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지리산박투에 이어 이번엔 속초박투입니다.
송내에서 5명 출발하고 2명은 중간합류
그리고 사발이팀은 속초합류입니다.
박투 처음가는 곰돌이 푸우씨 난장 패킹입니다.
정말 간지안나네요. 저 붉은 끈은 모냐고요 ㅋ.
그렇거나 말거나 신납니다. GoGo!!



홍천을 지나 속초로 가다보면 반드시 들리게 되는 19금 휴게소가 하나 있습니다.
청정조각공원휴게소라는 근사한 명칭이 있지만 일명 "남근휴게소"로 통합니다.
에구 민망스러버라...

미시령을 넘어 도착한 오늘의 야영지는 설악해수욕장입니다.
아직 오픈을 하지않아 한산하지만 조용하고 깨끗해서 정말 좋습니다.


근데 바로 옆에 있는 이 활어센터 이름은 누가 지었을까요?
그래서 안가봤습니다.

아침 준비하는 두 어르신...
"아침엔 신라면이 최고여"
"당연하지요 형님"

바닷가에서 아침먹고 나면 할일이 뭐 있겠습니다.
이러구 놉니다. ㅎㅎ
덕분에 집에 왔더니 와이프가 얼굴 새카매졌다고 뭐라하더군요.
그래도 기분 최고였습니다.

속초까지 가서 설악산 안가면 섭하지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 많더군요.
50분 기다렸습니다.
권금성 케이블카 타기 직전 한 컷!

블랙이글스엔 노친네들이 더 쌩쌩합니다.
특히나 여자꼬시는 스킬은 국제라이센스 보유하고 있는거 같아요.
불가사의한건 한국말만 하는데도
어쩜 그리도 잘 알아듣는지...



한계령 가다가 그냥 STOP.
그리고...계곡입수!조~기 보이는 분홍색은 절대 반바지입니다.


한계령에서 사진 한 컷찍고 오색으로 산채비빔밥 먹으로 갑니다.
저기 뒤로 울산바위가 보이네요.

이거 절대 사고 난거 아닙니다.
산채비빔밥에 더덕구이에 된장에....
배불리 먹었더니 식곤증이 ㅎ...

오늘의 대미는 곰돌이 푸우 바이크네요.
과속방지턱을 터프하게 넘자마자 머플러가 뚝!
뒤따라 가는데 정신이 다 혼미했습니다.

블랙이글스의 속초박투 일지는 여기까지입니다.
중간에 비도 쫄딱 맞았지만 더 없이 여유롭고 즐거운 이틀이었습니다.
다음에 있을 박투가 벌써 기대됩니다.
http://cafe.daum.net/HarleyDavidson77
첫댓글 부럽습니다
가다쉬다 가다쉬다
또 물에 한번 들어가고^^
저도 피터님처럼 아들 탠덤 했더니 아주 좋아하더군요.
부럽습니다 언제나 나도 한번 조인할까요 70대 노인 한번 끼어주세요
언제든 연락주세요. 잘 모시겠습니다.
캬!..~~~~~~넘흐 부러워요~^^
역시 박투는 난장이 최고에요ㅎㅎ^^
아주 자유스러워 보여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아는분도 계시군요~~ ^^
알피니스트님~ 늘 즐거운 블랙이글스가 멋집니다~ *^^*
와인강님 고맙습니다. 기회가 얼른 닿아야 조인 한 번 할텐데요.
자유로운 블랠이글스의 멋진 투어후기 잘 보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카이저님 감사합니다. 더할리 부럽습니다.
멋지네요 할리캠핑 항상 꿈꾸는 저의 취미.. 그러나 지금은 시간과 여력이 허락치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