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날 이 아치메도 내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내가 당하고 있는 이 무더위는 내가 당하지 아니해도 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가혹한 이 찜통과 끈적이는 습기와 더위와 젖음 속에서 당해야 한다는게 시러쓰나 그러메도 당하지 아니하면 아니되는 인생 이기에 내게 다가 온 것이겠지? 라고... 이후에 또 다가 올 것은 무엇이 이쓰까? 더위가 시러서 집을 나간적도 이써찌만 시방은 집이 더 시원하고 점빵이 더 시원하니 집을 나가는 일은 없겠지만 내가 당하는것이 과하게 버겁고 힘이 드러서?
한때는 이 여름 이 습기가 완연한 때에도 양말을 싣고 운동화를 싣고 발목에 토시를 하고 아래 배통아지에 역시나 토시를 하던 절믄날도 있었는데 시방은? 적당히 늘거버린 이 시대에는? 배통아지의 토시도 버서두고 양말도 버서두고 발목토시와 신발도 벗어 버서두고 맨발로 점빵 바닦을 밟고 서서 일을 하는 그런 변화? 신체의 변화다. 마음의 변화가 아니고 생각의 변질이 아니고 몸이 변하였고 변질 되었으니 세상은 차므로 신비롭고 신묘망측한 것임을 아라가는 늘거가는 몸?...
몸은 늘거도 마음은 거시기 한다고 하지만 거시기도 절믄 아낙을 품었을때의 이야기이지 아낙이 늘그니 아무것도 아니되고 괜히 탐심으로 다가가면 부끄러움만 당해야 하는 부부사이? 이도 아니요 저도 아니니 혼자가 좋을듯? 하지만 그러메도 함께 사라가는 거시 더 좋다고 목소리 노피어 설파하는 자들이 이쓰니 이로 보건데 내게는 복이요 은혜요 사랑이요 넘치는 감사로 사라가야 할 복된자? 어저께나 오늘이나 또 영원토록 한결 같은 주 예수를 찬송함이 마땅한 이 풍요의 세상을 살아가는 이 늘근자...
오늘도 사라이끼에 오늘을 사라가야 하기에 감사함으로 노래하고 괜한 궁시렁과 꿍시렁으로 옹아리를 해 보지만 주의 거룩함을 탐하는 이내 혼은 어여 불러달라고 안달을 하는 세상놀이속에서 오늘을 살아간다...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