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국제가격 급등
에틸렌 가격 톤당 620달러(8.8%) 급등, 9개월만 최고 수준
12월 둘째주 국제 석유화학제품가격은 에틸렌 등 기초유분의 가격강세가 두드러졌던 한주였다. 에틸렌 가격은 톤 당 620달러로 전주대비 8.8% 급등하여 약 9개월만에 최고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번주 에틸렌가격 급등은 우선 유가상승에 따른 나프타가격 상승과 에틸렌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판단 된다. 국제유가는 미 동부지역의 한파예보와 OPEC의 생산쿼터 축소에 대한 우려로 7.6% 상승(33.1달러/bbl)함에 따라 나프타 가격도 톤당 323달러로 5% 상승하였다. 이런 원재료 가격상승외 다운스트림(PE) 계열제품의 가격강 세, 그리고 필리핀의 JG Summit社가 15일간 NCC(납사크래커) 공장을 정기보수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면서 에틸 렌가격은 강하게 반등하였다. 에틸렌 제조마진도 톤당 298달러로 급등하였다.
LG화학의 주력제품인 PVC는 1.4% 상승한 톤당 730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ABS/PS 가격은 각각 톤당 950달러 (-0.5%), 725달러(0.0%)로 약보합세를 기록하였다. PVC제조마진(PVC-EDC)는 톤당 485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 다. 호남석유화학의 주력품목인 EG가격은 톤당 675달러(1.1%)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석유화학의 주력제품 LDPE 가격은 톤당 790달러로 전주대비 2.3%, LLDPE 가격도 톤당 725달러(1.4%)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버주 제품가격은 LG석유화학의 주력제품들의 가격강세가 돋보였다. 에틸렌가격 및 제조마진은 각각 톤당 620달 러, 298달러로 8.8%, 13.3% 상승하였다.
PVC 1월 오퍼가격 톤당 10~20달러 상승
유가상승시 에틸렌 등 기초유분의 가격상승 민감도는 다운스트림제품보다 컸던 과거 경험을 감안하면 에틸렌 등 기초유분가격 강세는 유가상승과 함께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요 업체들의 PVC 1월 선적분 오퍼 가격이 EDC/VCM 가격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톤당 10~20달러씩 상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내 PVC 생산기업 들의 가동률이 여전히 낮은 가운데 중국 내수가격이 톤당 8,050위엔으로 전주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 유망종목으로는 에틸렌 제조마진 개선이 급속히 개선되고 LG석유화학(목표주가 35,000원)과 PVC/PE 제품가격 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화석유화학(13,200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호남석유화학은 당초 HDPE 공장사고 휴유증에서 빠르게 회복되면서 최근 MEG가격도 상승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투자의견은 매수(BUY) 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67,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Analyst 안상희 (769-3095 / sanghee@der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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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투자의견 - Overweight(비중확대): 향후 6개월간 업종지수상승률이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 상승 예상 - Neutral(중립): 향후 6개월간 업종지수상승률이 시장수익률과 유사한 수준 예상 - Underweight(비중축소): 향후 6개월간 업종지수상승률이 시장수익률 대비 하회 예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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