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페에 댓글은 자주 적었지만, 글 쓰는 건 정말 오래된 거 같습니다. 취업 준비할 때나 군대 있을 때는 글을 자주 올렸던 거 같은데, 내 이야기로 글을 써서 올린다는 건 댓글 쓰는 거랑 뭔가 기분 자체가 다른 거 같아요.
마침 직장 건물에 공사 일정이 생겨 뜻밖에 긴 여름 휴가를 얻었고, 그래서 28일간 해외 10여개 도시를 돌아다닐 계획을 세웠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긴 일정을 짠 건 아니었는데, 안그래도 코로나로 3년 넘게 해외여행을 못 했기 때문에, 자꾸 하나씩 목적지를 더 추가하다 보니까 처음 원하던 기간보다도 훨씬 더 최종 일정이 길어졌네요.
저에게도, 읽는 분들에게도 말이나 글로 전하지 못할 고민이나 아픔은 있겠죠. 그리고 여행이란, 확실히 누구에게나 그 풍경 자체로 치유와 위안을 줍니다.
너무 많은 사진을 올리기보다는 저에게 그런 감정을 줬던 풍경 사진들, 장소별로 한 장씩만 올려볼까 합니다.
두오모 광장, 피렌체
프리마 토레, 산 마리노
산 마르코 광장 근처, 베네치아
까레짜 호수, 볼차노
세체다, 오르티세이
알페 디 시우시, 오르티세이
토파나, 코르티나
팔로리아, 코르티나
센느 강과 에펠탑, 파리
두 번째, 피렌째
판테온, 여행의 마지막 도시 로마
첫댓글 와 넘 부럽네요.. 좋은 기억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사진 보시고 좋은 느낌 받으신 거 같아 다행입니다..
여행으로 많이 편안해지셨기를요.
글을 읽다가 justcool님이 힘드신일이 있으셨던것 같아 사진이 눈에 잘 안들어오네요.
카페에 간접적으로 몇 번 쓴 거 같긴 한데 작년에 직장에서 안 좋은 일들이 좀 많았죠.
그래서 이번에 여행 기간을 조금 더 길게 잡았던 이유도 있었고요.
다행히 지금은 시간과 함께 잘 떠내려 갔습니다. ㅎ
둠키님도 타국에서 항상 건강하시고 편안하게 지내시길..
오우 사진 예술이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여행 가면 사진 찍는 데 시간을 많이 쓰는 거 같긴 해요..
유럽 사진 잘 봤습니다.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여행 중이신건가요?
귀국한 지는 좀 됐어요. ㅎ 여행 중에는 매일 열시간 이상은 걸어다니니까
체력이 떨어져 뭘 올릴 상황은 안 되고,
돌아와서 파일 정리하다가 이번에도 하드 안에 묵혀놓기보단 올려볼까 싶어 올려봤습니다..
와 눈호강이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코로나 이 전부터 버킷리스트에 적어놓은 곳들인데,
대부분 날씨가 좋아 이번에 너무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
특히나 고산 지대는 날씨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데 방문한 곳 다들 맑아줘서 지금도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사진 아래에 장소도 다 적어놨으니 관심가는 곳 나중에라도 방문하시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정말 멋지네요. 부럽당ㅠㅠ
답글 감사합니다. 괜찮은 곳 있으면 나중에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소중한 사진들 감사합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댓글 감사합니다..
와 눈 호강합니다 ㅜ
댓글 감사합니다..
와 사진이 하나같이 보물이네요..
아이고 과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오와
사진 작가신가요??
사진 퀄이 엄청나네요ㅎㅎ
감사합니다. 그건 아니고 그냥 이런 저런 커뮤니티에 가끔 사진 올리는 정도에요..
사진 너무 좋네요. 잘 봤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