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십대초반에 유럽으로 나왔는데 물론 답답한 것도 있지만 나이에 구애받지 않아서 좋아 그리고 뭐든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도. 나 이런 공부하고싶어 라고 말하면 한국에서는 너무 늦은 거 아니냐고 할텐데 여기는 너가 좋으면 하는거지 분위기라서.
남자친구랑 사귄지 3년 넘었는데 남친할아버지 내 나이 저번주에 아셨을 정도로 나이 안물어봐.,,직장동료 나이도 모르고 ㅋㅋㅋ그래서 그런지 서열?이 없어서 공원에서 만난 노부부 분들이랑도 친해져서 친구집 놀러가듯 놀러가고. 나 언어 시험 떨어져서 우울해할때도 언제든 다시 보면 되지 왜 스트레스 받냐고 위로도 해주시고, 일하면서 공부하는 게 어려운 거라구. 우리 아빠도 나보고 거기 살면서 우째 떨어지냐면서 타박했는디…ㅋㅋ
또, 여성인권이 높은 나라라서 가끔 놀라. 예를 들면, 랩경연 프로그램 보다가 여자가 없으니까 공평하지 못하다고 넷플릭스에서 무조건 몇 퍼센트는 여자를 뽑아야한다고 컴플레인 할 때? 여자아니고 남자인 친구들이 그런 이야기를 해.우리는 쇼미더머니 보면서 그런 생각 잘 안하잖아
@메롱메롱흥나는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시작 안하고 칼졸업하자마자 나가버렸어 (하긴 했으나 삼주일만에 관둠) 그래서 그 때보다 별로인 직업이 없어서 그 부분은 모르겠어ㅠ 첫 직업도 얼레벌레 알바식였어서.
외식비가 비싸서 그렇지 장바구니 물가는 또 저렴해서 일하면서 만족하고 살만해! 최근에 한국다녀왔는데 엄마아빠집에서 지냈는데도 한국 물가가 워낙 많이 올라서 이제는 똑같은 거 같아ㅠ한국에서 처럼 돈을 증명(?)안해도 되서 딱히 비교할 것두 없더라고. 돈이 많으면 편하겠지만 돈이 없다고 비교당해서 스트레스 빋아본 적은 없어
해외살다 한국 와서 첨 사회생활중인데.. 진짜 모든게 너무 빨라 너무너무빨라 당연 해외에서도 일처리는 빨리 해줘야하지만 한국은 정도나 그 표준이 너무 다르고 그러면서도 완벽해야하고 끝없이 경쟁하고 성장해야함 그 사이 진짜 내 모습은 깎여지고 다른사람과 똑같이 맞춰쟈.. ㅜ 너무 슬파 내 모습을 잃어가는거같아서
호주에 워홀 왔는데 한국에서는 이미 여기서 더 할수있는게 없고 다른거 배우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여기오니까 하고 싶은게 너무많고 십년마다 새로운거 배우면서 직업도 바꿔보고 싶고 여유롭고 행복해 ..근데 한국인끼리 모여있으면 저 성향 심해져서 왠만하면 진짜 몇명 친한 친구만 만들고 외국인 친구만드는거 추천
나도 외국생활 했었는데 맞는거같아 우리나라는 남들과의 비교가 디폴트인거 같아 그래서 스스로한테 만족못하고 자꾸 뭔가를 갈구하면서 사는거같음 내가 이방인이어서 잘 몰라서 헤헤거리면서 살았던게 아니라 애초에 내가 살았던곳은 나이고 직업이고를 별 신경안써 굳이 물어보진않음 이야기하다가 자연스럽게 나와서 알게되는거지.. 그냥 사람 자체를 궁금해하고 뭘 좋아하는지? 가치관 그런거를 물어보고 그런거에대해서 대화를하지 초면부터 몇살이세요? 이런거 절대안하구 ㅋㅋㅋㅋㅋ 걍 비교를안하게 돼
민주주의의 근본정신은 모든 인간이 존중받는것이고,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높은 수준의 시민의식을 필요로 하는데(다수결이 잘못된 결정을 할 수 있기때문에 공동선,민주주의정신,철학, 도덕을 필수로 가르쳐야함) 한국은 일단 도덕,철학,공동선,인권의식에 대한 교육이 소수의 엘리트에게만 열려있는게 문제임. 다른나라도 다 그렇지않냐고? 미국은 20년전까지만 해도 시민의식이 상당히 높았다고 함.우리가 선진국이라고 하는 북유럽은 일반시민에게도 이런 교육이 열려있어. 그리고 사람들이 서로서로 비교하지않고 일에 쪼들리지않고 삶에 여유가 있으니 도서관가서 책읽고 시민의식을 기를수있는거임... 한국은 지금 겉만 민주주의지 사실상 민주주의가 박살났다고 봐도 무방함..
음 근데 내가 레딧에서 본 의견 중 하나는 한국인들이 해외에서는 주류 사회에 소속되는 게 아니라 마이너리티라서 오히려 해방감을 느낀다는 의견이 있었어. 그냥 거기서 나고자란 로컬들은 그 안에서 나름의 경쟁이 있도, 더 높은 페이를 위해 더 좋은 학위를 따려고 하는데, 한국에서 온 사람들은 그런 메인스트림과는 다른 상황이니까 그래서 해방감을 느낀다.. 뭐 이런거. 글은 이거임. 해외살았던 여시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흥미롭다 고마워 그들 나름의 리그는 있을 순 있지만 일단 우리나라보다 각박하지는 않구나 확실히
이것도 맞는데,,사실 한국에서도 상위층이 이니었으니까 주류는 아니었거든? 근데 맨날 바라보고 내 위치를 착각하게 만들어서 내가 주류인냥, 근데 가지지못해서 더 열심히 위를 향해 갈구하는 경쟁,비교에 절어있었던것 같아 해외 나와서야, 아..나 그냥 중간이지? 나 이렇게 살아도 되는거지 싶은거야 해외에서도 당연히 상류층이 사립초중고보내며 졸라 열심히 애들 가르치고 경쟁하는거 알긴알지만, 나와서 만나고 관계맺는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이기 때문인것같아 근데 한국에서도 해외에서도 나는 상류층이 아니지만, 중간층이라면 그것또한 대중의 대다수를 구성하는 큰 범위라고 생각해. 결국 또 완전 마이너는 아니지 않을까 싶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서 당연히 더 높은 페이를 원하고 좋은 대학 가려고 하지 그건 어떤 나라를 가도 똑같은 거 같아. 살기 좋다는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애들 말 들어봐도 그렇더라구ㅋㅋ
근데 해외는 우리나라 경쟁이랑은 느낌이 좀 다르달까. 그 나름대로의 경쟁이 있지만 모든 사람이 빡빡하게 전투적으로 그 정도의 경쟁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우리나라처럼 경쟁에서 진다고 나는 실패자야 루저야 이런 애들은 한 번도 못봤어. 슬퍼하긴하지만ㅋㅋ
어떤 직업에 대한 선망도 크게 없고 걍 의대 다니는 애는 의사되고싶은애고 법대 다니는 애는 그냉 법쪽으로 일하고싶은 애인가 보다 그게 끝이야.
사자로 끝나는 직업이 우리나라처럼 우대?받지도 않고.
나는 여기서 나이에 각박하지 않은 거랑 평가하지 않는 거? 성과가 중요하지만 그걸 못 이룬다고 해서 루저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부담감이 덜 하더라구. 한국에서 학교다닐 때는 학점 C뜨면 죽어버리고 싶고 내가 너무 멍청해보이고 죄책감들고 그랬는데 여기서는 그냥 떨어져도 언제든 다시 보면 됨 뭐 어때 다시하면 되지 이런 분위기라서…
이거 개 공감 미국 사는데 상류층 미국애들도 경쟁 엄청났어… 거기다가 한국이었으면 좀 뭐가 잘안풀리면 차라리 네트워킹 덜하거 칩거해도 그렇게 안찾는데 여기는 뭐 맨날 누구만나고 누군 어떻게 살더라 이런얘기하고 파티도 많이하다보니까 없어지면 이상하게보고 꼭 자기가 말하기 싫은것도 말하게되는 상황이 오더라. 걍 내 개인적인 견해일수도 있음 그리고 미국 상류층뿐만 아니라 워홀이런거로 간거 말고 유학생들은 자기들끼리도 소문 엄청빠르고 스카이캐슬처럼 가족들끼리 아는 경우도 많아서 경쟁이 한국보다 못하다는 생각은 못해봄..
근데 위에 댓글보니까 직업에 귀천없고 나이에 상관없는거는 훨씬 나은 거 맞음!! 걍 준거집단에서의 경쟁은 어딜가나 비슷한거 같다는 말하려고 한거였어!
나는 한국에서도 여러 카테고리에서 다양하게 비주류에 속하는 편인데 그 비주류에 대해서 생각하고 대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으니 해방감을 느끼는 것 같아 물론 내가 아예 저사람들한테 이방인이고 관심밖이고 경쟁 대상도 안되는 아시안여자라 내가 경쟁심이라던지 기타 감정 등을 느낄 일이 없었던 건 아닐까 라고 생각해본 적 없는건 아니지만 해외 안나가본 사람들도 우리나라가 비교하고, 또 정해진 정석 루트를 벗어난 것에 대해 말하고 생각하는 정도가 과하다는거 정도는 추측하고 있을듯. 예를들어 마이너리티랑 상관없지만 해방감을 가장 쉽게 자주 느꼈던 일상의 영역이 있다면 한국에서만큼 옷, 화장 등등 외적인 거에 관심을 안써도 된다는거에서 이미 얼마나 자유로운지.. 내가 외노자라서 신경안쓴거지 남들은 꾸민다 할 수도 있는데 물론 꾸미는거 좋아하는 애들은 꾸미지 근데 우리는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안꾸미면 매너없는거라고 생각하게끔 자라는데 나는 그냥 일개 직원이었지만 내가 일한 곳은 소위 엘리트들도 많았는데 여남 상관없이 그냥 편하게 다녔음(그지같이 다닌다는거 x) 그런 일상생활에서도 숨막히는게 사라지는데 마이너리티때문에 더 그렇게 느끼는 분야도 있겠지만 걍 분위기가 다름
진짜 해외 살았을 때는 다른 거 신경 안 쓰고 온전히 나 하나에만 집중해서 살았는데 한국 돌아오니까 그게 안 되더라 그냥 내 모든 것을 비교 당하고 평가 당하니까 너무 주눅들고 힘들어 해외살 땐 불안해져도 금방 괜찮아지고 내일을 더 기대하게 됐는데 한국에 있으니까 내 끝은 자살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ㅋㅋㅋㅋ그래서 다시 나가려고...진짜 너무 숨막혀
여시가 말했듯이 한국이 결과의 평등이 아닌 기회의 평등에 집착한 결과, 능력주의가 심화되어 실패한 사람에게 극심한 절망과 고통을 주고 초경쟁사회가 되었다는 의견이 있더라..(한국이 전세계에서 압도적인 1위임) 근데 웃긴건 기회의 평등에 집중하면 오히려 계층이동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함ㅠ한국이나 미국(아메리칸드림)보다 결과의 평등에 우선하는 북유럽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등이 오히려 빈자가->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대..소득하위계층에게 복지를 퍼줘서 가난한 집에 태어난 아이도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을수있고 누구든 사업에 뛰어들 환경이 되어있거든..한국은 가난하면 실패위험부담이 큰데 북유럽은 별로 없어서ㅠ
물론 북유럽도 그리 공정한 시스템은 아니라 채용할때 인맥이 중요한건 맞는데(고쳐야할 문제점임) 그것때문에 한국처럼 치열하게 입시경쟁을 하는게 아니라 모두가 시민의식이 높아서 배관공이나 청소부들을 존중하기 때문에 입시경쟁율이 낮은거같음.. 대기업 다녀도 응 너 거기다니는구나 하고 마는느낌
외국에 살땐 오로지 내 욕구, 감정에 충실하면서 살수있어서 그게 나는 자유롭다고 느껴졌어 근데 한국에 오래사니까 가끔 내감정조차 타인한테 확인받을때가 많고 그리고 대기업 다니는게 내가 진짜 원하는거야? 스스로 질문조차 안해보고 그냥 무조건 옆사람이 그렇게 사니까 나도 그렇게 살고있더라 그리고 요즘 계속 드는 생각은 우리나라는 한번도 공정한 나라였던적이 없는거같으 모두가 다 의사가 될수있다고 계속 부추기는데 일단 그 출발선 자체가 완전히 같지도 않고 그리고 그 불공정한 출발선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실패했을때 나만 탓하게 되는거잖아 그리고 애초에 나는 공부엔 재능이 없고 음악에 재능이 있는사람인데 음악가인 내가 왜 의사경쟁에 참여를 하고 있어야하는건지....이게 진짜 공정인가? 이런 의문이 들더라
사촌동생이 미국서 2년 살다가 한국 오는데 공항 부터 다르다고 하더라 일상속에도 눈 미주치면 안녕 잘지내?😄 이게 깔려있다고.. 미국에서 출국하는데 공항직원이랑 스몰토크 “너 어디가니" "미국에서 여행했던거니" "미국즐거웠니" "한국 잘 돌아가고 늘 즐겁게 지내렴" 등등 한국오니깐 다들 얼굴에 표정이 하나도 없고 길이던 어디던 사람들 폰만 본다고.. 그래서 몇년있다가 다시 해외 갈거라고..
맞음 이거 진짜 ;;; 호주1년살았는데 식당웨이터 웨이트리스 이런사람들도 내가 기분나쁘지만 손님이니까 참아야지 이런 생각이 1도 없음 . 그냥 공기부터 달라 ㅜ 그리고 한국인들 정많다하는데… 여기 정이랑 거기 정이랑 느낌이다름 거기선 진짜 모든 사람이 사람들에게 호의적이다?가 전제로 깔려있어..ㅜ 나는 한국이 “회사니까 이런 부당한것도 참아야지..윗사람이 싫고 짜증나도 윗사람이니까 참아야지..” <이 심리가 한국 사회가 병들게 되는 원인중 하나라고 생각. 자기부터가 저렇게 참으니까 다른 집단(식당,카페등)에 가서 다른 직원이 참지않고열심히 일하지않으면 ㅈㄴ짜증나고 화나는거임 물론 열심히 일하는거 좋지만 우리나라 너무 열심히 일함 .. 맞는보상도없이..(내가그럼 ㅋ..) 전체 90%의 부가 나머지 10%한테 몰빵되어있다는데 왜그러는지 우리나라보면 알거같음 주는거없이 채찍질해도 알아서 열심히 일해주는데 , 거기서 누가 부당하단 소리 할라치면 회사는 원래 그런거고 회사니까 참아야지 하고 자기들끼리 알아서 입막음 시켜줘, 얼마나편함 ? 그90%들끼리 싸우고 줄세우고 이럴땐 참는거다 다들 참으면서 다닌다며 을질하며 열심히 일 한다고 에너지 다 쏟는데
일끝나고 밖에나와서 하왈유^^ 잘지내? 하고 마트가서 캐셔가 계산안하고 손님이랑 스몰톡하는데 뒤에서 하핫^^즐거운대화를나누고계시네 할 여유가어딨음 … 진짜 최저임금을 올리던가 노동시간을 줄이던가 사람들 숨통좀 쉬게 해줘야해 지방사는 나도 일하다집오면 만사 짜증남 쉬고싶은데 말거는 사람들 다싫고 … 근데 서울 사람들은 오죽할까싶고 지금 한국인구 절반가까이가 서울에 산다는데 미친건가싶음 사람들이 예민하지않고 짜증날수밖에없어 ㅠ
그리고 남자가 여자때리는거에 대해 오히려 남자들이 더 극혐함. 감방도 남자가 여자때리면 무조건 가고 비난받는데 여자가 남자때리는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엄마 파워가 더 쎄서 아이아빠한테 애 안보여준다고 협박하기도 함. 상급공무원들도 여자가 더 많았고. 뭐 한국보단 여성인권도 더 낫다고 느꼈어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난 캐나다사는데 솔직히 한국 맛집 많은거랑 의료 빼곤 별로임. 이게 큰 사람들은 한국에 만족하고 살겠지만 나는 아니어서.. 도망왔지 뭐
일단 무엇보다도 직업의 귀천이 없음..
나는 이십대초반에 유럽으로 나왔는데 물론 답답한 것도 있지만 나이에 구애받지 않아서 좋아 그리고 뭐든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도. 나 이런 공부하고싶어 라고 말하면 한국에서는 너무 늦은 거 아니냐고 할텐데 여기는 너가 좋으면 하는거지 분위기라서.
남자친구랑 사귄지 3년 넘었는데 남친할아버지 내 나이 저번주에 아셨을 정도로 나이 안물어봐.,,직장동료 나이도 모르고 ㅋㅋㅋ그래서 그런지 서열?이 없어서 공원에서 만난 노부부 분들이랑도 친해져서 친구집 놀러가듯 놀러가고. 나 언어 시험 떨어져서 우울해할때도 언제든 다시 보면 되지 왜 스트레스 받냐고 위로도 해주시고, 일하면서 공부하는 게 어려운 거라구. 우리 아빠도 나보고 거기 살면서 우째 떨어지냐면서 타박했는디…ㅋㅋ
또, 여성인권이 높은 나라라서 가끔 놀라.
예를 들면, 랩경연 프로그램 보다가 여자가 없으니까 공평하지 못하다고 넷플릭스에서 무조건 몇 퍼센트는 여자를 뽑아야한다고 컴플레인 할 때?
여자아니고 남자인 친구들이 그런 이야기를 해.우리는 쇼미더머니 보면서 그런 생각 잘 안하잖아
나는 다시 한국으로 못돌아갈 것 같아 어렸을 때 겁없이 해외 나간게 제일 잘한 짓이야
@메롱메롱흥 나는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시작 안하고 칼졸업하자마자 나가버렸어 (하긴 했으나 삼주일만에 관둠) 그래서 그 때보다 별로인 직업이 없어서 그 부분은 모르겠어ㅠ 첫 직업도 얼레벌레 알바식였어서.
외식비가 비싸서 그렇지 장바구니 물가는 또 저렴해서 일하면서 만족하고 살만해! 최근에 한국다녀왔는데 엄마아빠집에서 지냈는데도 한국 물가가 워낙 많이 올라서 이제는 똑같은 거 같아ㅠ한국에서 처럼 돈을 증명(?)안해도 되서 딱히 비교할 것두 없더라고. 돈이 많으면 편하겠지만 돈이 없다고 비교당해서 스트레스 빋아본 적은 없어
맞아 그리고 한국은 삭막하고 사람들이여유가없어.. 나호주와서 길가는디 사람을이 나쳐다보길래 한국에서처럼 왜쳐다보지?기분나빠하고 마주보고꼬라봣는데 미소짓고가고 하이하왈유 인사하고가고 스몰토크걸어서 너무놀랫잖아...한국에서는 그러면 너나알아?부터시작해서 이상한취급받는데 여기는낯선사람들끼리도친절함.. 이게마음의여유에서나오는구나싶엇어 서비스직할때도 진짜 사람때문에스트레스받은적 한국이랑비교해서 너무나도적엇음
사람들마인드도우리나라는 나한테조금이라도피해오면 죽여버리고싶다는살기느껴질정도로 무섭고 예민하고날서잇는데..ㅎ.... 여기는애가울어도 애가우는구나~ 누가세치기해도(근데거의안함 다들 줄잫서잇고차례대로탐) 더급하신가봐요먼저가삼^^이런분위기... 요몇년간커뮤로만 한국구경햇는데 저번에잠깜귀국햇다가 놀랫잖아 ㅜ... 커뮤반응만 챠가워진줄알앗는데 실제로갓는데도다들개날서잇음..
나도 해외사는데 진짜 공감... 대대대공감
난 어릴때부터 느낌 ㅠㅠ 유행도 빠르고 획일화 되어 있어서 거기서 조금만 벗어나도 이상한 취급 받고.. 끝 없이 비교하고 저울질하는 삶 지쳐..
한국인들은 인생을 두배의중력으로사는듯 두배? 그 이상..... 갈수록 더 심해져 어떻게 된게 나아질 기미는 없구
해외살다 한국 와서 첨 사회생활중인데..
진짜 모든게 너무 빨라 너무너무빨라 당연 해외에서도 일처리는 빨리 해줘야하지만 한국은 정도나 그 표준이 너무 다르고 그러면서도 완벽해야하고 끝없이 경쟁하고 성장해야함 그 사이 진짜 내 모습은 깎여지고 다른사람과 똑같이 맞춰쟈.. ㅜ 너무 슬파 내 모습을 잃어가는거같아서
”진짜“ 내 인생을 살아가는데에는 빠른 와이파이, 빠른 일처리, 빠른 택배와 배달과 cs같은거 아무것도 필요없더라 .. ㅜㅜ
맞아
이거진짜야 초중고대 다 한국살다가 영국나왔는데 아무리 시스템이 느리고 언어다르고 이방인이어도 숨통이 트이는 이유가 남들이랑 비교를 안해 나이도 직업도
호주에 워홀 왔는데 한국에서는 이미 여기서 더 할수있는게 없고 다른거 배우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여기오니까 하고 싶은게 너무많고 십년마다 새로운거 배우면서 직업도 바꿔보고 싶고 여유롭고 행복해 ..근데 한국인끼리 모여있으면 저 성향 심해져서 왠만하면 진짜 몇명 친한 친구만 만들고 외국인 친구만드는거 추천
나도 외국생활 했었는데 맞는거같아
우리나라는 남들과의 비교가 디폴트인거 같아
그래서 스스로한테 만족못하고 자꾸 뭔가를
갈구하면서 사는거같음
내가 이방인이어서 잘 몰라서 헤헤거리면서 살았던게 아니라
애초에 내가 살았던곳은 나이고 직업이고를 별 신경안써 굳이 물어보진않음 이야기하다가 자연스럽게 나와서 알게되는거지..
그냥 사람 자체를 궁금해하고 뭘 좋아하는지? 가치관 그런거를 물어보고 그런거에대해서 대화를하지
초면부터 몇살이세요? 이런거 절대안하구 ㅋㅋㅋㅋㅋ 걍 비교를안하게 돼
와 나도 완전 공감
공감
캐나다에서 살때 한국친구들 놀러오고 표정 많이 좋아졌다고 했는데 한국에 다시 돌아오고 롤백ㅋㅋ
나 그래서 해외나왔는데 너무너무 좋아 ㅠㅠ 아마 영주권 따고 한국 안들어갈거같아 삶의질 자체가 다르니 인종차별, 불편하고 느린 시스템 등은 아무것도 아닌거같음
민주주의의 근본정신은 모든 인간이 존중받는것이고,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높은 수준의 시민의식을 필요로 하는데(다수결이 잘못된 결정을 할 수 있기때문에 공동선,민주주의정신,철학, 도덕을 필수로 가르쳐야함) 한국은 일단 도덕,철학,공동선,인권의식에 대한 교육이 소수의 엘리트에게만 열려있는게 문제임.
다른나라도 다 그렇지않냐고? 미국은 20년전까지만 해도 시민의식이 상당히 높았다고 함.우리가 선진국이라고 하는 북유럽은 일반시민에게도 이런 교육이 열려있어.
그리고 사람들이 서로서로 비교하지않고 일에 쪼들리지않고 삶에 여유가 있으니 도서관가서 책읽고 시민의식을 기를수있는거임...
한국은 지금 겉만 민주주의지 사실상 민주주의가 박살났다고 봐도 무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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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근데 내가 레딧에서 본 의견 중 하나는 한국인들이 해외에서는 주류 사회에 소속되는 게 아니라 마이너리티라서 오히려 해방감을 느낀다는 의견이 있었어. 그냥 거기서 나고자란 로컬들은 그 안에서 나름의 경쟁이 있도, 더 높은 페이를 위해 더 좋은 학위를 따려고 하는데, 한국에서 온 사람들은 그런 메인스트림과는 다른 상황이니까 그래서 해방감을 느낀다.. 뭐 이런거. 글은 이거임. 해외살았던 여시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흥미롭다 고마워 그들 나름의 리그는 있을 순 있지만 일단 우리나라보다 각박하지는 않구나 확실히
이것도 맞는데,,사실 한국에서도 상위층이 이니었으니까 주류는 아니었거든? 근데 맨날 바라보고 내 위치를 착각하게 만들어서 내가 주류인냥, 근데 가지지못해서 더 열심히 위를 향해 갈구하는 경쟁,비교에 절어있었던것 같아
해외 나와서야, 아..나 그냥 중간이지? 나 이렇게 살아도 되는거지 싶은거야
해외에서도 당연히 상류층이 사립초중고보내며 졸라 열심히 애들 가르치고 경쟁하는거 알긴알지만, 나와서 만나고 관계맺는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이기 때문인것같아
근데 한국에서도 해외에서도 나는 상류층이 아니지만, 중간층이라면 그것또한 대중의 대다수를 구성하는 큰 범위라고 생각해. 결국 또 완전 마이너는 아니지 않을까 싶네
아 참고로 나는 유럽밀시 ㅋㅋ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서 당연히 더 높은 페이를 원하고 좋은 대학 가려고 하지 그건 어떤 나라를 가도 똑같은 거 같아. 살기 좋다는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애들 말 들어봐도 그렇더라구ㅋㅋ
근데 해외는 우리나라 경쟁이랑은 느낌이 좀 다르달까. 그 나름대로의 경쟁이 있지만 모든 사람이 빡빡하게 전투적으로 그 정도의 경쟁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우리나라처럼 경쟁에서 진다고 나는 실패자야 루저야 이런 애들은 한 번도 못봤어. 슬퍼하긴하지만ㅋㅋ
어떤 직업에 대한 선망도 크게 없고 걍 의대 다니는 애는 의사되고싶은애고 법대 다니는 애는 그냉 법쪽으로 일하고싶은 애인가 보다 그게 끝이야.
사자로 끝나는 직업이 우리나라처럼 우대?받지도 않고.
나는 여기서 나이에 각박하지 않은 거랑 평가하지 않는 거? 성과가 중요하지만 그걸 못 이룬다고 해서 루저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부담감이 덜 하더라구. 한국에서 학교다닐 때는 학점 C뜨면 죽어버리고 싶고 내가 너무 멍청해보이고 죄책감들고 그랬는데 여기서는 그냥 떨어져도 언제든 다시 보면 됨 뭐 어때 다시하면 되지 이런 분위기라서…
일단 나이에 대한 서열이랑 의무에서 벗어나는 거 자체가 너무 편해 ㅋㅋㅋㅋ
이거 개 공감 미국 사는데 상류층 미국애들도 경쟁 엄청났어… 거기다가 한국이었으면 좀 뭐가 잘안풀리면 차라리 네트워킹 덜하거 칩거해도 그렇게 안찾는데 여기는 뭐 맨날 누구만나고 누군 어떻게 살더라 이런얘기하고 파티도 많이하다보니까 없어지면 이상하게보고 꼭 자기가 말하기 싫은것도 말하게되는 상황이 오더라. 걍 내 개인적인 견해일수도 있음 그리고 미국 상류층뿐만 아니라 워홀이런거로 간거 말고 유학생들은 자기들끼리도 소문 엄청빠르고 스카이캐슬처럼 가족들끼리 아는 경우도 많아서 경쟁이 한국보다 못하다는 생각은 못해봄..
근데 위에 댓글보니까 직업에 귀천없고 나이에 상관없는거는 훨씬 나은 거 맞음!! 걍 준거집단에서의 경쟁은 어딜가나 비슷한거 같다는 말하려고 한거였어!
나는 한국에서도 여러 카테고리에서 다양하게 비주류에 속하는 편인데 그 비주류에 대해서 생각하고 대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으니 해방감을 느끼는 것 같아
물론 내가 아예 저사람들한테 이방인이고 관심밖이고 경쟁 대상도 안되는 아시안여자라 내가 경쟁심이라던지 기타 감정 등을 느낄 일이 없었던 건 아닐까 라고 생각해본 적 없는건 아니지만 해외 안나가본 사람들도 우리나라가 비교하고, 또 정해진 정석 루트를 벗어난 것에 대해 말하고 생각하는 정도가 과하다는거 정도는 추측하고 있을듯.
예를들어 마이너리티랑 상관없지만 해방감을 가장 쉽게 자주 느꼈던 일상의 영역이 있다면 한국에서만큼 옷, 화장 등등 외적인 거에 관심을 안써도 된다는거에서 이미 얼마나 자유로운지.. 내가 외노자라서 신경안쓴거지 남들은 꾸민다 할 수도 있는데 물론 꾸미는거 좋아하는 애들은 꾸미지 근데 우리는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안꾸미면 매너없는거라고 생각하게끔 자라는데 나는 그냥 일개 직원이었지만 내가 일한 곳은 소위 엘리트들도 많았는데 여남 상관없이 그냥 편하게 다녔음(그지같이 다닌다는거 x)
그런 일상생활에서도 숨막히는게 사라지는데 마이너리티때문에 더 그렇게 느끼는 분야도 있겠지만 걍 분위기가 다름
@무뉴어류 나는 유럽살고 있어 미국은 또 그렇구나 여기는 파티가 많이 없어서 그냥 친구집에서 소소하게 술먹는 게 다반사라ㅋㅋㅋㅠ 만나더라도 정치이야기,요즘 이슈이야기 이런거만 하더라구
세금이 워낙 높다보니까 그냥 친구들도 돈이 겁나 많아서 세금을 내는 게 아깝지 않을 정도가 아니면 ㅋㅋㅋ 그냥 적당히 받아서 적당히 내고 사는 게 낫다고 그럼,,,,부자를 향한 갈망이 없는 거 같아
진짜 해외 살았을 때는 다른 거 신경 안 쓰고 온전히 나 하나에만 집중해서 살았는데 한국 돌아오니까 그게 안 되더라 그냥 내 모든 것을 비교 당하고 평가 당하니까 너무 주눅들고 힘들어 해외살 땐 불안해져도 금방 괜찮아지고 내일을 더 기대하게 됐는데 한국에 있으니까 내 끝은 자살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ㅋㅋㅋㅋ그래서 다시 나가려고...진짜 너무 숨막혀
해외에서 지낼때는 ㄹㅇ 평화임 그냥 인생을 즐기고 걱정이 사라지고
나도 이것땜에 너무 힘들고 피곤해 안그러고 싶어도 모두가 그런 분위기니까 안그럴수가 없어…뒤쳐지면 뒤쳐지는대로 무시당하고 앞서가면 또 그것대로 떨어질까 무서워서 아등바등 하는 인생 ㅠ자유로워지고 싶어
근데 이건 또 다른문제인게.. 흠.. 한국은 모두에게 기회를 주고 모두에게 희망을 줌.
예를 들어서 미국, 유럽에서 좋은 직장 사무직잡 채용은 자기들끼리 명문대에 영락해서 인터뷰하거나, 아는 사람통해서 사람구해서 인터뷰함
근데 울나라는 모두에게 공개 채용해서 면접을 진행함. 그리고 서민, 극빈층에게도 너 잘하면 서울대가서 의사, 변호사 할수 있어라는 꿈을 갖게 해서 모두가 경쟁하는 사회 ㅠ
근데 미국, 유럽은 애초에 사는 동네로도 나뉘고 그 세계가 달라서 니가 누군지 물어보고 따지지 않아도 같은 세계 사는.사람들이라 이미 어느정도 사람인지 앎
근데 한국은 같은 대기업 내에도 학교, 집안 다 달라서 끊임없이 너네가 어디집안, 어느대학인지 따지는듯.
여시가 말했듯이 한국이 결과의 평등이 아닌 기회의 평등에 집착한 결과, 능력주의가 심화되어 실패한 사람에게 극심한 절망과 고통을 주고 초경쟁사회가 되었다는 의견이 있더라..(한국이 전세계에서 압도적인 1위임) 근데 웃긴건 기회의 평등에 집중하면 오히려 계층이동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함ㅠ한국이나 미국(아메리칸드림)보다 결과의 평등에 우선하는 북유럽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등이 오히려 빈자가->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대..소득하위계층에게 복지를 퍼줘서 가난한 집에 태어난 아이도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을수있고 누구든 사업에 뛰어들 환경이 되어있거든..한국은 가난하면 실패위험부담이 큰데 북유럽은 별로 없어서ㅠ
물론 북유럽도 그리 공정한 시스템은 아니라 채용할때 인맥이 중요한건 맞는데(고쳐야할 문제점임) 그것때문에 한국처럼 치열하게 입시경쟁을 하는게 아니라 모두가 시민의식이 높아서 배관공이나 청소부들을 존중하기 때문에 입시경쟁율이 낮은거같음.. 대기업 다녀도 응 너 거기다니는구나 하고 마는느낌
외국에 살땐 오로지 내 욕구, 감정에 충실하면서 살수있어서 그게 나는 자유롭다고 느껴졌어
근데 한국에 오래사니까 가끔 내감정조차 타인한테 확인받을때가 많고 그리고 대기업 다니는게 내가 진짜 원하는거야? 스스로 질문조차 안해보고 그냥 무조건 옆사람이 그렇게 사니까 나도 그렇게 살고있더라
그리고 요즘 계속 드는 생각은 우리나라는 한번도 공정한 나라였던적이 없는거같으
모두가 다 의사가 될수있다고 계속 부추기는데 일단 그 출발선 자체가 완전히 같지도 않고 그리고 그 불공정한 출발선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실패했을때 나만 탓하게 되는거잖아 그리고 애초에 나는 공부엔 재능이 없고 음악에 재능이 있는사람인데 음악가인 내가 왜 의사경쟁에 참여를 하고 있어야하는건지....이게 진짜 공정인가? 이런 의문이 들더라
해외에서 7년일하다 들어왓는데 저거 쌉공감
어릴땐 몰랐다가 나이들면 금수저 권력있는 부모를 가진게 다라는걸 깨닫게됨 ㄷㄷ
난 글쎄 잘 모르겠어
그냥 한국에서도 남들 신경 안 쓰면 저 사람이 생각하는 미국처럼 살 수 있음
아 조까슈~ 하면서 내 맘대로 사는데 아무렇지도 않음
사촌동생이 미국서 2년 살다가 한국 오는데 공항 부터 다르다고 하더라
일상속에도 눈 미주치면 안녕 잘지내?😄 이게 깔려있다고..
미국에서 출국하는데 공항직원이랑 스몰토크 “너 어디가니" "미국에서 여행했던거니" "미국즐거웠니" "한국 잘 돌아가고 늘 즐겁게 지내렴" 등등
한국오니깐 다들 얼굴에 표정이 하나도 없고
길이던 어디던 사람들 폰만 본다고..
그래서 몇년있다가 다시 해외 갈거라고..
해외의 큰 단점은 치안, 병원비, 집값이라고..
스몰토크 하는거 너무부러워 ㅜ
괜히 출생률 최하위 자살률 최상위이진 않겠지
여유가 없어...인생에 숨 쉴틈이 없음 쉬면 남들보다 떨어지는 분위기라
장단점이 있지만 돈만 많으면 외국 가고싶다진짜 ㅠㅠㅠ
조까 하면서 살고잇긴한데 어쩔수없이 남들 비교하고 부러워하는 그 분위기가 피곤하긴해
맞음 이거 진짜 ;;; 호주1년살았는데 식당웨이터 웨이트리스 이런사람들도 내가 기분나쁘지만 손님이니까 참아야지 이런 생각이 1도 없음 . 그냥 공기부터 달라 ㅜ 그리고 한국인들 정많다하는데… 여기 정이랑 거기 정이랑 느낌이다름 거기선 진짜 모든 사람이 사람들에게 호의적이다?가 전제로 깔려있어..ㅜ 나는 한국이 “회사니까 이런 부당한것도 참아야지..윗사람이 싫고 짜증나도 윗사람이니까 참아야지..” <이 심리가 한국 사회가 병들게 되는 원인중 하나라고 생각. 자기부터가 저렇게 참으니까 다른 집단(식당,카페등)에 가서 다른 직원이 참지않고열심히 일하지않으면 ㅈㄴ짜증나고 화나는거임 물론 열심히 일하는거 좋지만 우리나라 너무 열심히 일함 .. 맞는보상도없이..(내가그럼 ㅋ..) 전체 90%의 부가 나머지 10%한테 몰빵되어있다는데 왜그러는지 우리나라보면 알거같음 주는거없이 채찍질해도 알아서 열심히 일해주는데 , 거기서 누가 부당하단 소리 할라치면 회사는 원래 그런거고 회사니까 참아야지 하고 자기들끼리 알아서 입막음 시켜줘, 얼마나편함 ? 그90%들끼리 싸우고 줄세우고 이럴땐 참는거다 다들 참으면서 다닌다며 을질하며 열심히 일 한다고 에너지 다 쏟는데
일끝나고 밖에나와서 하왈유^^ 잘지내? 하고 마트가서 캐셔가 계산안하고 손님이랑 스몰톡하는데 뒤에서 하핫^^즐거운대화를나누고계시네 할 여유가어딨음 … 진짜 최저임금을 올리던가 노동시간을 줄이던가 사람들 숨통좀 쉬게 해줘야해 지방사는 나도 일하다집오면 만사 짜증남 쉬고싶은데 말거는 사람들 다싫고 … 근데 서울 사람들은 오죽할까싶고 지금 한국인구 절반가까이가 서울에 산다는데 미친건가싶음 사람들이 예민하지않고 짜증날수밖에없어 ㅠ
근데 멀리갈것도 없어ㅋㅋ 동남아만가도 인식이 한국보다 개방적이고 더 포용적임. 미혼모에 대한인식이나 성소수자 및 게이, 직업에 따른 인식이 한국보다 훨씬 덜 평가적임. 너 농부니? 너 게이니? 너 레즈니? 어부니? 유모니? 혼혈이니? 이혼이니? 동거커플이니? 뭐든 ㅈ도 상관없음ㅋㅋ 내가 애키우는게 힘들어서 안낳을까 싶다니까 유모 고용해서 나는 맡기고 놀러다니라고 할정도로ㅋㅋㅋ(한국에선 엄마가 그러고 다닌다고 하면 비난 오질텐데) 뭐든 한국보단 평가나 비난이 훨씬 덜한거같다고 느꼈음;;
그리고 남자가 여자때리는거에 대해 오히려 남자들이 더 극혐함. 감방도 남자가 여자때리면 무조건 가고 비난받는데 여자가 남자때리는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엄마 파워가 더 쎄서 아이아빠한테 애 안보여준다고 협박하기도 함. 상급공무원들도 여자가 더 많았고. 뭐 한국보단 여성인권도 더 낫다고 느꼈어ㅋㅋ
해외산지 6년째인데.. 솔직히 한국 많이 그리워 내모국이라는점, 무슨 문제 생겨도 내가 해결가능, 서비스 등 .. 하지만 돌아가진 않을거야 ㅎ …
걍 통계만 봐도 자살율 1위 정병국인것부터..ㅋㅋㅋ
특히 20대 여자 자살율 개높은데..당연함
한국에서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이 어떻게보면 제일 독기에 멘탈쎈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