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억 금융투자협회 상무가 지난 3월 14일(화)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11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 시상식에서 한상훈(59회) 삼성증권 영업전략담당 이사에게 금융투자협회장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14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 3층에서 개최한 제11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에서 한국투자증권이 대상인 '금융위원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 우량 주식과 ETF, 리츠 등 1000여개 종목을 1주 미만 소수점 단위로 나누어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의 편의를 크게 개선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수점 주식도 차곡차곡 모아 1주 이상이 되면 일반 주식으로 전환해 미국 정규장과 프리마켓,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심사위원장인 정유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수상 키워드로 '혁신'과 '글로벌화' 등을 꼽았다.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글로벌 자산관리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주식 투자 주문을 매 10분 단위로 거래소에 전송하는 방식 등이 높게 평가 받으면서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이 도입한 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는 금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될 만큼 혁신적인 투자 기법으로 인정받았다. 국내 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는 1개의 온전한 주식(온주)를 여러 개의 수익증권으로 분할 발행하는 방식으로 주식을 쪼개 소수단위로 사고 팔 수 있고, 투자자 주문을 매 10분 단위로 거래소에 전송하는 방식을 채택해 실시간 거래에 가까운 환경을 구현했다.
미국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는 정규 거래소가 아닌 FINRA(미국 금융산업규제국)가 승인한 대체거래소(BOATS, Blue Ocean ATS)를 통해 거래되는 미국주식 매매서비스로 국내기준 오전 9시 ~ 오후 16시 15분 (서머타임 해지 기준 오전 10시 ~ 오후 17시 15분) 동안 하루 최대 21시간 15분 매매가능하며, 직장인들이 낮에도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며, 국내외 주식 24시간 거래 시대를 열었다.
대상인 금융위원장상과 금융감독원장상 이외 금융투자협회장상에는 ▲ 베스트 리서치 부문에 KB증권 ▲ 베스트펀드에 하나증권 ▲ 베스트 글로벌 자산관리에 삼성증권 (한상훈(59회) 삼성증권 영업전략담당 이사)이 선정됐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에는 ▲ 베스트 펀드에 미래에셋자산운용 ▲ 베스트 리서치에 대신증권(대표 오익근 53회) ▲ 베스트 IB에 신한투자증권 ▲ 베스트 혁신에 NH투자증권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