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8세, 5살 아들 키우고 있는 애아빠입니다.
용돈은 월 20만원이고요, 여기에서 매달 교통비/헤어컷으로 5~7만원 고정 지출합니다.
(통신비 제외, 차 없어서 유류비 없음, 술/담배 전혀 안함)
남는 15만원 정도에서 매달 생활비 쓰고 남는 몇 만원을 1년 넘게 모아서 80만원을 만들었어요.
지금 저의 마음은 세상 부자인 상태라서 자꾸 지름신이 강림하는데, 마침 PS5가 눈에 들어옵니다...
지금 있는 PS4도 돈 안모으고 '용돈 할부' 했다가 9만원대 용돈을 몇 달을 경험하면서 꽤 힘들었는데, 지금은 모아놓은 돈이 있어서 일시불로 지를 수 있거든요.
근데, "PS4가 있는 상황에서 PS5를 굳이 질러야 하나"라는 내면의 목소리가 계속 손모가지를 잡고 있습니다.
PS4가 있는 상황에서(물론, PS5를 산다면 중고 판매 예정) 굳이 PS5를 사야할 필요성이 있다면 저를 설득시켜 주세요.
반대로, "니 용돈이면 게임CD 사기도 힘들텐데, 그냥 PS4 보유해라"라는 의견 주셔도 달갑게 받겠습니다.
지르시죠 !!!
80만원정도는 그냥 가입비일뿐 애좀 더크고 200만원 더 모으시면 사세요 듀얼셈스 손맛알아버림 아이 생각보다 듀엉셈 생각이 먼저 날 수 있어요
하세요 제발 꼭
60만원 하는 티비하나 못사고 십년이네요.
결혼생활 접을 상황에 오니 왜 내 욕구를 그렇게 누르며 살았나 싶습니다.
와 아까 이글보고 저랑 똑같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와이프가 이마트에 가자더니 플스랑 추가패드까지..사줬습니다. 애들재우는중입니다 ㅎㅎㅎ
잘 생각해보세요. 이유가 있을꺼예요
혹시 비상금 있으시면 확인해보셨나요?
@둠키 11월 결혼기념일인데 미리 준거라네요 ㅎㅎ
@Carmelo Anthony. 우와
정말 근사합니다
마음 가는대로 하시길요. 저라면 일단 PS4를 얼마에 팔수 있는지 체크 먼저 할것 같아요
이것도 고민이 되는 이유 중 하나네요... PS4 프로가 아니라서 상태는 좋음에도 10만원 초반대 밖에 못 받을 것 같더라구요
@세트오펜스 아! 너무 헐값이긴 합니다. 그래도 아주 큰 일 아니면 안한게 더 후회가 되긴 하죠.
좀 더 생각 해보시면 마음이 알려줄껍니다
몬헌 같은 겜에 맛들이면 1,000시간 훌쩍입니다. 이만큼 가성비 좋은 취미가 없죠.
몬헌 플레잉타임이 그렇게 긴가요? 이번에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도 15시간 정도 하고 끝냈거든요. 6~7만원대 게임을 열댓시간 하고 더 이상 할게 없으면 아깝긴 해서, NBA2K처럼 플레잉타임이 긴 게임을 선호합니다 ㅎㅎ
@세트오펜스 ㅎㅎ 사실 취향이 맞아야죠. 그닥 대중적인 게임은 아녀유. ㅠ 다만 겜이 가성비 뛰어난 취미인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