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동검도를 다녀와서...
언제:2020년 3월 21일 토요일
날씨:맑음,기온:6/16도C
어디를:인천시 강화군 동검도
아내와 둘이서
거리:약11km
트레킹시간:4시간24분<놀멍쉬멍,휴식시간 포함>
▲오늘도 역시 코로나 청정 강화를 위해 발열체크에 임하고...수고 많으시네요.
▲51번 버스,터미널에서 8시 55분 출발, 동검도 종점에 9시 36분에 도착.
▲ 종점에 내려 해안가로 가다 돌아서 담아 본 동검도 종점마을..
▲베베풀 빌라를 지나 해안길로내려서면 요렇게 예쁜 풍경들이 쭈~욱...
▲길게 누운 장봉도와 신,시,모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마을뒤로 마니산,초피산,길상산이 병풍처럼.
▲바닷가도 봄맞이 중...
▲칠면초도 봄 빛에 새 생명이 자라나고..
▲어느새 진달래도 피기 시작하여 길손을 맞아주고...
▲계절의 공존..봄꽃 진달래와 가을 억새가 계절의 변화를 보여주고...
▲물 빠진 갯펄은 운동장이 되고,저 건너 영종도 걸어서 건너도 될 단단한 갯벌..
▲영종대교와 청라 신도시의 빌딩들...
▲이런 넓은 마당바위도...
▲종점에서 해안따라 쉬엄쉬엄 1시간 가량 걷다보면 이렇게 예쁜 마을이 나온다..
동검도에 첫 입도 하신분이 사는 마을..외지인들이 들어와 지금은 많은 주민들이 살고있다
▲앗뿔싸...차도 따라 가야 하는데... 잘 못든 길. 동검도 바다 낚시터에서
제방길로 가지 못하게 그물로 막아 놨네요..
항산도와 소항산도...영종대교..동검도 갯펄 모습...광활한 저 갯벌의 물은 언제 다 채워질꼬..
▲동검도 바다 낚시터 개장한날,
▲많은 사람들이 바다낚시를 즐기고 있고,미꾸라지 채비에 개우럭이 줄줄이 낚여 올라오고 있었고...
벌써 우럭을 8마리나 잡았다고...싱글 벙글이다. 손맛도 보고 스트레스도 풀고..
▲규모가 이 정도면 기업이다.
▲입어료 12시간 기준 7만원, 방갈로 대여시 3만원 추가라고...2백여명쯤 되어 보인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어마무시한 낚시꾼들이 모여들어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여자분들도 많이 보인다.
▲물길따라 통통 배들이 분주하고...바닷물이 들어오고 있다.
▲동검도 선착장과 영종대교 모습...
▲늘푸른 동그란 섬...
▲갈대가 아름다운 카페 마을..예술극장도 있고...
▲지나온 길을 뒤 돌아 보고...
▲철새 두루미 보호 안내판
▲느긋하게 와서 영화도 보고 차도 마시는 연인들이 눈에 띤다.
▲예술극장 건물..그 앞 벤치에서 잠시 쉬어간다.
▲여기서 동검사거리로...
▲11시 52분...
▲저 건너편엔 나들길 8코스 길
▲13시 05분 버스가 동검교를 건너 들어오고 있다.
▲동검교를 건너 나들길 8코스를 이어 걷는다.
▲동검도 입구에 세워진 포토죤
▲동검도를 돌아 나와서...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
▲광활한 갯벌에 유유자적 노니는 조 놈들.철새들은 이미 고향으로 떠난 빈 갯벌에 청둥오리들만이...
▲장흥리를 지나며...
▲외로운 물새 한마리..
▲섬암교..11시 6분..
▲깊은 갯골...지나 온 동그란 섬...
▲항산도와 소항산도의 모습...
▲염하강 건너편은 김포의 월곶면
▲봄빛..
▲갯고랑을 따라 물이 들어오고 있다.
▲물길..
▲황산도 낚시터를 지나고...
▲황산도 나무데크길
▲발열 검사로 인해 정체된 초지대교의 모습.차량 정체로 수km가 밀려있다.
▲초지대교에서 700번을 타고 인천 완정역에 내려 1002번 버스로 환승 한다.
▲강화로 들어가는 모든 차량은 발열검사를 받아야 하므로 정체가 이어진다.
▲오늘의 괴적
『조선지지자료』에 의하면 동검도 안에는 동검도산(東檢島山)이 있으며 ‘탁이나루’라는
나루터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옛날 삼남(충남, 전남, 경남) 지방에서 한양으로 올라오는 세곡을 실은 배들이 한강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염하 입구에 위치해 있다.
강화도에는 삼산면의 서검도(西檢島)와 길상면의 동검도(東檢島)가 있다.
서검도는 예전에 교동, 양사, 송해면과 연백군, 개풍군 사이 바다를 지나 한강을 통해
한양으로 진입하는 중국의 배를 검문하던 곳이다.
이에 비해 동검도는 일본과 서양 배들이 강화, 김포해협을 지나 한강을 통해 한양으로
들어가는 선박을 조사했다.
동 · 서검도는 한양으로 가는 배들의 해상검문소였던 셈이다. 동검도는 서검도와 대비를
이루는 지명으로 강화를 기준으로 위치한 방향에 따라 지어진 이름이다. <펌>
트레킹을 마치고....
강화나들길을 걸으며 늘 옆 모습만 보고 지나쳤던 동검도, 언젠가는 저 동검도를 한번 가보리라
마음먹고 숙제로 남겨 두었었는데 코로나19가 기회를 만들어 주어 동검도를 만나러 간다.
강화대교는 오늘도 아침부터 군 경 관이 합동으로 발열 검사에 분주하고,
미안한 마음과 고생하는 분들의 수고에 경의를 표한다. 아침시간이라 막힘없이
터미널에 도착 51번 군내버스로 환승하여 강화도를 돌고돌아 약40여분만에 09:36분 동검도 종점에
우리부부 두사람만이 내린다.
마을주민께 길을 물어 해안길로 내려서며 물 빠진 갯벌과 그뒤로 장봉도와 인천의 삼형제 섬인
신 시 모도를 조망하며 다듬어지지 않은길 해안선을 따라 영종도와 청라 국제도시등등을
바라보며 평소 2분에 한대씩 뜨고 내리던 인천 국제공항의 이착륙하는 비행기들이 한대도
보이지 않아 코로나 여파가 세계로 향하는 하늘문 까지도 굳게 닫혀있음을 실감케하고,
자연 그대로의 길옆 아무도 없는 한적한 해안가 바위에 앉아 준비해간 간식을 먹으며
활짝핀 진달래에 마음을 빼앗기며 2020년의 잔인한 봄을 피부로 느끼며 드넓은 바다를 조망한다.
얼마를 걸었을까? 밭에서 일하시는 촌로 한분을 만나 잠시 이야기 나누니 자기가 이섬에 처음 들어왔다며
길을 만들고 농사를 지으며 살았는데 지금은 외부인들이 많이 들어와 제법 큰 동네를 이루며 살고 있다고...
그러다 보니 동검도 바다 낚시터에 도착하게 되는데 둑방에 많은 차들이 빽빽하게 주차되어있는 모습에
제법 규모가 있는 바다 낚시터인데 올해 개장 첫날이라 엄청 많은 꾼들이 몰려들어
초 만원사례다. 팔뚝만한 개우럭이 여기저기서 쉴새 없이 올라 오는데...연실 흐믓한 표정들이다.
낚시터 주인입장에서는 엄청난 대박을 터뜨리고 있었고...
한 동안 낚시터 구경을 하고 돌아나와 동검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열심히 그물을 손질하고
있는 어부는 실뱀장어가 올해는 엄청 많이 잡혀 가격을 떨어졌다지만 좋아하는 눈치다.
한마리에 비쌀때는 4천원선까지 했는데 지금은 천원 꼴이라니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태란다.
일본으로 수출해도 좋은 아이템인데....시국이 이러니....
바닷가 길가의 차박과 캠핑족들이 이어져 있는길, 동검도 앞 동쪽의 작은섬 동그란 섬을지나
마을로 들어서니 운치있는 카페들과 DRFA 365 예술극장도 있어 지인들과 놀러온 사람들도
보이고 카페에 앉아 바다를 보며 우아하게 커피를 마시는 모습도 정겨워 보인다.
그런 마을을 뒤로하고 동검리 사거리로 나와 동검교를 지나기전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을
하고 궁금해 하던 동검도를 둘러보고 나와 나들길 8코스를 걸어 초지대교를 향하여 걷는다
초지대교에 도착하니 강화도로 들어오려는 차량들은 수km까지 밀려있음을 버스타고 나오면서
확인할수 있었고,이제 동검도를 둘러 보았으니 다음은 석모도 하리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미법도와 서검도를 숙제로 남겨두고,걷기좋은 따뜻한 날씨에 숙제하나를 해결하고 온 하루 였다.
계속해서 나오는 코로나19 확진자로 긴장의 끈은 놓을수가 없고, 내일도 마스크 끈을 바짝 동여매고
개인 위생과 일상적인 활동에도 각별히 조심해야겠다.
따뜻한 봄 마중길에 나들길 이탈하여 동검도의 색다른 여행길에 잠시 요즘 상황도 잊은채
즐거운 여정을 마무한다.
오늘도 수고하시는 숨은 영웅들... 당신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은 건재 합니다.
당신들을 응원 합니다.~화~이팅 입니다~~
하루 빨리 자유로운 일상이 돌아 오길 기원합니다.
여기까지...
2020. 3. 21.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편안한 휴일밤 되세요.
코로나19 검역통과해서
동검도 나들이 다녀오셨군요
동검도 바다낚시터에
차량들이 많은것보니
사람들이 많이 온것 같네요
사람이 밀집한 도심보다
교외 나들이는 안전한것 같아요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주에도 건강하게 지내세요
도심 보다는 교외로 나가 봄볕도 쐬고 기분전환이 좋을것 같아 조심하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인들과 6코스 다녀오셨더군요. 잘 하셨습니다.
집에만 있어보니 오히려 더 안좋더군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봄 즐기세요.
감사 합니다.
동검도 일주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저는 영화보러 들어갔다 한바퀴돌고 영화를 본적이 있습니다.잘 감상했습니다.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강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동검도 지나다니며 그 섬이 궁금하였지요.
강화나들길에서 왜 동검도는 빠져있을까도 생각하며...
카페들과 영화를 볼수있는 예술극장도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곳이더군요.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 길위에서 뵈어요.
감사 합니다.
가곡님!
동검도를 일주후 초지대교까지 8코스를 이어 걸으셨군요 ~
저도 동검도를 몇번 차로 돌고 한번은 걸어 보았지만 해안가로 내려가서 걸어보지 못해 해안가의 멋진 절경을 즐감하였습니다~
동검도 바다낚시터는 코로나19 위기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대박친 곳이네요~
저도 어제 집사람과 평화누리길 1, 2코스를 걸으며 강화대교에서 발열검사로 길게 정체되는 차량 행렬을 보았는데 당분간 강화도 방문은 이른 시간이 아니면 자제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모님과 함께 하신 행복한 발걸음을 즐감하였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김포 1,2코스를 걸으셨군요.
이른시간에 강화들어가면 별로 지장없이 들어갈수 있지요.
동검도가 궁금하여 가볍게 걷고 나왔습니다.
동검도 바다 낚시터는 별천지구요.개장 첫날이지만 엄청 대박난 곳이더군요.
땀이날 정도로 날씨가 좋아 걷기좋은 하루 였습니다.
늘 성원과 격려에 감사 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멋진 봄 되세요.
구석구석 누비시는 발걸음으로
집콕 누리꾼들에게 봄을 알려주시네요. 🍀
동검도의 봄 잘 구경했습니다.
예술극장앞 연인은
발빠른 귀염 마스코트인듯요.👫
행복한 걸음
늘 응원합니다. 🙆♀️
나들길에서 빠져있는 동검도 가봤습니다.
작은 섬에 영종도와 인천 방향을 바라보며 살고있는 주민들과 바닷가 카페촌 영화를 볼수있는
예술극장등등 드라이브 코스로 많은 차량들이 드나들더군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이시군요.
일상을 바꾸어놓은 코로나 하루빨리 진정되길 바래보며
늘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봄 되시기를....
감사 합니다.
말로만 듣던 동검도를 눈으로 보는 즐거움읊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지나 다니면서 보기만 했었는데 용기내어 다녀왔습니다.
강화도 주변의 작은 섬들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네요.
즐거우셨다니 고맙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걸음 이으세요.
감사 합니다.
두분은 여전하시네요
동검도는 우리도 안가본곳이네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요즘은 집주변만 산책하고 있지요
빨리 코로나가 지나가길 바래봄니다
두분 덕분에 멋진후기 감사합니다.
요즘엔 주변 걷기를 하고 계시는군요.
잘하시고 계신거지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이 많은곳은 피하게 되지요.
강화 동검도 섬이지만 차로 다닐수있는 섬이지요.
옆으로만 지나 다니다 모처럼 용기를 내어 다녀 왔지요.
어수선한 분위기가 하루빨리 진정 되어 자유롭게 다닐수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두분도 건강 조심하시고 멋진 봄 즐겁게 맞이 하세요.
감사 합니다.
가곡 내외분님!
코로나로 혹시 집콕 하시나 했더니 두 내외분 좋은 곳 다니고 계시군요.
저의도 욕심 같아서는 섬 나들이 하고 싶지만 비상시국이라 먼 길 가기가
그렇군요.
멋진 나들이 축하드립니다.
동검도 어디에 소재하고 있는 섬인지 모르겠네요.
배편이 아니고도 닿을수 있는 곳이라면 연육교로 연결
되어 있나요?
두분 늘 더욱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평화누리길 많이 걸으셨더군요.
집에만 있기도 그렇고 해서 강화도의 남쪽에있는 작은섬 동검도를 다녀왔습니다.
터미널에서 버스가 한시간 단위로 다니고 있더군요.
좋은 시간에 한번 다녀 오셔요.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두분 건강 하세요.
동검도에서 즐거운 봄맞이 걸음 하셨네요
대교에서 발열체크로 정체되어 들어오기 힘들었을텐데
수고하셨습니다 ^^
오랫만입니다.잘 지내시죠?
이른 아침엔 강화 들어가는 차량이 많지않아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오후에 들어가는 차량들이 많이 정체되더군요.
격려 감사 합니다.
궁금하던 동검도^^
자세한 정보 따라서
되도록 빨리
달려가고 십습니다.
유익한 정보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되세요.
양평 산수유마을 다녀오셨더군요.
그쪽으로 가본지도 꽤 오래 되었지요.
요새는 연천쪽을 걸으시더군요?
8코스 옆 동검도를 답사 했습니다.
특별할건 없지만 한번쯤 가봐야겠다 싶어 다녀왔습니다.
느긋하게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영화한편 감상하고 와도 좋을 그런 점이지요.
다리가 놓여져있어 섬같지도 않은 동검도 입니다.
터미널에서 51번 버스도 자주 있는 편이지요.
성원에 감사 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밤 되세요.
제가 가보지 못한 곳들이 동검도, 서검도 인데 다녀오셨네요. 늘 8코스 길에서 만나는데, 동검도쪽으로 발걸음을 주지 못했습니다. 연륙교도 연결되어 있는데, 한번 쯤 가볼 수 있을터인데요. 그쪽은 강화 본섬과 조금 다르네요.. 이렇게 선생님의 글로서라도 동검도를 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요즘도 코로나 때문에 초지대교 입구가 엄청 막히는 군요. 역시 부지런하게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즐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