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위에서
정명숙
여기서 이렇게 사랑하는 그대는
그리워 또 그리운
노을빛 사랑
외로움에 마음 아플때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
산에 올라 하늘을 보면
스치듯이 불어가는
한줄기 바람
흐르지 못하는
절반의 아픈 사랑
기어이 가슴에 묻어둔
이별보다 깊은 고독
사랑 한다고
보고 싶다고
만나고 싶다고
함께 있고 싶다고
그러고 싶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보고 싶은 당신은
보일 듯이 안 보일 듯이
흘러가는
한조각 구름 일뿐.
2005/ 20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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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회원♡♡詩
산 위에서
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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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
24.06.22 07:3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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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운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