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가 다시 한번 대통령이 되려면, 그리고 한 번의 또 큰 정치인으로서 서려면 사실 이건 예정돼있는 가시밭길입니다.
이번에 부결이 되었다고 해서 사라지는 가시밭길이 아니에요.
그리고 1차적 관문은 영장실질심사가 되겠지만, 더 중요한 건 몇 년이 지속될지 모르는 재판입니다.
이 재판이라고 하는 게 구속 안 된 상태라고 해서 이재명 대표라는 사람의 대통령이라는 꿈과 길의 가시밭길이 약해질까요?
아닙니다. 그때 가서 또 사법부 못 믿겠다 이런 얘기 나올 수밖에 없죠.
이건 믿건 못 믿건 간에 객관적으로 놓여져 있는 가시밭길이에요.
그리고 이 가시밭길은 정부가 검찰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온 현상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쓸 수 없었던 이 검찰권이 이들은 너무나 잘 쓰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이에요. 이미 벌어지고 있었던 일이고, 사라지지 않아요.
그러면 이 가시밭길을 그나마라도 좀 더 순탄하게 그리고 좀 더, 굳이 너무 이 정도까지는 아니게, 예를 들어 인신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게 온당할까요? 단지 야당 대표라서가 아니라 사실 일반적으로 그렇게 온당한 일은 아니거든요.
그렇지 않은 상태로 재판을 치르고 좀 더 정치인답게 살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여러분들은 소망하시겠죠.
그러나 가시밭길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 가시밭길은 오로지 감내해야 돼요. 어쩔 수 없이 이건 정치인으로서 숙명입니다.
잔인한 겁니다. 엄청나게 잔인하고요. 여러분들은 그래서 그 가시밭길에 동반자가 되어드리고 싶으면, 큼직한 판단으로 동반자가 되어주시고요.
거기에 대해서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감이 아니라고 보고 다른 선택을 해야 한다고 보시면 이재명이라는 개인을 괴롭히는 방식으로 그러지 말고 새로운 대안을 키우세요.
새로운 정치인을 키우고, 그 정치인이 쓸데없는 방식으로 자신을 키우는 게 아니라 새로운 노선과 새로운 대안으로 클 수 있도록 거기에 대해서 올인하면 되는 거죠. 큰 정치를 하는 방향으로 자신의 마음을 계속해서 다잡고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01:10:48~01:13:16
들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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