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1월달 말에 이 게시판에 동방항공 경유관련 글 올렸던 사람인데..많은 분들이 좋은 답변을 많이 해 주셔서...ㅋ
일단 중국 항공이라...중국제에 대한..불신이 커서 그런지 좀 ...무서웠거든요.
가다가 뱅기가..어찌 되지나 않을지..너무너무 많이 걱정을 했는데..물론 좌석은 좀 좁았지만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다만 키가 아주아주 크신 분들..185이상 되시는 분들 중에서 다리가 마니 긴 분들은 아무 좀 불편하실 것 같네요.
좌석이 캐세이나 다른 좌석에 비해 좀 좁았어요.
그리고 중국 사람들 많이 타다 보니까...진짜 매너없는 인간들 좀 봅니다.
뒤에서 제 좌석에 다리 올리고..계속 제 좌석을 발로 차고..ㅠ.ㅠ...
전 시기를 잘못 골라서 1400불 주고 왔는데요. 한달 오픈으로...제가 오던 시기에 비행기표가 워낙 비싸서 다른 곳은 거의 1600인데..저는 그나마 student flight 라는 곳..스테이트 라이브러리 맞은 편..난도?? 그 쪽에 있는 곳에서 제일 싼 티켓 샀구요.
여기는 학생이 아니라도 그냥 학생 가격으로 티켓 줍니다. 그냥 학생증 검사 없이 바로 디스카운트..ㅋㅋ
상하이에서 11시간 경유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남방 항공 타신 분들 중에서 항공사에서 숙소 제공해주신다는 말 들었는데요..동방항공은 그런 것 없었어요.
저처럼 ... 주머니 사정 때문에 싼 항공 티켓 사실 분들이 아니시라면..꼭 티켓 사기 전에 여행사에 물어보세요.
말이 11시간 경유지...죽습니다. ㅠ.ㅠ.공항에서 자야해요. 하지만 뭐..공항에서 자는 데 큰 불편은 없었구요. 스타벅스랑 kfc새벽까지 문 열어서 거기서 새벽까지 죽치고 있다가...공항에 칸막이 없는 의자가 있거든요. 거기에 자리잡고 잤어요. 3층..
근데...첨에 비행기 출구 나오시면 조심하셔야 되요.
제가 숙소 문제 때문에 혹시...무료 숙소 제공되는지 두리번거리니까. 카운터에 앉은 중국 남자들이 호텔 구하냐고..그래서 맞다 그러니까...헐. 커미션으로 월급받는지 싫다는데도 끝까지 호텔 설명하고 호텔 가기를 권유..진드기처럼 따라 붙었어요.
뭐...
주절주절했네요.
전에 JAL이용했을 때는 거기서 공항 안 5성급 호텔에다가 아침 조식권도 줘서..좋았는데...
한번씩 그런 프로모션 한다네요.
잘 알아보시길...그럼...크리스마스 모두 잘 보내세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아프리카 출장 갈 때 케냐 항공을 타 본 사람으로서 중국 항공은 양반입니다. ㅋㅋㅋ 제가 태어나서 그렇게 추웠던 항공은....ㅋㅋ
작년에 저희 처제랑 장모님이 동방타고 오셨는데 호텔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따졌더니 숙박권 줬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