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군님과 먹을 거 사러
나갔다가 치킨집 앞에서
하반신 끌고 대성통곡하는 길냥이가
보여서 ㅠㅠㅠㅠ
일단 차에 태웠는데
시궁창 냄새에 썩은 내가 진동하네요
아~~~ 하필 동물병원 다
문 닫은 시간 ㅠㅠㅠㅠ
여기저기 수소문하니
일요일 저녁에 봐주시겠단 병원이
있네요 ㅡㅡㅡㅡ
일도 못보고
일단 집으로 데려왔어요
집에 데려와서
7~8번은 씻겼는데도
악취가 말도 못해요.,
어디가 얼만큼 아픈건지도
모르겠고
케어가 될 지도 걱정이네요
뒷다리는 아예 마비 같아요
꼬리까지 욕창도 심해서
일단 소독약은 발라줬어요
다행히 앞다리 힘은 있고
식욕도 조금은 있는 거 같아요
얼마나 순한지,,
마약방석 안에 두니
가만히 울지도 않고 눈만 꿈뻑이네요
내일.. 치료 받을 때까지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ㅠㅠㅠㅠ
첫댓글 ㅠㅠ
대체 어디서 어떻게 다친걸까여..ㅠ
이 추운 날.. 따스한 온기가 있는 지기님 댁에서 온전치 못한 몸을 의탁하니 다행이긴한데...ㅠㅠ
주말이라 당장에 데려가질 못하니
답답하네요 아가 눈이 너무 순해요 ㅠㅠ
마음이 따뜻한 분이군요.
이 추운 겨울철에 작은 동물은 얼마나 아프고 배고프고 힘들어 할까요.
치료해 주려면 그게 다 돈이고, 시간이고, 노력인데...
고양이가 건강해져서 오래 살았으면 싶네요.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
모르니 더 걱정이되네요
내일까지 잘 견뎌주기만요ㅠ
에효~~
맘이 아프네요~
어쩌다 저 작고 어린 게 ...
ㅠㅠ
아이구 ㅠㅠㅠㅠ 어떡해요 ㅠㅠ
탈장이 심각한 거 같아요
응가 그냥 지리네요ㅠㅠ
뒷다리는 마비이고요
낼 병원에 데려가봐야 정확히 알 거 같아요
아~ 어떡해!!!
그래도 살운이겠지요?
지기님께 통사정을 했으니....
지기님의 사랑땜에 손길이 필요한 아이가 보이나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2.08 19:57
지기님은 전생에 무슨 일 하셨는지요?
에고~~^^
나같음 지나쳣을텐데~~^^
아가가 지나칠 수가 없을만큼
크게 울더라고요ㅠㅠ
뒷다리 마비가 가장 맘에 걸리네요.
교통사고라도 당한 걸까요. ㅠㅠ
차라리 마비는 나은거 같아요
욕창인지 탈장인지 응가 제대로 못하는 것이 저는 더 걸려요
사고로 인한 걸까요 ??ㅜㅠㅠㅠ
@꽃섬지기 그렇죠. 그럴 가능성이..
사고 혹은 학대..
병원가서 별일이 아니였음 좋겠는데.. ㅠ
@설야 학대만은 아니길요ㅠㅠㅠㅠㅠㅠ
저 이쁘고 어린 녀석에게;;;;;
넘 가혹해요
지기님 용기가 대단해요.
용기는 아니고요
무식함이 맞아요
더 들일 형편은 안 돼서 일단 구조는 했는데 걱정이예요
고쳐줄 수 있는 병인지도 모르겠고요~..~
결코 쉽지않은 일인데 지기님 대단하세요
냥이가 큰병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에고 ㅠㅠ 무식해서 일단 구조는 했는데...
아직 상태를 정확히 모르니
낼 병원에 데려가봐야 알 것 같아요
휴~~~~하루도 조용할날이없는 소정씨 ㅠㅠ 하늘에서 내려올때 신께서 그대에게 주신 사명들이 많은 생명들을 구하고 사랑하고 오라하셨나보오. 저 녀석도 살려고 그기운에 꽃섬님을 부른듯요.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네요ㅠㅠㅠ
저 어린 것이 무슨 죄가 있다고 저리 ... 내일 병원 검진을 받아봐야 정확히 진단하겠지만.. 저 가여운 녀석 케어할 형편이 안 되니 걱정이예요
아~고
걱정거리 생기셨네요
큰병이 아니길 바래봅니다
네에 고칠 수 있다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녀석 집사는 잘 만났네요
추운날 진짜 다행입니다.
구조는 했지만, 더 들일 여력도 형편도 되지 않아요
고칠 수만 있다면 좋겠어요
내일 병원에 데려가봐야 정확히 알 것 같아요 지금까지 살아온 것만도 너무 가엾어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네요
참으로 좋은일을 하시는 꽃섬지기님!힘없는 생명을 구하시는 일을 보니
가슴이 먹먹해요.지기님의 바램으로 오늘 잘 치료되었으면해요.
가여운 것들을 거두시는 지기님께 힘껏 응원을 보내요.잘 되기를요.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자신이 없어요ㅠㅠ 구조는 해놓고서 잠 설쳤네요... 이 불쌍한 생명에게 하늘의 자비가 있기만 기도하고 있어요... 🙏
잠 설치시겠다 안그래도 어젯밤 늦게 이 글을 읽고 생각했어요
까만털에 초록눈빛 저 아이가 겪었을 일들이 얼마나 끔찍했을지..
말못하는 저아이의 괴로움이 안쓰럽네요 덥썩 안고온 지기님부부도 대단하시고...정말 잘 되기만을 기도합니다
데려는 왔는데
저희가 케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거 같아요 안 그래도 밤잠 설치다가
무리해서라도.. 24시 하는 병원(아산)으로 지금 가보는 중이예요 수술해서라도 고칠 방법이 있기만 기도하고 있어요 . .
에효,,,안타깝네요.
우리 ~지기님 그저 응원밖에 ...
아픈 거빼곤
이쁜짓만 골라하는 천사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