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넘 많이 막혀서 늦은 시각에 전야제에 참석을 하였다.
평택 인근에서부텀 차가 굼뱅이처럼 기어 가서 국도가 좀 빠를까 싶어
조암인지에서 내려섰는데, 국도에 들어서니 하늘이 노래진다.
말 그대로 여긴 걍 주차장인 듯 하다.
안되는 잔머리 굴리려다 도끼로 발등 찍힌 느낌이다.
해서 도착하니 7시30분두 넘어 선 모양이다.
그래도 반갑게 맞아 주시는 쥔장님 내외분과 젹장님을 비롯해 인천지기님들...
멀리 전북에서 오신 무풍지대님과 가로등님,
이웃집 아저씨 같은 고구마 운영자님을 비롯하여 중앙에서 오신 분들...
할일은 거의 마무리 상태에 접어 들었고
멋적어서 포스터 몇개 붙이고, 나중 강박사님이 가져온 이름표 오리는 작업으로 생색을 내어본다.
글구 2차루 자리를 옮겨 지짐이집에서 이슬이와 만남을 가졌다.
일찍 가야지 하는 맘은 있었는데 갑자기 할 일이 생기는 바람에...
2시 좀 넘어서 문을 들어서니,
햐! 멋져주러~~~
우아한 한복 차림의 쥔장님과 미니님, 글구 말쑥한 토네이도님이 입구에 있는데
내가 왜 어깨가 으쓱해 지는지?
펩시맨님과 박하사탕님이 접수대에 있고,
안으로 들어서니 젹장님과 인천지기님들 분주히 일하는 모습이...
특히나 한복으로 예쁘게 치장하신 하늘님을 비롯하여 사찌꼬총무님, 비단안개님, 마님님, 예쁜 색동 한복의 디케님.
천안에서 올라오신 힌곰 젹장님과 천안삼거리님, 딸기님, 둘리님, 오뚜기님...
오랫만에 보는 정겨운 분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하고 계신다.
가까운데 있으면서 게으름을 피웠다는 생각이 ㅡ..ㅡ;
내가 할 일이 모 없을까 찾는 중에 입구에 서서 안내를 보게 되었다.
여기저기 나댕긴 덕으루 웬만한 분들은 닉을 알고 있다는 핑계루...
덕분에 즐춤은 거의 포기하다시피..
한분한분 회원님이 들어설 때마다 반가움이 흐르고
나누는 인사로 행복이 더해진다.
그렇게 '우리는 하나다' 라는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웃음으로 피어나는 얘기들 속에서 그동안의 안부를 묻는다.
강박사님의 주선으로 잠시 천안에서 오신 노란코스모스님과 한춤 외도를 했었고,
러브리님과의 한춤도 즐거웠슴다.
이후에 가진 로즈마리하트님과의 즐춤으로 인해 사우나를 한 듯하게 땀에 흠뻑 젖어 버렸다.
딸기님과의 한춤은 언제나 그렇듯 흥에겨운 시간이었고....
이후에 가진 이슬이와 함께하는 시간들,
접대란 핑계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마시다보니 얼큰하게 취기도 오르고,
반가운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인해 시간이 어찌 가는지도 모르게 지나간다.
이윽고 강박사님과 이여진님의 사회로 기념식이 시작된다.
쥔장님을 비롯하여 운영자님들과 각 젹장님과 총무님들의 인사를 필두로
장기자랑이 펼쳐지고
팀을 맞춰 이루는 각 지역별 장기자랑에 남자를 곱고 예쁘게 꾸미라는.....
안나가길 잘했다 생각하며 흐뭇해 했다.ㅋㅋㅋ
안으로 들어가서 어떻게 되어가나 보는중에 참견 몇마디 한 것이 화근이 될 줄이야~~~
나까지 분장을 하라고 하는데, 다들 열씨미 분장하고 있는데 나는 안하겠다고
찬물을 끼얹을 수도 없구, 아~놔 돌아삐는 줄 알았다.
시간도 없구, 소품도 없는 상태에서 급제안이 어우동이었다.
내가 어우동이 될 수 있을까?
참으로 대단한 시간이었고, 한마디로 사건이었다.
참가하신 분들이 젹장님들이 많았었는데, 이런 모습들을 보여 주다니.
특히나 천안삼거리님의 분장 모습은 모든 회원님들 쓰러지게 만들어 버렸다.
똥꼬팬티의 섹쉬함이라니~~~~~ㅋㅋ
모두가 다 감사하신 분들이다,
웃음을 만들기에 스스로를 버리고 망가진 모습을 연출한 마음 씀씀이가.
경품에선 흔하게 호명되던 나의 이름이, 동네라구 안 불려졌나? 쪼매 섭섭했다.
그렇지만 분장 상품을 받았으니, 것두 다른 분한테 돌려 드렸는데 모.
그렇게 즐거웠던 시간들이 흐르고,
아쉬움을 가득안고 헤어짐의 시간 속에서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돌아 왔네요.
준비하고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특히나 인천지기님들 애 많이 쓰셨어용~~~
고생하셨어요,미니님. 글구 미니님 치마 덕분에 흉칙한 어우동두 해보구, 모두에게 웃음을 줄 수도 있었던 거 같아서 감사 드려요. 속치마 패션두 괜찮더구만
허겁이님(야~!야~!) 정모 땐 한춤도 못햇네요 ( 너 모야~! 요즘 날 슬슬 피하고말야~! ) 몹시 바쁘셧나봐요 (너 요즘 애인 생겻니? 챙겨줘야할 여님이라도... 아무리 그래도 순수한 우정으로 똘똘 뭉친 우리사인데...) 다음엔 한춤 기대해요 (너 담에 또 그래봐라... 주것어...)ㅎㅎㅎ(크하하하하하....) ps;괄호안은 속마음임
아흐 이넘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몰라요 근디 내가 팅기는게 아니구 그날 사정이 여의치를 몬해서리 눈치가 보이자나,놀기만 할 수가 있어 내가 좋아라 하는 이슬이 접대두 해야쥐 담에는 한춤 할 수가 있음
담에보면 저좀 잡아주세요 제발요...
누군가 망가져야겁지거운 비명소리 여기까지들리는구먼사사모에서 거움 맘껏 누려라담에 공단에서 보면 이스리한꼬뿌 하자구나그리고 술살이야살좀빼라작년 봄만해도 호리낭창한 모습에 총각같은 분위기였는데 이젠 아자씨
술살이라 하믄스 이슬이 하자구 꼬드끼믄, 모야 글구 짬만 있음 옛날 모습으루 돌아 갈 수가 있으니 건 신경 안쓴다. 언제 함 잔을 부딫쳐 보자
어우동 아직도 뒤숭숭 아무래도 며칠 후유증으로 고생 할듯싶습니당 꿈자리도 뒤숭숭 수고 많으셨습네당
내두 그렇긴 해, 자꾸 흉칙한 모습이 떠 올라서리 인천에두 찾아줘서 고맙구, 함께할 수 있어서 고맙구, 감사.
어우동에 잘어울린행복한미소보기좋았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흉칙한 어우동이었는디 행복한 미소라니 가 아니었을까 좋게 봐 줘서리 감사 드리고, 거운 시간 되셨는지 함께해서 더욱 거웠슴다.
허겁이님어우둥으로 꾸민 그모습 잘 어울리던데욤
나, 아무래두 명을 다 몬 살거 가토 꿈자리 사나운 어우동이라니, 앞으론 절대루 그런일 없을끼야요사진 멋들어지게 나왔더라구요, 감사 했슴다.
우리의 전통의상이 잘 어울리는 허겁이님...젤로 멋졌어여...ㅎㅎㅎㅎ
그렇게 봐 주셔서리 감사 드림다 근디 담에는 치마가 아니라 남자 한복을 입을 수 있는 기회가 왔음 흉칙함을 만회 할 수가 있을거 같은디 거우셨나요
입구에서 환한 웃음으로 반기어주시고 패션쇼로 또한번 우리에게 웃음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인천에서 하는 행사라 많이 놀지두 몬하구 분장은 얼결에 하긴 했지만서두, 웃음을 주었다니 다행이넹 올만에 함께한 자리 거웠슴다.
어우동패션 굿이네요못봐서 아갑따요 ...으흐
글게, 요즘 통 멋장이님을 볼 수가 없어서리 군대간 아드님두 그렇게 울적해 하는 엄마의 모습 원치는 않을텐데 담 모임에서는 얼굴 점 봅시다요.
머리의 치장한 모습은 규수 같았는데 분간이 ...ㅎ...어우동 이었군요 ...너무 많이 웃느라고 ㅎㅎ...님들께 즐거움을 준 허겁이님 수고 많으 셨습니다
아 모야 그나마 다행인게 있어요 내 모습은 흉칙 그자체였는데 다른 분들과 함께 묻어 갔다는 거우셨다니 다행이구 그간 짓궂은데 대한 보상이라믄 함께해서 거웠어요.
평소때의 허겁이님 모습이었다면거움을 줄수 없었을것 입니다...한분 한분들의 개성있게 분장한 망가진 모습속에 모든회원님들 에게 큰 웃음을 줄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 지금도 ...행복 하시구요
허겁이님수고 마니 하셨습니다 어우동 분장 (최고 ) ^^
수고야 울 총무님이 더 많이 하셨지요, 살림 챙기시느라 힘드셨을테구 함께해서 건 하루였고, 항상 좋게 좌 주셔서리 감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