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는 곳은 대표이사가 겉으로 보이기에 성과가 눈에 띄는 직무 외에는 크게 신경도 쓰지 않는데, 그런 직무가 아닌 쪽에서 일하니 겁나 힘드네요. 일은 일대로 많이 시키고. 애초에 직무 자체가 운영관리라 일이 안 생기게 안정적으로 돌아가는건데, 그 직무군에서 획기적이고 눈에 띄는 무언가를 만들어내는게 약간은 모순이죠. 저도 올해초 승진 실패했는데, 나중에 후담을 들어보니 한명 특진시키려고 저빼고 그 T/O를 썼다고 하더군요.. (굳이 제가 승진해야 할때 승진 안시켰어도 되는데.) 물론 획기적인 성과로 에이스급이면 특진을 시키는게 회사입장에서 맞다고 보는데, 그런 사람이면 제가 애초에 이런 얘기 하지도 않죠...
조직의 의사결정권자가 그렇다면 그런건데... 그게 최선의 답은 당연히 아니고, 오답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직장인은 그런것 같습니다. 그냥 그나마 답이 나오는 곳을 찾아다니는게 숙명이 아닐까. 그래서 이직이라는 것도 잘 활용하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대표 오기 전 그래도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어서 그 이직의 필요성을 많이 못 느끼고 이직하지 못하고 한곳에 오래다닌게 후회가 '지금와서는' 정말 많이 되네요. 저만의 답을 찾고 만들려고하는데 생각보다 막막하네요ㅜ 뭐 치열하게 방법을 찾다보면 뭐라도 나올거라고 실낱같은 희망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다른 이유지만 비슷한 결의 고민을 가진것 같아 저도 제 넋두리를 좀하면서, 저와 같이 많은 직장인들이 비슷한 고민으로 힘들어하고 그래도 생존을 위해 사투한다는걸 보시면서 조금이나마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도 글쓴이님으로부터 힘을 얻어갑니다ㅎ)
너무 상처받진 마세요.. 농구를 예를들면 팀스포츠잖아요.. 감독이 개인기량이 특출난 사람을 좋아할까요 아니면 자기 입맛에 맞게 전술 착착 수행하면서 말잘듣는 사람을 좋아할까요..(어느정도 개인기량은 기본적으로 있다는 전제) nba선수 같은 개인기량을 가진 사람이 아닌이상 개인기량보다는 팀(조직)에서의 유기적 관계를 중시하는 관리자가 일반적이긴 합니다. 조직에서 개인 기량만으로 성과나오는건 미비합니다..결국은 조직생활이거든요.. 현실이 그렇습니다. 본인이 일잘하고 개인기량 출중하면 조직을 떠나 개인으로 움직이시면 됩니다.(예: 숕트랙 안현수) 인간관계가 술로 정해지는게 아니고 그 사람들은 조직이 잘 돌아가는 매개체로 술을 선택한 겁니다. 상급자가 농구 좋아하면 매개체는 농구가 되는거죠. 다만 현 한국사회 상급자들은 술로 사회관계가 다져진 사람들이 많을뿐입니다.(술 못먹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무튼 관점을 개인으로 놓고 보지 마시고 조직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 말이 보편적인건 아닌데 대충 무슨 말인지 참고만 해주세요
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개인 능력보다는 시스템으로 돌아갑니다. 관리자들은 (임원) 개인 능력으로 올라간게 아닐 가능성이 높고.. 아마 그 사회에서 인정 받았기 때문에 올라갈 확율이 높습니다. (인정이라는건 능력이 아닐 확율이 높습니다.) 관리자들이 직원들에게 원하는 건 매우 뛰어난 능력을 바라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다들 비슷비슷 할겁니다. 회사에서 시스템 망으로 직원을 걸렀을 테니까) 당연히 가정이 아닌 다음에야 오랜 시간 함께 있는데.. 기왕이면 취미가 같고 가치관이 비슷하며 다르더라도 맞춰줄려고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눈길 한번 더 가는건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능력 있는 직원 보다는 맨탈 케어를 해주는 직원을 더 선호 한다고나 할까요.. 주변에서 여럿 봤습니다. ㅎㅎ
첫댓글
ㅅㅂ은 세부?
세부로 한번 놀러갔다 오시지 말입니다
농담입니다 ㅎㅎ
재충전 한번 하시지요!
상사가 생각하는 적임자와 동기, 후배가 생각하는 적임자는 다를수 있다고 봅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인사고과 등 승진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상사들은 술자리에서 아부하고, 자기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사람을 더 원하나 봅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죠...
공기업이나 공무원이실까요? 제가 속해있는 집단은 실력 보단 줄세우기, 아첨을 더 바라는거 같더라고요
2차 가서 누구 뒷담화하고 담배 피러 나가서 또 뒷담화 하고 ㅎㅎ
기운 내세요. 업무능력은 1도 없는데 입 하나만 살아서 윗사람들 구워 삶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그것만 하면 다행인 게 다른 사람들 이간질. 뒷담까지.. 공정함이란 게 참 현실에선 어렵더라고요
힘내세요. 저도 지금은 나름 마시지만 술 못마시는 사람의 비애를 잘 압니다. 언젠간 해뜰날이 오겠죠.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래도 결국 마지막엔 업무 능력과 실력으로 인정받고 직책 보임 되실거라 믿습니다!
실력은 없고 허물도 많지만 술은 잘마시는 사람있는데 일국의 수장도 되더군요.
와..따봉하나 얹고갑니다👍
와우 22
자기랑 술먹어주면서 딸랑딸랑 안했다고, 상사들이 님께 꼬장 부리는 듯... 에휴
ㅂㅅ들 얘기는 무시하세요
시스템이 잘못 된거지, 글쓴분의 잘못이 아닙니다.
원래 B급, C급 부서장은 절대로 A급을 자기 후임으로 선정하지 못합니다..그게 진리예요..
술담배 안하는데 지금회사 10년째 잘 다니고있습니다!
위로가 필요한 본문이네요.
힘내세요 저는술좋아하는데 안좋아하는 후배들은 오면술안줍니다 걍맛난거먹고 음료먹으라해여 걍 본인만마심되지꼭..
힘내셔요. 저도 술 잘 안받기도 하고 못먹기도 하고 맛 없어서 안먹습니다만( 1년에 맥주 500 2잔정도 마심) 업무 능률이나 실적이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다만 술이 아닌 모난 성격때문일뿐이죠ㅜㅜ
괘념치 마시고 뚝심있게 밀어부치세요. 술로 오른 자리...그래봤자 그까지꺼 오래 못갈꺼에요. 실력이 아니잖아요.
저 시대 사람들이 물러나야 합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담배 안 피고 술 거의 안 마시는데 잘 삽니다ㅎㅎ 화이팅!!
제가 있는 곳은 대표이사가 겉으로 보이기에 성과가 눈에 띄는 직무 외에는 크게 신경도 쓰지 않는데, 그런 직무가 아닌 쪽에서 일하니 겁나 힘드네요. 일은 일대로 많이 시키고.
애초에 직무 자체가 운영관리라 일이 안 생기게 안정적으로 돌아가는건데, 그 직무군에서 획기적이고 눈에 띄는 무언가를 만들어내는게 약간은 모순이죠.
저도 올해초 승진 실패했는데, 나중에 후담을 들어보니 한명 특진시키려고 저빼고 그 T/O를 썼다고 하더군요.. (굳이 제가 승진해야 할때 승진 안시켰어도 되는데.) 물론 획기적인 성과로 에이스급이면 특진을 시키는게 회사입장에서 맞다고 보는데, 그런 사람이면 제가 애초에 이런 얘기 하지도 않죠...
조직의 의사결정권자가 그렇다면 그런건데... 그게 최선의 답은 당연히 아니고, 오답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직장인은 그런것 같습니다. 그냥 그나마 답이 나오는 곳을 찾아다니는게 숙명이 아닐까. 그래서 이직이라는 것도 잘 활용하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대표 오기 전 그래도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어서 그 이직의 필요성을 많이 못 느끼고 이직하지 못하고 한곳에 오래다닌게 후회가 '지금와서는' 정말 많이 되네요. 저만의 답을 찾고 만들려고하는데 생각보다 막막하네요ㅜ 뭐 치열하게 방법을 찾다보면 뭐라도 나올거라고 실낱같은 희망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다른 이유지만 비슷한 결의 고민을 가진것 같아 저도 제 넋두리를 좀하면서, 저와 같이 많은 직장인들이 비슷한 고민으로 힘들어하고 그래도 생존을 위해 사투한다는걸 보시면서 조금이나마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도 글쓴이님으로부터 힘을 얻어갑니다ㅎ)
너무 상처받진 마세요..
농구를 예를들면 팀스포츠잖아요..
감독이 개인기량이 특출난 사람을 좋아할까요
아니면 자기 입맛에 맞게 전술 착착 수행하면서 말잘듣는 사람을 좋아할까요..(어느정도 개인기량은 기본적으로 있다는 전제)
nba선수 같은 개인기량을 가진 사람이 아닌이상 개인기량보다는 팀(조직)에서의 유기적 관계를 중시하는 관리자가 일반적이긴 합니다. 조직에서 개인 기량만으로 성과나오는건 미비합니다..결국은 조직생활이거든요..
현실이 그렇습니다. 본인이 일잘하고 개인기량 출중하면 조직을 떠나 개인으로 움직이시면 됩니다.(예: 숕트랙 안현수)
인간관계가 술로 정해지는게 아니고 그 사람들은 조직이 잘 돌아가는 매개체로 술을 선택한 겁니다. 상급자가 농구 좋아하면 매개체는 농구가 되는거죠. 다만 현 한국사회 상급자들은 술로 사회관계가 다져진 사람들이 많을뿐입니다.(술 못먹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무튼 관점을 개인으로 놓고 보지 마시고 조직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 말이 보편적인건 아닌데 대충 무슨 말인지 참고만 해주세요
솔직히 이 말씀이 현실이지요. 글 쓴 분께 좀 거칠게 말씀드리자면... 윗 분들은 본인들 술마시는 데에 와서 술시중 들고 기분 맞춰주는 사람을 선호할 겁니다.
조직이 잘 돌아가게 하는 매개체로 술을 선택한게 아닙니다.
그냥 술쳐먹고 노가리까고 싶어서 그런거예요.
그냥 그들이 술을 좋아하고, 그 밑으로 정렬하는 것뿐이지. 조직이랑 술이랑은 정말 아무상관없습니다.
@인터넷리 글세요 생각하기 나름이지요.. 제가 한말에 굳이 반박하실건 없구요..그냥 참고만 하세요.
30 즈음 됐을때 친구란 놈이 그렇게 얘기하면서 정신차리라는 말 에 바로 손절 했었죠...
술 못마셔도 도움 받을거 받고 인간관계 잘 유지 하면서 잘 만 살고 있습니다...
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개인 능력보다는 시스템으로 돌아갑니다. 관리자들은 (임원) 개인 능력으로 올라간게 아닐 가능성이 높고.. 아마 그 사회에서 인정 받았기 때문에 올라갈 확율이 높습니다. (인정이라는건 능력이 아닐 확율이 높습니다.) 관리자들이 직원들에게 원하는 건 매우 뛰어난 능력을 바라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다들 비슷비슷 할겁니다. 회사에서 시스템 망으로 직원을 걸렀을 테니까) 당연히 가정이 아닌 다음에야 오랜 시간 함께 있는데.. 기왕이면 취미가 같고 가치관이 비슷하며 다르더라도 맞춰줄려고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눈길 한번 더 가는건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능력 있는 직원 보다는 맨탈 케어를 해주는 직원을 더 선호 한다고나 할까요.. 주변에서 여럿 봤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