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교회 섬기는 저보다 나이 한살 많으신 집사님이 화요일날 전화가 와서는 2월 5일날
고대병원에서 천식유발 검사 받는다고 어떻게 하는거냐고 무섭다고 그러면서 한참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어요.
그런데 어제아침에 자기 지금 전날밤에 숨이 안쉬어져서 고대구로 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고 기도좀
해달라고 문자가 온거예요.
응급처치 받고는 급방 멀쩡해져서 집에 간다고 했더니 의사가 그러면 또 발작온다고 삼일 입원해야 한다고 그래서 병원에
입원했다고..아니나 다를까 병원에서 그밤에 또 한번 난리를 치뤘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가봤는데 오늘도 퇴원 시켜달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오늘 퇴원하면 밤에 또 숨찬다고 기관지가
매우 과민한 상태라고 더 있으라고 한다고
집사님은 당뇨까지 있어서 음식도 맘대로 못먹고 스테로이드 성분 약을 쓰면 당뇨수치가 많이 올라간디고 걱정하더라구요.
약도 잔뜩 받아놨던데 세레타이드 250,벤토린,먹는 약까지 잔뜩 받아놨더라구요.
4인실에 입원했는데 그방에 모든 천식환자들이래요.코에 호스같은거 다 끼우고 있는데 남일 같지않고 맘이 그렇더라구요.
집으로 오는 내내 맘이 어찌나 울적하던지....
첫댓글 갑자기 오는 호흡곤란이 더 무서워요.. 그런사람들은 평소에는 괜찮으니까 지속적인 치료도 잘 안하지요.. 그러다가 일년에 몇번씩 응급실행을 하는수가 많더군요..모니카님도 평소에도 관리 잘 하시구요..이병은 평생 맘놓고 잊어버리고 살면 안돼요..항상 몸관리를 잘 해야 돼요
평생 평생 ㅠㅠㅠㅠ
저도 평생이라는 말에 갑자기 우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