의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은 4,600만원이고,평균연봉은 8,801만원으로 우리나라
근로자 1인당 평균연봉의 2.5배 수준입니다.그러나 이것도 인센티브나 퇴직연금, 시간외 수당,
복리후생비 등이 포함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이걸 다 포함시킨다면??
국내에서 가장 수익을 많이 내는 회사인 삼성전자의 평균연봉이 6,021만원인 것과 비교해도
재반 수당 포함하여 1억이 넘는 MBC의 평균연봉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지요? 5년 근속자에겐 10일간의 해외여행을 주며 200만원의 휴가비.
10년 근속자에겐 300만원의 휴가비에 15일 휴가.. 일반 직장에선 꿈도 꿀 수 없는 일입니다..
조직구조도 불량합니다.
일반적인 회사는 고위층이 적고 평사원이 많은 피라미드 구조로 되어 있는게 상식이고
시시때때로 구조조정을 통해서 조직의 슬림화와 효율화를 이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MBC의 조직구조는 항아리 형태로 전체 인원의 60%가 간부로 이뤄진 도무지 납득이
안가는 구조로 평균연봉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흥청망청 돈을 쓰면 회사 망하는게 정상이지요.
지금 경제위기에 공무원은 물론 공기업이 구조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MBC는 열외인가요? 한마디로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다. 지금 철밥통 조직이 좋다라는 얘기
아닌가요? 너무 직설적인 표현인가요?
말 그대로 개혁의 대상인 것이지요..
그러니 이들을 개혁하겠다는 방송법 개정안에 반대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주하 아나운서!
전두환 시절 민영회사였던 mbc가 강제로 지금처럼 공영이 된 이후에 mbc는 수시로
민영화를 요구하며 파업을 했었지요.
지금 어떻습니까? 공영이면서 민영의 양다리를 걸치고 문어발식 독점구조에 국영기업이면서
국가의 감사도 받지 않은 신의 영역이 mbc 입니다.
김주하씨...
이상의 4가지 질문에 납득이 가도록 답변을 해주십시오..
제가 보기에는 김주하 아나운서와 대부분의 사원들은 핵심적 내용보다는 노조 선배들의
재벌독점,조중동 방송 반대라는 구호와 주장에 눌려서 이성적 판단을 못하는거 같네요.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서 당당할 수 있는게 아니라, 위에 제가 질문한 4가지에 대해서
모르거나 뻔뻔함 둘 중에 하나가 아닌가요?
첫댓글 약간 수긍한 부분도 있고, 피식 웃은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나 국영방송과 민영방송이란 대목에서는요;; 토론 게시판을 조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떤분이 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사실파악부터 하고 글을 쓰셔야 할것 같네요.. 방문진이란 단체가 어떤데인지부터 좀 ㅡㅡ;; 그리고 CJ는 케이블 기준으로 심사받지만, MBC는 엄격한 공중파수준의 심의를 받죠.. 두곳의 기준이 틀린데 똑같이 적용하는 건 좀.. 몰랐다면 무식의 소치이고 알았다면 왜곡이고.. 방송사에서 연봉 많이 준다고 까는건 더 어이가 없네요.. 원문 사이트를 알려주시면 그냥 제가 직접가서 몇가지 반박을 할수 있을듯..
역시.. 검색해보니 출처가 노노데모군요 ㅡㅡ;;
부끄럽네요. 정확한 사실이 진정 궁금하신건지...공부를 하는 중이신건가요?...단순히 검색해서 얻은 찌라시 정보를 성급히 '사실'로받아들이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무섭습니다. 파업현장에 놀러오실 시간이 되신다면 쪽지 주세요. 커피 한잔과 이야기를 나눌 의향 있습니다.(저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