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사태를 맞아 일본 상권 지역이 바뀌고 있다. K 푸드와 한국 가요, 미용산업 등으로 알려진 한인 타운 신오쿠보가 코로나 사태 이전의 수준까지 80% 회복했다고 한다. 주말에는 4~ 5시에도 좌석이 없고 점심, 저녁에는 너무 손님이 몰려 현재의 직원 으로는 감당이 안된다고 한다. 치즈핫도그, 호떡, 뚱카롱(뚱뚱한 마카롱), 소떡(소시지+떡꼬치) 가 대단한 인기 메뉴로 먹으면서 걷는 食べ歩き가 유행이다. K팝과 방탄소년단의 캐릭터 협업 상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신오쿠보는 유행을 선도 하고 막 발전하는 새로운 장소가 되었다. 반면 패션의 중심지로 젊은이들의 거리였던 하라주쿠는 아직도 코로나 사태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있다. 폐점하는 가게가 늘고 입주자 모집 광고가 붙고 불이 꺼진 거리가 되고 있다고 한다. 방문객의 70%가 외국인 관광객인데 입국 규제로 발길이 끊어지니 한숨만 쉬고 있다. 그래도 한국 제품 매장은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한다. 한류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들이 아모레 퍼시픽 매장을 찾고 있으며 올 3월과 비교해 70%까지 회복한 상태다. 신오쿠보에서 신주쿠까지의 현 셔틀버스 노선을, 하라주쿠까지 확대한다고 한다.
겨울연가로 배용준앓이를 했던 당시에도 신오쿠보는 사람의 물결로 가득했다. 그 후 여러차례 한,일간 문제가 발생하고 혐한이 일어나면서 많은 부침을 겪었던 신오쿠보가 코로나 사태에도 분발하고 있다니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다.
첫댓글 코로나로 다 힘들다해도 먹는것에는
어쩔수 없는가 봅니다 역시 길거리 음식은
길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지요~
역시 호떡이 젤 맛있더군요.
줄 서서 기다리다 겨우 먹었던.
한국 식품도 많고 CD와 책 사러 간 적이 있네요.
지금은 많이 변했겠죠.
최근 일본에서 상권뉴스 를 전해주신 아우라 님께 감사드립니다.
언제 다시 가볼 수 있을런지 ...
백신 나왔다니 희망을 갖고
살아야지요.
하라쥬구, 시부야 쪽 과 아끼하바라 전자제품시장 에서
싼 워크맨, 코끼리표 보온밥통 하나 사 들고 오면
한달 월급? 왕복 비행기표값이 나오는 80년대초 ....
흘러간 " 아는 오빠" 시대는 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네요.
그시대 와는 다르게 신오꾸보가 부상한다는 소식 감사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