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포털 네이버에 ‘무운’의 검색량이 갑자기 치솟기 시작했다. ‘무운’과 ‘무운 뜻’이란 말을 사람들이 쳐 넣은 것이다.
이 검색 소동은 전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무운을 빈다”고 말한 것을, 한 방송사 기자가 뉴스에 출연해 “운이 없기를 빈다”고 잘못 해석한 데에 비판이 쏟아지면서 벌어졌다. 그 기자는 ‘무운(武運·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운수)’을 ‘무운(無運)’으로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무운의 뜻을 몰랐던 이들도 남몰래 스마트폰으로 해당 단어를 검색해본 것이다.
네이버 검색량 통계를 집계하는 업체 키워드사운드에 따르면, 2일 ‘무운’ 검색량은 1만2660건, ‘무운 뜻’은 2320건으로 총 1만5000건에 달했다. 회사 측은 “작년 같은 시기 이 말들의 검색량이 80여 건임을 감안하면 검색량이 200배 가까이 뛴 것”이라고 했다.
이는 한자를 모르는 젊은이들이 점차 늘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국립국어원 조사에 따르면, ‘신문·TV에서 나오는 말의 의미를 몰라 곤란했다’고 답한 시민은 2015년 5.6%에서 지난해(2020년) 36.3%로 6배 이상 뛰었다. 응답자의 절반가량(46.3%)은 ‘수준 높은, 어려운 한자어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2000년부터 적용한 ‘제7차 교육과정’ 중 한문이 필수 과목에서 빠지면서, 이후 학창 시절을 보낸 현재의 20대는 한자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대학생 박모(26)씨는 “지난 주말 친구들과 저녁 먹고 계산을 할 때 한 친구가 ‘돈을 갹출하자’고 하자 순간 정적이 흘렀다”며 “다른 친구가 ‘N빵 하자’고 말하고 나서야 다들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했다”고 말했다.
요즘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글을 못쓰는 사람들과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엄청 늘어났더라. 다시 한번 책 읽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껴. 글 맥락을 잘 파악하고 이해하고 말하고 싶다면 전자책도 좋지만 종이책 필수☆☆ 전자책은 뇌가 받아들이는 양이 적은데 종이책은 그대로 흡수한다고 해. 책도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뿐만 아니라 골고루 읽어야 한다고 해. 그래야 받아들이고 말하고 쓰는게 늘어난대
첫댓글 요즘 방송사는 입사시험도 안 보나.. 기자가 어떻게 저걸 모르지
요즘 사극이 ㅂㄹ없어서 그런가...
어케 기자가 모르냐 책만 좀 보고 드라마만 좀 봐도 아는데
근데 솔직히 연패는 가끔 헷갈릴때 있어 부정적인의미로도 9연패!이럴때 있으니까,,,진짜 맥락으로 파악해야하는,,,
근데 연패는 헷갈릴만함 어렸을때 이게 이겻다는건지 졌다는 건지 어렵더라
근데 무운의 무를 없을 무로 생각한 것도 한자를 알긴 안 거잖아? 한자 수업에서 한자어 단어들 한자 풀이를 다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맥락에서 단어 뜻 추론 못 하는 건 한자 교육 문제보단 문해력 문제인듯
기자가 저걸 모르는건...자격미달 아닌지...? 무운을 빈다는 의미를 모르고도 기자를 할수있어..? 수학과 교수가 근의공식 모르는 수준 아님...?
방송가에서 나서서 순우리말을 써야하는데 뉴스도 온통 한자로 된 단어만 써
맥락을 파악했느면 됐을 일..
무소식이 희소식도 모름??? 한자도 한잔데 속담도 모르면 우짜냐
이것도 다 한자단어만이 아닌 문해력 관련된거 같아
맥락을 알아야 유추가 가능함 마이 앤트가 개미가 아니고 고모인지 아는 것 처럼
한자어도 결국 우리말의 일부인데..
헐...나만몰랐어? 무운을빈다 첨들어봄 ㅠㅠ
나도 첨 들어 근데 맥락상 대충 뭔 느낌인지 감옴…
@돈 많은 백수가 꿈인 사람 나도맥락상느낌이오는거지단어는첨들어봐ㅠㅠ신문봐야게따
@이키고쿠아로 나도ㅎㅎ… 이제 알면되지 뭐…!!
더글로리에서 동은이가 남자애한테 무운을 빌어 라고 했던건 운이 없길빈다는 뜻 아니였어.....? 나는 그렇게 이해했었는데... 앞뒤맥락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건가
ㄴㄴ무운은 전장에서 승리하는 운수를 말함… 승기가 깃들길 바란다는 뜻에서 유래된거야
@샐러리문 와 나는 이걸 이제야 알게되네 진짜 창피하다...고마워ㅠㅠ 책 많이 봐야겠다...
에프티 아일랜드 노래로 알게 됨ㅋㅋ
각자의 무운과 안녕을 빌면서 ~
나도 !!!!!!!
2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충격인데..심심한 사과급
첨들어봤네..
이걸 모를수 있군..
저걸 모른다고?? ㅜ
놀... 랍다... 요즘 무운을 빈다는말을 잘 안쓰나...?
나 무운을 빈다 초6때 엪티 남첫무노래에서 첨 들어보고 검색해서 알고있음..ㅋㅌㅋㅋㅋㅋ
나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나도 ㅋㅋㄱㅋㄷㅋㄱㅋㅋ
요즘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글을 못쓰는 사람들과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엄청 늘어났더라.
다시 한번 책 읽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껴.
글 맥락을 잘 파악하고 이해하고 말하고 싶다면 전자책도 좋지만 종이책 필수☆☆
전자책은 뇌가 받아들이는 양이 적은데 종이책은 그대로 흡수한다고 해.
책도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뿐만 아니라 골고루 읽어야 한다고 해. 그래야 받아들이고 말하고 쓰는게 늘어난대
무운 ㅅㅂㅋㅋㅋㅋㅋㅋ
무운을 모른다고…? 드라마 하다못해 어렸을 때 애니메이션에서도 나오고 그러지 않았나…?
기자가 모르는건 심한데
기자가..?
기자가 ?????
연패는 맥락없이 연패란 단어만 나올 때 괄호 안에 한자 없으면 헷갈리간함ㅋㅋㅋ 근데 뉴스나 신문에 무운이란 단어 종종 나오지 않나? 하다못해 사극이나 어린이삼국지만 봐도 알 수 있는데 기자가 저거 모르는 건 존나 심각하다 기자 어떻게 된 거야
들어보세요 - 남첫무
근데 연패는 가끔 헷갈려서 앞뒤문맥 잘 읽어봐야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