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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의 글과 사진들은 모두 네이버 블로그에서 퍼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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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메인 스트리트 반대쪽, 청기와 주유소 뒷편에 위치한 이탈리아 수제 케이크 전문점 이스뜨와르 당쥬. 일본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셨던 쉐프님께서 한적한 길가에 만드신 디저트 까페입니다. 가게 상호인 Histoire d'Ange는 천사(앙쥬)의 이야기(이스뜨와르)라는 뜻이라지요~
좁은 발코니에 놓인 1인용 테이블~ ㅎㅎ 차양이 있어서 햇빛이 심하게 비추진 않아요~
실내 모습입니다. 테이블은 2인 기준으로 4~5개 정도? 채 10명 정도만 수용가능한 작은 공간입니다. 소소하고 화려하거나 섬세한 인테리어는 결코 아니지만 한적한 곳에 실력으로 승부하는 리즈너블한 가격의 디저트 까페를 만들고 싶었던 파티쉐님의 의도는 충분히 잘 반영된 듯 보입니다.
케이크 말고 브랑제리류라든가 구움 과자들도 보이네요.
베스트 메뉴를 게시해 놓고 있습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쇼케이스.
여러가지 종류의 케이크들. 맛이야 이미 왠만히 검증된 곳이고~ 가격에 비해 사이즈도 큰 편이라(음료 가격도 착해요!) 만족도는 더더욱 높습니다.
소박한 모습~
자리 앞으로 보이는 작업실~
이스뜨와르 당쥬의 베스트셀러 앙쥬~! 화이트 와인을 섞은 치즈 크림에 눈처럼 흰 크림층 중간에는 베리 잼이 들어있습니다. 백설공주의 어머니가 바느질을 하다가 흰 눈에 저리 빠알간 피를 떨어뜨리고는 아름답다고 생각한 걸까요? (그런데 먹을 것 앞에서 피 이야기는 좀 이상하네요. ^^;;) 아무튼 크림의 흰 색감과 라즈베리 소스의 선명한 붉은 색감의 대비가 아름답군요.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으면서 두터운 크림이 달지 않고 헤비하지 않아 적지 않은 양임에도 불구하고 입안으로 속속들이 들어갑니다.
홍대의 점점 번성해만 가는 상권이 이제 상수동, 합정동 쪽을 휩쓸고 청기와 주유소 아래까지 넓어지고 있나 봅니다. 맛과 멋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는 좋은 가게들이 많이 많이 생겨나는게 그저 고마운 일이지요~ ㅎㅎ 가격도 좋고 맛도 좋은 이스뜨와르 당쥬- 개인적으로는 홍대에서도 손꼽을만큼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
첫댓글 ㅊㅋㅊㅋㅊㅋ드려요~~ㅎ
앗 감사합니다 ^^
오 리페어님드려요
근데 이스뜨와르당쥬는 불어인데 케익에 꽂힌 깃발은 이탈리아 국기 좌우 뒤집은 거네요...
이탈리아 아닌 다른 나라 국기 같기도 하고요...
8월 생이신 분들은 말씀 주세요 해 드릴게요. ^^ 8월 21일(내일)은 완주님 이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