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예방용 팸플릿·책자, 대기총(대구기독교총연합회) 도 18만부 제작 배포 [2013.11.10 17:45]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왕성한 포교활동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지역 교계가 신천지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기총) 관계자는 10일 “지역 교계가 신천지를 막기 위해 팸플릿 8만부와 이단 예방 책자 10만부, 포스터 6000장을 제작해 이번 주 중 500여 교회에 일괄적으로 배포한다”며 “이 과정에 국민일보와 광주·대전지역 이단상담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사이비상담실, 대구지역 신천지피해자모임, 대구 서문교회 등의 도움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피해 가족으로부터 쇄도하는 상담전화는 대구에 상담소가 설치될 때까지 부산·광주 상담소로 연결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총이 제작한 팸플릿에는 신천지 다대오지파 대구본부를 비롯해 센터, 위장교회, 복음방 등 12곳의 사진과 주소가 수록돼 있다. 또 ‘신천지가 시내 유명 카페나 패스트 푸드점을 교육장소로 활용하고 있으니 주의하라’는 문구도 삽입됐다(0505-571-2580).
백상현 기자
대기총이 제작한 신천지 예방 팸플릿(위장 교회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