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가들이 말하길, 쿨붱의 교육정책방향은 옳았으나 방법이 아쉬웠다는 평이 있었다고 하오.
하지만 이것은 동아일보에서 언급한 내용이라... 소햏이 신뢰하지는 않소.
우선 쿨붱의 교육개혁 정책은 당시 학부모층의 요청을 적극 수용했지라. 또한 비리사학의 척결이 목표였소. 이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도 하고자했지만 실패했지라. 여튼... 그래서 아무래도 개혁에 있어 비리사학의 척결 부문에 있어 조중동과 마찰을 빚게 되었소.(비리사학=조중동의 돈줄임은 공공연한 사실이오.) 또한 사학들과도 마찰을 빚을 수 밖에 없었소. 자신들을 조정하려고 하니 얼마나 싫었겠소!!!! 어머나.. 게다가 쿨붱은 비교육계 인사였지라. 보수-진보 양 진영에서 그다지 좋아하는 인물이 아니었소. 하아... 시작부터 엄청난 반발이 일었지라.
교육정책의 내용을 좀 보자면...
첫번째로는 교원의 정년을 단축했소. 다른 공무원들에 비해 교원들은 정년이 길지라? 다른 공무원들과의 형평성을 맞추고자 했지만 아무래도 반발에 휩싸이게 되었소. 감축은 어쩔 수 없었소. IMF에서는 교원의 구조조정을 요청했소. 총대를 멜 사람이 쿨붱뿐이었소. 조중동에서는 이런 기사를 냈소. "나이 들면 무능력...?" 이런 식으로 말이오. 쿨붱은 그런 의도가 아닌데 나이 든 교사=무능력한 교사로 낙인찍는 기사를 마구 쏟아내기 시작했소.
두번째로는 촌지, 체벌문제를 잡으려고 했소. 교육청에 촌지 신고함을 설치했소. 체벌 문제에 있어 엄하게 다스리려고 했소. 그런데 교원들은 여기서 또 반발하오, "우리가 촌지 받고 애들 패는 사람들이냐!" 그리고 조중동이 이를 부추기오. 결국 1999년 5월 15일, 스승의 날에 휴교까지 하게 되오. 선물 받으면 뭐라고 할까봐 말이지라. 소햏은 이거 잘했다고 생각하오. 요즘처럼 작은 돈 모아서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선물 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에는 엄마들 선물 경쟁이었으니 말이오.
세번째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대입제도의 개선이오. 이전까지는 점수점수점수~ 점수 위주였지라. 하지만 2002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은 독특했소. 지금처럼 다양한 전형을 통해 학생을 뽑으려고 했소. 교육계에서도 이 제도는 옳았다고 하는 의견이 많다오. 그리고 지금 그렇게 하고 있기도 하고. 예를 들면 학생회장하고 여러 가지 봉사활동도 하고... 대회에서 상도 타고... 그런 햏들. 성적도 성적이지만 학생의 공부 외적인 부분도 높이 사려고 하는 입시 정책이었소. 그런데 ‘한 분야만 잘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라는 유언비어가 돌게 되지라. 그런 정책이 아니었는데....내신 외에도 다양한 선택전형을 부여한 것이라오!
네번째로는 0교시, 자율학습 폐지 등 여러 가지 학생들을 자유롭게 하는 정책으로 이어졌소. 소햏은 당시 지방에서 중학교 2학년을 다니고 있었는데, 연합고사 때문에 1학년 때부터 원래 무지하게 공부시키는 곳이오. 그런데 쿨붱의 장관데뷔 이후 소햏네 학교에서 자습의 개념이 사라지게 되었솨. 집에 4시에 갈 수 있게 되었지라! 올레!!! 그런데 우리 언니가 고1이었는데, 언니햏도 일찍 집에 와서 컴터를 혼자 못 차지해 슬펐던 기억이 나는구랴.ㅋㅋ 여튼....
아 그리고, 소위 '이해찬 세대'가 학력이 더 떨어졌다는 이야기는 2001년과 2002년의 난이도로 인한 오해라오. 01년은 만점자가 20명 넘게 나온 수능이었소. 그래서 02년은 이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지라. 그래서 대거 점수 폭락이 이어졌고, 이 것을 조중동에서는 "이해찬 세대의 몰락"이라는 식으로 표현했지라. 그리고 쿨붱은 실제로 1년 2개월밖에 재직을 안했숴.(사실 교육부 장관 오래 하는 사람 별로 못 봤소~) 쿨붱이 물러난 이후, 소햏 언니는 야자의 세계에 흡수되어 열심히 학교에서 밤 늦게까지 공부했다오. 소햏 언니가 쿨붱 정책으로 누린 자유는 고작 1년이었지라.ㅋㅋㅋ
그런데 정말 돌이었을까? 실제로 PISA(만 15세를 대상으로 3년에 한번씩 열리오. 2000, 2003, 2006, 2009...이런 식)에서 우리 나라 햏들의 학력 수준은 높소. 이전부터 지금까지 쭈욱~ 말이오. 잉? 일정한게 말이 되오? 해찬햏이 98~99 재직했소. 그 당시 중고딩 애들에게 자율적으로 하라고 풀어줬을 때란 말이오. 근데 다시 빡시게 공부하게 된 햏들이나 놀았던 햏들이나 쭈욱 일정하오. 우습지라?ㅋㅋ 못 믿겠으면 PISA RESULT 검색해서 보시오! ㅋㅋ 항상 상위권에 있다오.
또한 02학번이 대학에 와서도 "애들이 수준이 낮아서 적응 못한다" 어쩐다 하는 기사가 떴는데, 이 것은 서울대 교수님들이 "애들이 한문을 못해서 수업이 힘들다."라고 한 것이지 학력 수준이 낮다고 한 것이 아니었다오.
아이고.. 계속 쓰다보니 배고프구랴....
여튼 쿨붱의 개혁이 취지는 좋았던 거 아시겠지라?
그런데 쿨붱이 교육개혁을 계속 이끌어 가기에는 난관이 좀 있었소. 우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조중동! 하필이면 쿨붱이 교육부 장관하던 시절, 하부 정책관료들이 대부분 한나라당 편이었고, 비리사학, 비리재단등과 겁나 끈끈한 관계였소. 한마디로 원하는 교육개혁을 하기에는 주변 환경이 너무 안 좋았지라. 게다가 쿨붱이 좀 몰아치는 스타일이다보니... 개혁의 대상이 되는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상대였을 것이오. 그래서 더 안 좋은 여론들이 나오곤 했다오.
문득 뇌리를 스치는 재미있는 여론이 있구랴. 쿨붱의 목적은 아이들을 자유롭게 풀어주고 학습 과열을 막기 위해 대학 입시를 다각화하고 그를 통해 아이들의 사고방식도 다변화하여 다양한 인재를 기르려고 했던 것인데... 그 노력을 가지고 조중동에서는 이렇게 말했지라. "엄훠나!!! 이해찬은 전교조와 손잡고 아이들을 좌성향으로 만들고! 이런 거랍니다!!속지마세여 님들! 꺄아아아아아앙"... 그런데 정작 쿨붱은 전교조랑 사이가 안 좋았다오. ㅜㅜ
이러다보니 아무래도 취지가 좋아도 올곧게 갈 수가 없었던 것이라오.
소햏 글이 너무 길었지라? 소햏이 글을 잘 못써서 이해가 잘 가실랑가 모르긋소. 여튼 쿨붱도 정말 여러 가지로 노력을 많이 하신 분이라오. 소위 '이해찬 세대'라고 부르는 햏들이 욕할만큼 잘못한 것도 없다오. 오히려 쿨붱은 학생, 학부모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을 강조했었다오. 많은 교육전문가들도 이 부분에 동의를 하고 있솨. 그걸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구랴~^^
첫댓글 나 쿨붱팬 아님...ㅋㅋㅋㅋ 오랜만에 생각나서 검색하다 보니 나왔쏘ㅑ.. 밑에 글에서도 회자 되는 듯 하여 뒤에서 끌어옴ㅋㅋㅋ 아무튼 의도는 이랬다고 함요
쿨붱 ㅋㅋㅋㅋㅋㅋ 난 이해찬 좋게봤는데....청문회나 이런거때문에
아 우리나라 언론은 진짜 정치로 펜휘둘러 진짜 병신미 떨구는 조중동 이제 병신아닌 언론이 없다
쿨붱이 그립다..
ㅠㅠ쿨붱..조중동 진짜 지들이 존나 동꼬핥는놈들 더러운건 생각안하면서 멀쩡한사람 이미지 더럽게 만들어 놓는데는 존나 열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