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 사명활동 II
PERSONAL MINISTRY
132:4.5 그는 로마의 어떤 원로원 의원과 정치와 정치적 수완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였고, 예수와의 이 한 번의 만남에 의하여 이 입법부 의원은 커다란 감명을 받았으며, 그는 자신의 동료들로 하여금 정부가 국민을 후원하고 부양하는 개념으로부터 국민이 정부를 후원하는 관념으로 통치 제도의 방침을 바꾸도록 유도하려고 여생동안 노력하였으나 허사였다. 예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사람이라는 주제에 대해 어떤 부유한 노예 소유자와 하루 저녁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클라우디오스라는 이 사람은 다음 날 117명의 자기 노예들에게 자유를 주었다. 그는 저녁 식사시간에 어느 그리스 의사를 만났는데, 그는 그의 환자들이 육체 이외에도 마음과 혼을 갖고 있다고 그에게 말해 주었으며, 그리하여 이 유능한 의사는 자기 이웃들에 대한 더욱 멀리-뻗치는 사명활동에 애를 쓰게 되었다. 그는 모든 계급에 속하는 온갖 종류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눴다. 로마에서 그가 방문하지 않은 단 하나의 장소는 공중목욕탕이었다. 난잡한 성(性) 행위가 그곳에서 행해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친구들과 함께 목욕탕에 가는 것을 거절하였다.
132:4.6 로마의 병정에게는, 함께 티버 강변을 걸으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손뿐만 아니라 가슴도 용감해야 한다. 대담하게 공의를 행하고 자비를 보이기에 충분할 만큼 큰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 네가 상관들에게 복종하는 것처럼, 너의 낮은 본성으로 하여금 더 높은 본성에 복종하도록 굴복시켜야 한다. 선을 존중하고 진리를 드높여라. 추한 것들 대신에 아름다운 것들을 선택하라. 너의 동료들을 사랑하고 온 가슴을 다하여 하나님을 향하여 손이 닿도록 하라. 이는 하나님이 하늘에 계신 너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다.”
132:4.7 공개토론회의 연사(演士)에게,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너의 웅변술은 기쁘게pleasing 하고, 너의 논리는 감탄할 만하며, 네 목소리는 듣기에 아름답지만, 너의 가르침은 진리와 너무 먼 것이다. 만일 네가, 너의 영적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아는 영감 어린 만족을 누릴 수만 있다면, 너는 너의 동료들을 어둠의 속박과 무지의 노예로부터 해방시키는 일에 너의 연설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람은 로마에서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그의 후계자가 되었던 마커스였다. 시몬 베드로가 십자가에 달렸을 때, 로마의 박해자들에게 도전하고 새로운 복음 설교를 계속하였던 이가 바로 이 사람이었다.
132:4.8 누명을 쓴 한 가엾은 사람을 만났을 때, 예수는 그와 함께 행정관에게 가서, 그를 대변해 줄 수 있는 특별한 허락을 얻은 후에, 그 과정 중에 놀라운 연설을 하였는데,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공의가 한 나라를 위대하게 만들기 때문에, 나라가 위대해질수록, 가장 미천한 시민에게까지 불의가 행해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더욱 애를 써야만 할 것이다. 단지 돈과 세력이 있는 자들에게만 법정에서 공의를 베풀려고 하는 나라에는 재앙이 있으리라! 죄지은 자를 벌주는 것뿐만 아니라, 죄 없는 자를 풀어주는 것도 행정관의 신성한 의무이다. 법정의 공명정대, 공정성, 그리고 온전무결성 위에 한 나라의 존망이 달려 있다. 진정한 종교가 자비 위에 세워지는 것처럼, 시민의 정부는 공의 위에 세워진다.” 그 재판관은 그 사건의 재판을 다시 열었으며, 증거를 면밀히 검사한 뒤에 죄수를 석방하였다. 이 기간 동안의 예수의 개인적 사명활동 중에서, 이 사건이 공개적인 활동에 가장 가까운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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