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눈의꽃 들으면서 봐줘
(줄거리)
어렸을때 호주로 입양돼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길가의 쓰레기처럼 살아온 차무혁(소지섭).
같은 입양아인 지영(최여진)을 사랑하지만 그녀는 돈이 더 좋다며 그를 떠나고
그녀의 결혼식에서 지영을 구하려다 무혁은 머리에 총을 맞는다.
그녀 남편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가족을 찾으러 한국에 돌아온 무혁은,
가난때문에 자신을 버렸을거라는 예상과 달리 너무나 잘살고 있는 엄마에 분노하며 복수를 계획한다.
그러던 중 호주에서 구해주었던 은채(임수정)를 우연히 다시 만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되지만,
이미 무혁에게 허락된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다
어머니, 사실은 제가 어머니가 버렸던 그 아들입니다.
어머니의 자랑스런 아들 윤이를 위해 제가 죽습니다.
어머니의 보석같은 아들을 살리기 위해 쓰레기같은 아들은 이만 죽습니다.
윤이를 위해 흘릴 눈물 백만분의 일만 저를 위해 흘려주시겠어요. 어머니?
밥 먹을래, 나랑 뽀뽀할래?
밥 먹을래, 나랑 잘래?
밥 먹을래, 나랑 살래?
밥 먹을래, 나랑 같이. 죽을래??
이건 미사 안본사람들도 다 안다는 명대사
돌아오지 말았어야 했다.
어차피 쓰레기로 버려진 몸, 쓰레기처럼 조용히
살다 사라져야 했다.
널 보고 있으면 살고 싶어져서
죽는게 두려워져서 그래서 그랬어.
하느님, 당신이 정말 존재한다면 나 당신에게 약속합니다.
송은채. 내게 남은 시간 저 여자만 내 곁에 두신다면,
저 여자로 내 남은 시간 위로해준다면,
더 이상 날 건드리지 않는다면, 그냥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증오도 분노도 다 쓰레기통에 쳐넣고 조용히 눈 감겠습니다.
나 당신께 약속합니다.
당신이 원하는게 이거였어
당신이 원하는게 내 심장이었어?
나도 당신아들이라고
나도 윤이처럼 당신이 낳아서 당신이 세상에 내놓은 당신 핏줄이라고
나도 당신 아들이라고!
무혁이 시한부인걸 알고 자기아들 최윤에게 심장을 기부해달라고 부탁하는 오들희
라면씬 진짜ㅠㅠㅠㅠ 마지막까지 자기가 아들이라는거 숨기고 떠나는 차무혁
어머니...
다음 세상에 태어나도 꼭 어머니 아들로 태어나겠습니다.
그땐 꼭 어머니의 자랑스럽고 착한 아들이 될게요.
사랑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
단 한 순간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던 적이 없습니다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
이때 진짜 이 장면 보고 한시간동안 울었음 5번정주행했는데 5번 다울었음ㅠㅠ
살아서도 지독하게 외로웠던 그를 죽어서도 혼자 둘 수가 없었습니다.
내 생애 이번 한 번만 나만 생각하고 나를 위해 살겠습니다.
벌 받겠습니다. 송은채.
아 진짜 차무혁도 송은채도 짠내ㅠㅠㅠ
진짜 내가 본 드라마중에서 제일 불쌍한 남주1위
미사 보면 후유증이 일주일도 넘게 지속됨ㅠㅠ
겨울이 오기전에 한번씩 정주행 했으면 좋겠어
첫댓글 진짜 찌통이다
차무혁 인생 진짜
너무슬펐던 드라마ㅠㅠ
윤이가 친아들이 아니었던 것과 ㅠㅠ 차가운 오들희가 실제로는 아이들이 죽은 줄 알고 평생을 그리워하며 살았단 거 까지ㅜㅜㅜㅜ 가슴 너무 아픔 ㅜㅜ
한번씩 재탕하는 드라마....
겨울엔 미사지...ㅠㅠ 정주행 할때마다 울어 나도 ㅠㅠ
따지고보면..은채 아버지도 너무 했지ㅠㅠㅠㅠ지금 보는중인데 벌써 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