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시떼루 워아이니 쥬뗌므 아이러브유 사랑해★
5월 13일 연재 시작.
엽뿌바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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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헌절이죠 !
저도 그래서 알바하는 가게가 쉬길래
이렇게 시간이 넘쳐난답니다 !
이따 오후에 미용실 알바하는 가야하긴 하지만
ㅜ__ㅜ어쨌든 즐거운 휴일 보내시구요 !
제소설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
이제 육십편을 향해 달리는거죠 !
★
그런 휘원이를 보며 나는 씽긋 웃자,
강휘원도 날 보며 한번 웃는다.
그러더니 내 손을 잡고 오토바이가 있는쪽으로 뛴다.
"헉..헉..휘원아 힘들어.조금만 천천히."
"아.미안.하고싶은게 존나 많다 벌써."
"헤…."
아무말 없이 씽긋 웃자 강휘원은 위에서부터
내머리쪽으로 헬멧을 떨어트렸고,
눈을 꼭 감고 있던 내가 놀라울 정도로,
내 머리에 헬멧이 쏘옥 들어왔다.
그런 날 보더니 강휘원은 웃고서는 오토바이를 출발시킨다.
그리고 사십분만에 도착한 곳은 정초원과 자주왔던 오므라이스가게.
*오므라이스가게
역시나 내 예상과 같이,
그 알바생 언니는 날 알아봤고 이렇게 말한다.
"어…?그때 되게 귀여운 남자분이랑 같이 온분 아니에요?
오늘은 다른 분이네! 그때 그 남자분이 계속 저보고
기억해달라구 그러셨잖아요.호호.그쵸?"
"……"
내가 아무말 안하고 고개만 푹 숙이자,
그 알바생 언니는 무안한지 그냥 가버렸고,
강휘원은 날 보며 말한다.
"정초원이랑 왔던곳인가봐."
"……"
"미안해.괜히 데리고 와서."
"아..아냐 괜찮아!니가 왜미안해."
우리 둘은 맛있는 볶음밥을 시켜 먹고는,
계산을 하러 나가는데 그 알바생 언니가 다시한번 말한다.
"아..죄송한데요,그때 온 분 아니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맞는거 같아서…."
"……"
그러자 계속 아무말 없이 나만 보던 강휘원이
그 언니에게 말한다.
"그때 그 사람 맞는데요."
"그렇죠?그럴줄 알았다니까요!"
"이제 기억하지마세요."
"네…?"
"기억해주는거 고마운데요,지금 그쪽이
기억해주면 얘가 힘들어지거든요.그러니까 기억하지 마세요."
이렇게 말하고는 나를 데리고
오므라이스가게에서 나온다.
괜히 멋쩍어진 내가 가만히 웃고있자,
강휘원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왜 남자친구 해준다고 했는데."
"으..응…?"
"너 울때 옆에서 달래주고,힘되주고 하려는건데
넌 내앞에서 웃는얼굴만 보여주려고 하잖아.
그니까 울어도 된다고.내앞에서."
애써 씩씩한척 하고 있던건데..
내가 우는거 보면 휘원이 니가 또 걱정할까봐,
그렇게 만드는게 너무 싫어서,너무 미안해서
웃으려고 했는데 넌 항상 날 이렇게 나쁜애 만드네.
결국,휘원이 품에 안겨서 엉엉 거리며 울고는,
다시 오토바이에 타서 휘원이 등을 꽉 안았다.
"휘원아 고마워…."
"천만에 말씀."
이렇게 말하고 오토바이를 출발시키는 휘원이.
고맙다.정말 너무너무 고마워.
우리가 도착한 곳은 시내.
*시내
"그냥.너랑 여기와서 다른 보통 애들처럼
사진도 찍고 영화도 보고 맛있는것도 먹고 그러고 싶더라."
"헤…."
"우린 지금 사귀는 사이니까,괜찮지?"
"응!"
영화를 보자며 영화관으로 날 끌고 가는 강휘원.
우리는 우여곡절 끝에 코메디 영화를 선택했고,
영화가 상영시작을 알리자 강휘원은 조용한 목소리로
나에게 말한다.
"멜로 보면 너 울까봐 일부러 이거 선택한거니까
보면서 많이많이 웃어."
"……"
영화가 시작하고,장면 장면이 나올때마다
사람들은 깔깔 거리며 웃는데,
난..난..왜 눈물이 나지 자꾸만….
훌쩍훌쩍 대며 울기 시작한 나는,
영화가 후반부에 가자 미친듯이 엉엉거리며 울어버렸다.
그리고,아무말 안하고 옆에서 영화만 보던
강휘원은 갑자기 날 꽈악 안아주고는 말한다.
"울지말라니까 병신."
"하..미안해…."
"울지마 진짜."
"……"
"일부러 코미디 고른건데 보람없게 자꾸 울래?"
맨 마지막으로 영화관에서 나온 우리둘은,
근처 노래방으로 들어갔고,
노래방에 들어온 우리둘은 매우매우
민망한 분위기 속에서 가만히 앉아있는데
아무말 없이 문자만 주고받던 강휘원이
바지 주머니속에서 담배한갑을 꺼내더니,
이내 한까치를 물고 불을 붙이고는
장난스럽게 연기를 내뱉는다.
"..지..마.."
"뭐라고?"
우물쭈물 대는 내말이 안들렸는지,
강휘원은 나에게 되물었고,
나는 염치없게도 강휘원에게 이렇게 말했다.
"담..배..피지마..휘원아."
"오케이."
나는 그냥 한말인데,
강휘원은 웃으면서 오케이라고 대답을 하고는
피고있던 담배를 쓰레기통에 넣어버린다.
그리고는 씩 웃으며 나에게 노래방 리모콘을 던져준다.
"어…어어…?"
"노래 부르라구."
"헤…,나 노래 잘 못부르는거 알잖아."
"그래도 불러봐.오랜만에 들어보자."
어쩔수 없이 나는 익숙한 번호를 꾹꾹 눌렀고,
전주가 시작되자 강휘원은 그럴줄 알았다는듯이
웃어보인다.
I promise you.
잘난사람..너란사람..
나 없이도 꿋꿋한 사람..
비좁은 나의 곁에서 그 고운 얼굴
숨 막힌듯 구기던 사람
못난 사람..나란 사람..
내세울것 없었던 사람
가라고 행복하라고 그 짧은 인사도 해준 적 없지만
……
……..
여기까지 부르자 눈물이 울컥해서,
반주만 흐르도록 놔둘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강휘원의 손에 의해 꺼져버린 노래.
노래가..너무 내 상황이랑 똑같잖아….
노래가..너무 내 심정을 표현하는것 같잖아….
그래서 자꾸만 눈물이 나잖아….
그러자 강휘원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고,
나는 애써 웃으며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노래도 슬픈가보다."
"헤….미안.나 잠깐 가서 전화좀 받구 올게."
"응.알겠어."
뛰쳐나오듯,방에서 나왔고,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는 나오는데,
남자화장실에서 들려오는 푸푸의 목소리.
아마,누구랑 대화를 하는 듯.
"너 누가 막무가내로 퇴원하래.죽을래."
"……"
"아오.내가 진짜 너때문에 답답해 죽겠다.
너 갑자기 정신이 헤까닥 돌았냐?아님 너 뭐
사고 났을때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린거냐 뭐야 도대체."
"……"
"내가 다 미안해지더라.별순이한테.
너 왜그래 진짜.헤어지려면 똑바로 헤어지던가,
그렇게 매몰차게 함부로 말하면 어떻게 하자는거야."
분명 화장실 안에 있는건 정초원인듯.
자꾸 궁금해지는 마음에 나도 모르게
남자화장실 쪽으로 가까이 가게 되었고,
드디어 들리는 정초원 목소리.
"푸푸야..있잖아.."
이렇게 시작한 정초원 목소리.
나는 침을 꿀꺽 삼키고는 귀를 바짝 대고 있는데,
그때 내앞에 보인건 강휘원.
날 보더니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며 말한다.
"뭐해 거기서."
"아..그..그게…."
"남자 화장실에서 뭐하고 있냐구.변태같이."
"아..아무것도 아냐!"
어쩔수 없이 강휘원의 손을 끌고,
무작정 다시 노래방 안으로 들어와버렸다.
그래도 다행이야.정초원 니 목소리가
아파보이지 않아서…,나만큼 힘들어보이지 않아서….
이렇게 생각하고 있자 강휘원은 가만히 있는 내가
보기싫었는지 이렇게 말하고는 나를 노래방에서
데리고 나온다.
"에이 재미없다.나가자."
"……"
나가려는데,노래방에서 나가려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마주쳐버렸다.
정초원이랑….
★꼬릿말 하나에 힘이 불쑥불쑥 난답니다★
★꼬릿말 하나에 힘이 불쑥불쑥 난답니다★
★꼬릿말 하나에 힘이 불쑥불쑥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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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캭..휘원이도 넘 멋찌당진짜 ㅠ 별하부럽다 ㅠ 초원이랑 마주치면 어케되여??????기대만빵
감사합니다.다음편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아궁굼,,,저두 글 올렸눈데 봐주세요,,>3<
네 ! 이번편만 올리고 얼른 가서 보구올게요 ! 기대많이하겠습니당 ! 제소설도 기대많이 해주세요 !
별로기억하고싶지않은제헌절. 헌법만든모든분께 고개숙여죄성<<애야지금남의소설읽다가뭔짓이냐. 재미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 보셨다니 감사하고 다행입니다 ! 앞으로도 재밌게 봐주세요.
키키키키키 궁금해진다 ! 초원이가 다시돌아올까요 ?
글쎄요 ! 다음편 그 다음 편 또 그 다음편 읽어보시다보면 언젠가는?하핫.죄송합니다.앞으로 계속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
휘원이너무착헤여초원이가다시돌아와도별하가찻으면좋겟어여ㅋㅋㅋㅋㅋ
휘원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 초원이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ㅜ__ㅜ다음편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
ㅠㅠㅠㅠㅠ어뜩해!!!!! 담편얼른보고싶다
빤딱아 ! 너무너무 고맙구 사랑하구 내맘알지?앞으로도 재밌게 봐줘!!나두 빤딱이소설 재밌게 읽구있으니까!
담편기대기대@@@히히->저도 알바하고왔음<이게 아니라,둘이 다시 잘됬으면^^
아긔다람쥐님 알바 정말 너무너무 힘들죠ㅜ__ㅜ 힘내세요 화이팅 ! 저도 둘이 다시 잘되길 빌며 다음편 기대 많이 해주세요 !
초원이도 뭔가 사정이 있겠죠 ㅠㅠ?
그런 거겠죠?아참,반다민님 어제 쪽지 감사했습니다.앞으로도 기대 많이해주시구 제소설 좋아해주세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처음보시는데 재밌으시다니 정말정말 다행이구요 ! 감사합니다.앞으로도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
휘원이 멋있어요~ 작가님 소설넘잘쓰세요..ㅋㅋ 담편기대할게요
잘쓰다뇨 ㅜ__ㅜ정말 너무너무 과찬이십니다 ! 앞으로도 재밌게 봐주시구요 항상 노력하는 뿌바 될게요 !
악재밋당..
재밌으시다니 정말 감사감사감사 하구요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계속 지켜봐주세요 !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켜봐주셔서 항상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완결까지 쭉~지켜봐 주세요 !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요~~
다음편은 올라와 있으니까 읽어보시구요 ! 앞으로도 기대 많이해주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