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에서 경계 경보 발령에 이은 대피 소동이 일어난 가운데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하는 방법을 묻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1300만명에 달하는 반려인구가 무색하게 대피 관련 법과 의무가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아 확실한 반려동물 대피처가 미비한 상황이다.
1일 반려동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의 경계경보 발령에 이은 '대피 소동' 뒤 반려동물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반려 동물과 대피하는 방법을 묻는 게시글들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대피하려 짐을 싸고 있는데 강아지가 저를 보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모습에 숨이 턱 막혔다", "사람끼리 대피하는 훈련은 과거에 몇 번 해본 것 같은데 고양이랑 하는 건 처음이어서 대피도 포기하고 넋을 놨다"는 등 반려 동물과의 대피 절차를 알지 못한다는 게시물이 주를 이뤘다.
첫댓글 울집개 대형견이라....대피소 불가능일듯.. 강쥐챙기고 켄넬들고가는것도 일임..ㅠㅠㅠ
걍 집에 있을래ㅠㅜㅠ
그냥집에 있으려고.. 아님 주차장 내차안에 대피
강쥐야 누나랑 어디든 같이 가는거야~~~~~~~~
나는 그냥 집에서 내새끼랑 죽으려구
어차피 다 죽는다며.. 같이죽자ㅜ
집에있어야지.......개인차량도 없는데...
울집도 걍 집에잇기로함,,, 데꼬가도 안에못들어가고 잃어버리면 나 못살어ㅠㅠ
나도그냥 집에 있을래....ㅜ
배변모래 미쳤냐.... 그거 어케 이고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야옹이두마리키우는데 같이 죽을 각오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