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초기 특징인가요?
Q. 안녕하세요, 34개월 여자아이를 둔 부모입니다.
어린이집 낮잠시간에 혼자말을 하거나 시끄럽게 하고, 친구들과 떨어져 놀며 소리에 민감하고 감정 조절이 어렵습니다.
말 따라하기, 반복 놀이, 특정 사물 집착, 손짓으로 요구 등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집에서도 한 가지에 집중하며 눈맞춤이 잘 안 되고, 외부 활동 시 울거나 소리지르는 행동이 잦습니다.
걷기와 말이 늦었고, 사회적 관심과 놀이 참여가 부족해 상담센터 방문을 권유받았습니다.
혹시 이런 행동들이 자폐 스펙트럼과 관련이 있는지, 가정에서 어떻게 지원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아이를 위해 꼼꼼히 적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글을 읽어보니 그동안 아이를 세심히 돌보시고 걱정하신 마음이 느껴집니다.
현재 아이는 또래보다 발달 여러 영역이 다소 늦게 나타나며, 언어 지연과 사회적 상호작용 어려움이 보입니다.
부모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1. 백일 이후 낯익은 사람에게 사회적 미소가 나타나지 않을 때,
2. 6~7개월 이후 낯가림이 없는 경우,
3. 주 양육자와 분리될 때 지나치게 무감각한 반응,
4. 18~36개월 전후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적거나 눈을 맞추지 않는 경우,
5. 특정 행동을 반복하거나 제한적으로 하는 경우(장난감 나열, 물체 돌리기, 단어나 어구 반복 등)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자폐인지, 발달 지연에 의한 것인지는 개별성이 크기 때문에 단순 판단은 어렵습니다.
아이의 발달과 심리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치료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중요하며, 성장 과정과 부모 양육 태도, 기질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보다 효과적인 지원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와 같은 전문기관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자폐인 우리 아이, 사회와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을까?
1. 감각을 조절하며 배우는 사회성
외부 자극을 과민하게 또는 둔감하게 느껴 상황에 적절한 반응이 어려운 자폐 아동은, 큰 소리나 친구가 손을 잡는 상황에서도 일반적인 반응과 달라 또래와의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감각통합치료는 다양한 감각 경험과 균형 활동을 통해 나의 몸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이를 반복적으로 경험하면, 아동은 감각 자극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불안과 상동행동을 줄이며, 친구와 놀이하거나 대화할 때 보다 자연스럽고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즉, 단순히 ‘감각을 조절하는 훈련’이 아니라, 자기조절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우리 아이에게는 부모가 전문가
우리 아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부모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언제 예민하고, 언제 차분한지,
어떤 자극에 불안을 느끼는지, 어떤 상황에서 즐거워하는지를 가장 먼저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조용한 공간, 감각 조절 도구, 루틴을 활용해 불안을 줄일 수 있으며 아이가 차분할 때는 사회적 기술 연습이나 놀이를 통해 학습과 상호작용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3. 일상 생활에서도 조절 연습
공공장소에서 자폐 아동이 소리지르거나 울 때, 부모 입장에서는 많이 당황스럽지만 아이의 반응을 이해하고 조절을 돕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외부 활동을 완전히 피할 수 없지만, 이 상황에서는 점진적 노출을 통해 아이가 환경에 천천히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행동이 안정되면 칭찬과 긍정 강화를 통해 점진적 노출 경험이 자기조절 능력과 자신감으로 연결되도록 합니다.
즉, 점진적 노출은 단순한 외출 연습이 아니라 감각·정서 조절과 사회적 적응 능력을 동시에 키우는 전략입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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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Lang, R., O’Reilly, M., Healy, O., Rispoli, M., Lydon, H., Streusand, W., Davis, T., Kang, S., Sigafoos, J., Lancioni, G., Didden, R., & Giesbers, S. (2012). Sensory integration therapy for autism spectrum disorders: a systematic review. Database of Abstracts of Reviews of Effects (DARE). Case‑Smith, J., & Arbesman, M. (2014). A systematic review of sensory processing interventions for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s. [Article]. Autism, 19(2), 133‑148. Chan, S., Chan, J., Redlich, N., & Skibinski, D. (2023). Self and caregiver report measurement of sensory features in autism spectrum disorder: a systematic review of psychometric properties. Journal of Neurodevelopmental Disorders 15, 5. Spencer, A., & O’Hearn, K. (2019). Too much or too little: hyper‑ and hypo‑reactivity in high‑functioning autism spectrum conditions. Journal of Autism and Developmental Disorders, 49, 5035‑5048. Iarocci, G., Hwang, F., & Samson, J. (2024). Developmental impacts of early sensory patterns on school‑age adaptive, maladaptive, and participation outcomes in autistic and non‑autistic children. Journal of Autism and Developmental Disorders. Advance online.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