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더 빠르게 하는 일상의 습관들, 음식은?
흡연, 자외선 외 가공식품도 위험 요인... 채소-과일 많이 먹어야
입력 2023.07.17 11:11 / 코메디닷컴
노화를 막을 수는 없어도 늦출 수는 있다. 일상 생활 속의 습관들을 조심하면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어떤 나쁜 습관들이 노화를 더 빠르게 할까?
◆ 담배 피우면서 피부 관리?… 흡연자, 주름 4.5배 증가
흡연을 하면서 피부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담배를 피우면 피부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아 가고 피부 색소 침착의 원인이 된다. 주름이 늘아나고 기미 발생 위험도 높다. 여성 피부의 주름은 흰머리가 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최대 4.5배 주름이 많아진다(질병관리청 자료). 무엇보다 담배 속의 발암 물질은 폐암, 위암, 췌장암, 신장암, 방광암 등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한다. 필터를 통하지 않은 담배 연기 속에 유해 물질들이 더 많다.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해야 한다.
◆ 역시 자외선 노출… 양산, 모자 등으로 햇빛 조심해야
피부 노화의 원인으로 자외선 노출을 빼놓을 수 없다. 햇빛에 장기간 오래 노출된 사람은 피부의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황반변성 등 눈 질환 위험도 높아진다.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 색소도 침착될 수 있다. 바깥에서 오래 활동하는 경우 양산, 긴 챙 모자, 선글라스를 쓰는 게 좋다. 요즘은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일상화되었지만 오전에 20분 정도 햇빛을 쬐어 비타민 D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도 양산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 눈, 혈관 등 장기의 빠른 노화… 채소-과일 섭취 부족 여부 살펴야
사실 겉으로 보이는 피부의 노화보다 몸속의 노화가 더 큰 문제다. 생명을 위협하고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암이나 뇌졸중(뇌경색-뇌출혈) 환자에게 피부 얘기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몸속 장기의 노화에는 유전, 환경, 생활 습관 등이 영향을 미치지만 역시 음식의 영향이 가장 중요하다. 몸의 노화와 손상을 일으키는 ‘산화’에 대항하는 항산화제가 많은 채소-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 보충제 형태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천연 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효율이 높고 안전하다.
◆ 단 맛, 과자의 유혹… 공장 거친 가공 식품 절제해야
가공식품 포장의 영양표시를 보면 낯선 성분들이 눈에 들어온다. 포화지방산, 당분 등이 많은 가공식품은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단순당은 혈당을 빠르게 올려 인슐린 분비량을 늘리고 몸에 나쁜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한다. 식사를 조심해도 과자 등 가공식품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면 혈관의 노화를 촉진하고 주요 장기들이 병들게 한다.
◆ 노화 늦추는… 고구마, 당근, 늙은 호박, 단호박, 망고, 시금치 등
노화를 지연시키는 영양소로 베타카로틴을 꼽을 수 있다. 고구마, 당근, 늙은 호박, 단호박, 망고, 시금치, 살구, 감귤류 등에 많다. 루테인이 풍부한 녹색 채소류인 시금치, 케일 등은 눈의 퇴화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항산화제인 비타민 C가 많은 토마토, 브로콜리, 키위 등도 도움이 된다. 혈관의 노화에 대항하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들기름, 올리브유, 견과류 등을 자주 먹는 게 좋다.
출처: https://kormedi.com/1604477
세월의 흐름을 막을 방도는 없지만 건강한 체력과 피부를 가꾸며 노화를 늦추는 방법은 있다. 잘못된 생활 패턴은 노화를 촉진하지만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은 노화를 방지한다. 나이와 관련이 있는 질병도 역시 예방 가능하다.
항 노화 작용에 탁월한 음식들이 있다. 이러한 음식들을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면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1. 요구르트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있는 국가인 조지아는 100세 이상의 인구가 많은 장수 국가다. 조지아 사람들의 수명이 긴 이유는 요구르트를 많이 먹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구르트에 들어있는 좋은 박테리아는 장의 건강을 돕고 면역시스템을 강화한다. 또 요구르트는 칼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2. 생선
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도가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알래스카 토착민들이 질병에 잘 안 걸리는 이유 역시 생선을 많이 먹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은 심장 박동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고 동맥 내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막는다.
3. 올리브오일
그리스인들은 요리를 할 때 올리브오일을 항상 첨가해 먹는다. 올리브오일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으로 심장질환의 위험도와 암 발병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리를 할 때 올리브오일을 첨가하면 노화로 발생하는 질병의 발병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 물질과 폴리페놀을 체내에 공급할 수도 있다.
4. 견과류
군것질이나 야식은 인생의 큰 즐거움 중 하나다. 하지만 건강과 몸매에 보다 신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간식으로 견과류를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견과류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올리브오일과 같은 작용을 한다. 또 천연 항산화 물질,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 함유량도 높아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5. 베리류
견과류와 더불어 베리류 식품은 간식으로 먹기 간편할 뿐 아니라 다른 요리에 첨가해 먹기도 좋다. 베리류는 체내 염증과 산화적인 세포 손상을 감소시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기억력 감퇴를 늦추는 작용을 한다.
6.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의 주성분인 코코아는 혈액 순환을 활성화시켜 혈관의 건강을 돕는 플라바놀 함유량이 높다. 혈관의 기능이 원활해지면 당뇨병, 고혈압, 신장병, 치매 등의 위험도도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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