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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야 할 일 (디도서2-13) 2023년 6월9일(금요일)
찬양 : 하나님의 은혜
본문 : 딛3:9-11절 ☞ https://youtu.be/aia-d1DJut4
오늘은 금요 세미나가 있는 날이다. 성경을 자세히 살피고 서로 나누며 말씀안으로 들어가는 시간 주님의 인도하심과 성령의 교통과 감동이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점심에는 파트프라임 정영오 대표님과의 만남이 있다. 소중한 만남에도 주님이 인도하셔서 주님의 뜻을 이루는 시간이 되길 기도한다.
오늘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서는 말씀의 뿌리가 깊지 않은 그레데 교회를 향해 편지하면서 바울은 앞에서 유익한 것을 말씀하고 난 후 이제 피해야 할 것을 말씀한다. 9절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
여기 피해야 할 것으로 4가지가 등장한다.
<어리석은 변론, 족보 이야기, 분쟁, 율법에 대한 다툼>
여기서 말하는 4가지는 사실 한 가지 이야기다.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구원받음을 부정하며 할례도 받아야 한다거나 할례를 받았으니 율법을 지켜야 한다느니 하면서 은혜를 믿음으로 얻은 구원을 교묘하게 흔들고 있는 거짓 교사들의 이야기다.
이들과 변론하거나 다투는 일을 피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무익하고 헛된 것이라 한다. 바울은 디도에게 이런 것을 증명하려는 어리석은 변론의 자리에 서지 말라고 한 것이다.
사람은 참 헛된 자신을 증명하려는 마음이 있다. 그리고 자신을 증명하려는 것이 마치 진리를 수호하는 것 같은 착각을 하기도 한다. 나도 가끔 이런 어리석음의 자리에 있었던 적이 있었다. 아니 오늘도 이런 마음이 내 안에 있음을 자백한다.
바울이 디도에게 전하는 메시지의 핵심은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누군가 논쟁하며 승리하는 일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본질적인 선한 일에 힘쓰는 자가 되라는 것이다.
다툼을 만들고 분쟁을 일으키며 작은 말 하나를 가지고 꼬투리를 잡아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 사람 안에 있는 죄성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고 있다. 또한 이단들의 특성이 이러하다.
진리를 수호하는 것은 그런 작은 문구 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진리를 살아내는 삶에 집중하는 것이다. 진리는 모든 것을 자유하게 하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 세상은 실수 없는 삶을 위대한 삶이라 말하려 한다. 그래서 본질적인 선한 일을 고민하지 않고 실수하지 않으려는 것을 조심하는 삶으로 변질되어 간다. 순수한 신앙의 삶을 어리다고 무시하고 열정적인 도전의 삶을 무모하다고 말한다.
실수할까봐 아무것도 선한 일을 하지 못하고, 주저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안타까운 인생이 아니라 조금 실수해도 소중한 진리를 삶에 실천해 가는 삶이 아름답고 고귀한 삶이 아닌가?
하나도 선한 일을 도전하거나 실천하지 못하고 남이 한 선한 일에 꼬투리를 잡으며 어리석은 변론의 자리에 서는 일은 참으로 불쌍한 것이다. 도전하고 실천하는 일은 매우 힘겹지만, 그 일을 이론에 입각하여 맞다 틀리다 말하는 것은 쉽다. 또한 이렇게 하면 웬지 자신이 잘난 것 같은 착각이 들게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아름다운 일이 아니다. 피해야 할 자리일 뿐이다.
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인가?
오늘 내가 해야 할 본질적 사역은 무엇인가? 구체적인 삶의 자리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알고 그 일을 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한 두 가지 실수를 물고 늘어져 상대를 이기는 삶이 아니다.
내가 해야 할 주된 사역은 어찌하든지 다음 세대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통로를 만들어 내는 일이다. 내게 붙여준 사람들을 세워가는 일이다. 내가 칭찬을 받는 일이 아니며, 누구의 약함을 드러내는 일이 아니다. 누군가를 이기는 것은 정말 내가 할 일이 아니다. 나를 덮어주시고 구원하신 나를 이곳에 세워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자. 그분이 맡기신 사명에 집중하자.
오늘이란 하루의 삶이 누군가를 이기는 삶이 아니라 누군가를 세워주고 서로 연합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 작은 실수를 크게 만들어 다른 사람을 절망시키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자. 어찌하든지 상대의 실수를 덮어주며 그를 격려하여 일으키는 자가 되자.
주님, 이 하루도 상대의 눈에 있는 티만 보고 내 안에 있는 들보를 감추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내가 가진 지식과 능력이 상대를 무시하지 않게 하시고 어찌하든지 상대의 길이 되고, 받침이 되고,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되게 하소서. 겸손히 나를 받아주신 주님을 기억하며 영혼을 받을 수 있는 자로 이 종을 사용하여 주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온라인 플렛폼 출시가 속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2. 라마나욧선교회가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탈바꿈이 있어 작은교회와 후원자들과 긴밀한 라포가 형성되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
3. 진행되는 사역을 통해 진짜목사들이 세워지고 다음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가 세워져 재정이 공급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