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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제가 썻던걸 퍼와서 반말투 이해부탁요

시카고 화잇삭스의 좌타자이다..
눈여겨 볼것은 그의 팔과 눈 그리고 오른쪽다리이다.
좌타에게는 몸쪽 낮은공은 항상 장타로 이어지는 코스다..
본인도 몸쪽 낮은공을 유난히 좋아한다,,
이유는 장타가 많이 나오고 특히 어설프게 떨어지는 변화구는 홈런을 치기에 딱좋은 코스이다..
위타자는 오른쪽다리가 오픈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허리역시 오픈되지 않으므로 자신의 배트에 무게를 실을수있다.
사회인 야구에서는 스트라이드하는 다리가 오픈이되는 경우를 아주많이본다..
스트라이드가 오픈이되면 허리힘을 이용할수없으므로 팔로만 타격하는 자세가 나온다.
허리가 너무 빨리 오픈되면 타구도 멀리칠수없을뿐더러 잘맞는 타구라해도 공이 멀리날아가지 않으며 타구에 스핀이없다..
한마디로 너클볼같은 타구가 나온다. 이는 절대 좋은 타격이 아니다..
다음으로 위타자의 양팔을 보도록하자. 두팔이 정확하게 뻗어있다..
두팔이 완벽하게 뻗은 상태라는것은 정확한 타이밍을 잡았다는 이야기이며, 그다음 손목을 이용하는 다음동작으로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동할수있다..
고로 히팅 포인트는 앞발정도에서 형성이 되어야 한다..
팔이 뻗어있지 않는 상태라면 타이밍을 늦게 맞춘걸로 생각할수있으며 배트 중심부분에 맞춘다해도 위에 언급한대로 너클볼같은 타구가 나오기 마련이다..
즉 힘이 실려있지 않다는 얘기이다..
동작을 취해보면 알수 있다..팔이 쭉 뻗어있을때 힘이 가장 강하게 전달이 된다..
히팅 포인트는 스트라이드한 앞발 정도가 가장 좋은 타구를 만들수 있으며 여기서 조금더 나가면 헛스윙,
여기서 조금더 뒤로 온다면 범타, 밀리는 타구밖에는 나올수가 없다..
다만 히팅 포인트가 뒤로 와있는 밀어치는 타격에 있어서는 몸의 방향도 애초에 1루쪽으로 돌아 있어야 한다..
타격은 뱉에 정타를 맞추는게 가장 기본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위타자의 머리를 보도록하자.
흔히 말하는 헤드업이나 고개가 돌아가있지 않다, 눈이 끝까지 공에 집중되어있고 시야에 흐트러짐이 없다..
만약 사회인야구에서 공을 맞추는데 문제가 있거나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져있다면, 타격할때 배트로 공을 맞춘다고 생각하지말고,
눈으로 맞춘다고 생각하고 타격에 임해보자. .
눈으로 공을 맞춘다고 생각하고 타격에 임하면 해드업이나 고개가 돌아가는일이 조금은 줄어들거라고 믿는다.
또한 시야가 끝까지 홈플래이트에 남아있으므로 투수의 구질을 계속 익힐수있다.
슬럼프가 찾아온다면 배트로 공을친다는 생각보다는 눈으로 공과 콘택트 한다는 생각을 가져보자..
아래 타자들처럼 말이다..



참조
- 테드윌리엄스 <타격의 과학>
- 하일성 <야구교본>
- 김종석, 김우열 (타격 아카데미 레슨중)
첫댓글 야구 참 어려워요 -ㅅ- 2번 읽었는데 공을 끝까지 보자는 말만 기억되는군요..;;
허리 빠지는거...제발즘 고쳐졌으면...ㅠㅠㅠ일주일에 한번씩 하는걸로 절대 안고쳐지더군요ㅠㅠㅠㅠ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한데...ㅠㅠ
이승엽의 타격폼이 참 멋지네요, 사진만봐도 홈런같기도 하구요
잘 읽었습니다. 댓글이 늦어져서 죄송 합니다. 보다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말씀을 드리는게 순리일 것 같아서 조금 시간이 걸렸네요. 삼성과의 2연전동안 잠실을 다녀왔고, 강인권 코치님에게 간단한 질문을 드려봤습니다. 허나 오재원 선수 같은 경우는, 그동안 지나치게 공격적인 성향 때문에 히팅포인트가 앞에서 형성이 되어 있었고, 스프링캠프에서 그것을 뒤로 당기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하네요. 보편적인 개념이라면 히팅포인트를 앞에 가져가는게 이상적인 상황일 수도 있겠지만, 선수의 타격 성향에 따라서 조정 하는게 코치들이 하는 일이라고 하네요. 쪽팔렸지만, 강코치님 싸인을 인증샷으로 받아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