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콩자반
어렸을때 도시락반찬으로 단골메뉴였던 콩자반
그땐 이 반찬이 왜그리 싫었는지
콩자반뿐 아니라 밥에 들어간 콩도 너무너무 싫었던 기억이 나요~
지금은 콩이 참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아마도 제가 나이가 들긴 들었나봅니다. ㅋㅋ
나이들면 입맛도 변한다더니
이제는 이런 반찬들이 자꾸만 먹고싶어지네요~
오늘은 딱딱하지 않게 콩자반 만드는 법을 가지고 왔어요~
콩자반에 집에 있는 멸치도 한줌 넣어서 만들어 봤답니다.
멸치 들어간거 싫으면 빼고 만드세요~ ㅎ?
이번에 콩자반도 넉넉히 만들어서 부모님 밑반찬으로 가져다 드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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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료
검은콩 2컵, 물 4컵, 간장 5T, 올리고당 5T, 물엿 1T, 식용유 1T, 통깨?
(1컵 200ml기준)?
1. 콩은 물에 씻은 후 반나절정도 불려주세요~
(콩을 불리면 두배이상 양이 많아집니다.)
2. 불린콩은 물 4컵과 함께 냄비에 넣고 식용유 한큰술 넣은 후 끓여주세요~
3. 끓으면서 위에 뜨는 거품을 걷어내 주세요~
4. 센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반으로 줄어들면 약불로 끓여주세요~
5. 물이 자작해지면 그때 간장과 올리고당을 넣어주세요~
멸치는 미리 마른 후라이팬에 볶아서 잔가루를 빼고 준비해 주셨다가 사용하세요~
6. 멸치를 넣고 볶아주세요~
7. 마지막으로 물엿 1T와 통깨를 넣고 버무려주면 완성입니다.
넉넉히 만들어서 시댁에 그리고 친정에도 가져다 드렸는데요~친정엄마가 콩자반에 멸치를 넣은걸 보시더니
이렇게 만들면 왠지 남은 반찬 두개를 섞어놓은거 같아 보여서 싫다고 ㅋ
콩장은 콩장대로 멸치는 따로 멸치볶음로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봐요~
그러시곤 드시더니
같이 볶아도 맛있네~ 하면서 잘 드시더라구요~ ㅎ
단백질과 칼슘을 한번에 먹을수 있으니
부모님께 좋은 밑반찬이라고 생각했어요~
보기엔 안좋다고 하셨어도
맛있게 드시니까 다행이더라구요~
부모님 드실거라 딱딱하지 않고 무르게 만든 콩자반
딱딱하지 않은 콩자반 만드는법~~
꼭 잊지 말아야 할것들을 알려드릴께요~
첫째, 충분히 콩을 불려주세요~
둘째, 콩이 다 익은 후에 양념을 해주세요~
콩이 익지 않은 상태에서 양념을 하면 이상하게 아무리 익혀도 부드럽지가 않답니다.
위 두가지만 지키면 부드러운 콩자반을 드실수 있을거예요~ ^^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헤이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