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나물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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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겨울만 되면
매일 저녁~ 무를 한개씩 깎아서 과일처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당시 친정아버지가 소화제라며
무를 한조각씩 꼭 드셨거든요~
이맘때 무가 일년중 가장 맛있을때라
그냥 먹어도 아삭하고 시원하니 참 맛나지요~
지금은 그때처럼 무를 깍아서 먹진 않지만
이맘때 되면 자주 만들어 먹는 반찬이 바로 무나물입니다. ^^
예로부터 무는 천연소화제라고 해서?
반찬으로 무나물을 먹으면
체할 걱정도 없답니다. ㅎㅎㅎㅎ
또 맛있기도 하구요~ ^^
재 료
무 반개, 물한컵, 들기름 2T, 소금, 다진마늘 1T, 대파 반개
1. 무는 채썰어서 준비해주세요~
2. 채썬 무와 물반컵, 소금 1t, 들기름 1T를 넣고 뚜껑을 덮은 후 끓여주세요~
3. 무가 어느정도 익으면 다시 물반컵과 다진마늘 들기름 1T를 넣고 볶아주세요~
4.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하고~ 마지막으로 다진대파를 넣어주고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이 무나물에는 다른건 몰라도
들기름은 꼭 들어가야 제맛이랍니다.
가끔~ 들기름 대신 참기름 넣으면 안될까요? 하시는 분들 계신데
참기름 넣으실려면 그냥 식용유 넣으셔서 볶은 후
마지막에 한방울 떨어뜨리시는게 낫구요~
무엇보다 들기름이 조미료 역활을 해주기 때문에
들기름을 사용할 것을 권해 드려요~
접시에 담은 후에
깨소금 조금 뿌려주었어요~
이 무나물을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맛나고
밥위에 듬뿍 올려서
쓱쓱 비벼 먹어도 꿀맛이예요~
고소하면서 부드럽고~ 약간 달큰한 맛까지~~ ㅎ
요즘 시장에 가니 무 한개에 500원밖에 안하더라구요~
무반개로 맛있는 무나물 반찬 뚝딱입니당~~~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헤이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