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역시..."짜장집에서...짬뽕 먹지마라"를 느끼게 해줬던 곳입니다.
요즘 일때문에 순창 읍내를 자주 들락날락 하는데... 확실히 순창이 좁긴 합니다.
순창 읍내에 있는 중국집...다 합쳐도....몇개 안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곳은...50년전통의 수타면 "2대 손짜장"입니다
역시나.... 짜장집에서는...짬뽕을 먹으면 안됩니다...
2대째 수타면만을 고집하는... 50년전통의 손짜장!!!
겉에서 봤을때에는 그닥 깨끗한 외관은 아닙니다.
들어가보니..주방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좌측에는 수타면을 만드는 나무 탁자같은것도 있구요...
예전에 코아백화점 지하에서 수타 짜장면 마니 묵었는데~~
외관과 달리 내부는 깨끗합니다. 순창의 옛날 사진인지 다른곳인지 모르겠지만..
추억의 옛 사진도 걸어져 있습니다.
면류는 모두 수타면입니다. 참으로 맘에 드는 문구입니다.
하지만...짬뽕과 수타면? 그리 어울리지 않는 맛입니다. 짜장면에는 수타면이 어울리지만...
짬뽕에는 그닥 어울리지 않습니다. 면발과 국물이 따로 노는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꺼리는 편인데...50년이라는...문구때문에 기대를 했습니다.
매주 일욜일은 쉰답니다... 그리고..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한답니다..
이런거 많이 봤습니다.. tv에 나오는 맛집들이..꼭 이렇게 합니다.....
그래서....진짜 기대 많이 했습니다.
삼총사...근데...김치맛은 별로입니다...
그래도 좋습니다..50년전통의 수타짬뽕을 맛볼수 있다는 기대감에~~
김치맛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드디어 짬뽕이 나왔습니다. 일단 국물 땟깔은 괜찮습니다.
비주얼도 괜찮구요...근데...여기서 문제점 하나... 테이블에 저 이외에 어르신 2분...짜장면 드십니다..
저쪽에 아주머니 한분... 우동 드십니다... 일단 총 4명중에 짜장2명...짬뽕 1명..우동 1명....
역시 짜장집인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2대 손짜장의 짬뽕 \5,000원
짬뽕이 5천원이면...쪼매 비싼가격입니다.. 하지만..수타면발이라는거.......
그리고 비주얼상으로...5천원 받아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섯들도 많이 들어가 있고...
오징어가 아닌....꼴뚜기인가.. 요게 들가 있습니다...
오징어가 없는 짬뽕이라... 그러고보니..조개류도 하나도 읍습니다.
꼴뚜기의 상태는 맛이 좋습니다.. 이게 꼴뚜기 맞죠? 쭈꾸미는 이것보다 큰데.....
면발을 들어보니...수타면발이 맞는것같습니다.
제가 주문을 하고..외관 사진찍고...차에 다시 다녀오느라..면발 치는걸 못봤는데...
면으로 봤을때는 수타면발인듯 합니다.
수타면 답게..면발은 상당히 쫄깃 합니다.
다만...짬뽕 국물과 어울리지 못하는 맛... 이건...1년이 됐든 50년이 됐든......
왜!!!! 사람들이...수타하면...짜장만 떠올리는지... 다시 한번 느낍니다...
수타면발의 쫄깃함만 좋았습니다.
국물의 맛은...식초 맛이 살짝 나는...50년전통이라 해서. 옛날 짬뽕맛인줄 알았는데...
그냥 평범한 국물맛입니다. 국물만 본다면...신장개업한곳이랑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제가 기대를 너무 한 탓에 그럴수도 있습니다.. 큰 기대는 하지말아야 하는데....
어딜 가든..그렇게 마음 먹지만...수타? 50년전통? 2대? 이런걸 보니....
어르신들이 짜장면을 드시고..맛이 좋다고 이야기 하시는걸 보니...
역시..짜장집은 짜장면을 먹어야되나봅니다.
늘~~ 이야기하지만..... 이날만~~ 제 입맛만~~~ 그랬을수도 있다는겁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의 입맛이니.평가는~~ 직접가셔서 하셔야됩니다~~
첫댓글 수타면하고 짬뽕은 좀 잘 안어울리더라구요
짜장이랑은 잘 어울리는데...ㅎ
네...수타면은 말씀하신것처럼~~~ ㅠㅠ 짬뽕이랑은 상극인듯 합니다...
짜장에는 잘 어울리는데.... 볶음짬뽕에도 잘 어울릴까요??? ㅋㅋ
전통의 맛이 풍깁니다 ^^
제가 느낄때에는...전통의 맛은...면발에서만~~ 느낄수 있는듯~~ 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맛난곳의 짬뽕 국물은 좀더 디테일하게 설명을 하고 싶은데....
제 입맛에 맞지 않는곳은...짬뽕국물을 표현하기가 애매하더군요...
그냥....입맛에 안맞는다...맛없다가...전부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짜장집에선 짜장이 전문인가요 이곳에서도 만족하지 못했다니 아쉽네요.. 손짜장은 그립네요..
짜장면은 맛있다고 하는거 보니...묵고 싶었으나... 다이어트 관계로다가~~ ㅋㅋ
저도 다음엔 손짜장 한번 묵어봐야겠습니다 ㅋㅋ
순창가면 기언시함 먹어봐야지....
수타짜장은 맛나다고 하니~~ 그걸로 드셔보셔요~~ ㅋㅋㅋ
맞아요 예전에 코아백화점 지하 수타짬뽕 였눈뎅...
지하에서..수타 탁탁 치는 소리가~~ 예술이었죠 ㅋㅋ 그 옆에 철판볶음밥도 대박이었는데 ㅋㅋ
점심시간이라 짬뽕이 땡기네요...............ㅋㅋ
오늘같은날..비도 오고...바람도 마니 불고... 저도 짬뽕이 간절합니다.. ㅋㅋ
근데...혼자 있어서...못묵었어요 ㅋㅋ
재료들은 푸짐하니 좋은거 같습니다
짜장맛도 궁금하지만 짬뽕도 어떤맛일지 느껴보고 싶군요
이런느낌의후기 에 더 시식본능이 ㅋ
아주 좋은 생각이십니다.. 저에게는 별로일수도 있지만..아이엘님께는 맞을수도 있습니다.
저에겐 그냥...평범한 짬뽕맛이라...다음에는 짜장면 한번 먹어볼려고 합니다 ㅋ
볶음짬뽕(야끼짬뽕) 괜찮은 곳 좀 추천해주시죠~~~ 제가 젤 좋아하는 메뉴인데 전주에 와서는 아직 괜찮은 곳을 못 봤네요~^^;
전주에서 볶음짬뽕이 맛있는곳? 갠적으로 저는 현경의 볶음짬뽕을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고양시 화정동에 있는~~~ 그곳에서 처음 볶음짬뽕맛을 본뒤로.. 다른곳에서는 젓가락 가기가~~ ㅋㅋ
비빔짬뽕은...성완각이 좋긴하던데...다른분들의 의견은 모르겠네여 ㅋㅋ
금강산님 짬뽕땀시 혹 저희동네도 오셨었나요
고양시민인 저도 모르는곳을...
언제 터미널쪽 같으니 한번 물어서 찾아가볼께요
현경이 서울이랑 경기도에 있는 체인점이더라구요. 화정동에 있는 현경은 롯데마트 주차장입구맞은편에 있습니다. 짬뽕때문에 고양에 간게 아니라~~~ ㅠㅠ 의경으로 고양경찰서에서 2년간 근무했습니다 ㅋㅋ
아 배고픈데.........이거 물먹고 자야할듯
형님...야심한 시각에...왜~~~ 배가 고프십니까?? 그 시각에는 배가 빵빵해져있어야하는뎅 ㅠㅠ
꼴뚜기가 아니고 갑오징어 입니다~~~
네..베트남산 갑오징어라고 합니다~~
여기는 다녀온곳인데 한번은 4시쯤갔더니 영업끝났다고해서 헛탕치고. ..그후 다시가서 먹었는데(짜장) 잘모르겠더군요 맛있는지를.
내입맛이 구식이라그런지 ㅎ
짜장도 맛이 읍나보군여~~ ㅋㅋ 그럼 더이상 안가봐도 될듯싶네여~~ ㅋ
순창에서 개업한지 몇년 안된집입니다.. 제가 알기론 순창에서 승리반점이 젤 오래된 중국집입니다.
승리반점은 저 어렸을때 순창 군민체육대회같은거 하면 읍내가서 먹었죠..그때는 중국말이 마니 들렸는데...
이곳도 이 옆에 있는 영빈관이라는곳이 아버지 후배분 가게라 가면서 몇번봤는데...
아버지에 이어 하신다고 아주머니께서 그러시던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