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001년 구영지구 택지개발 사업승인 당시 계획됐던 지구 내 5개의 초·중학교 가운데 아직 건립하지 않은 초·중학교 각각 1개교에 대해서는 당분간 건립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11일 ‘구영지구 아파트단지 내 편의시설 확충대책 계획’과 관련된 울산시의회 천명수 의원의 서면질의 내용 가운데 택지개발 사업승인 당시 건립 계획됐던 나머지 2개교의 조속한 추진요구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01년 구영택지 개발사업 승인 당시 택지개발지구 및 주변지역 총 9,031세대를 고려해 구영초 외 3개의 초등학교 부지와 2개의 중학교 부지를 요구해 확보했다”며 “그러나 이들 가운데 지난 2007년 건립된 호연초와 올해 건립된 울주명지초 및 구영중만으로 현재 충분히 수용이 가능해 오는 2013년까지는 구영지구 내 학교신설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울주명지초의 경우 구영지역 전체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당초 계획됐던 구영리 468-5번지에서 845-1번지로 변경해 신설했고, 구영 지구 내 신설된 학교의 현재 학급당 평균 학생수도 30명을 조금 넘는 수준이어서 앞으로 100% 입주하더라도 현재의 학교만으로도 충분히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