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 이입이 안 된다.
무도한 정권이 폭정을 하면 그로부터 제1야당이 국민을 지켜야 한다. 그런데 거꾸로 계속 국민더러 거대 의석 제1야당을 지켜달라고 한다. 그 말에 이입이 안된다.
유시민 작가가 작금의 사태는 두표 잘못한 2030남자들 책임이라고 타박했다. 그렇게 따지면 유시민 작가와 동세대 사람들의 64.8%가 윤석열에 두표했다. 윤은 젊은 사람들도 자기 행위에 대해 비 판받을 수 있다. 그런데 자기를 돈아볼 준 모르고 남탓만 하는 기성세대는 추악하다. 좋은 점이든 나쁜 점이든 지금 세상 만들어 놓은데 더 지분이 큰 게 20대겠나 60대겼나? 그래도 이 사회에서 어 근에 해당한다는 사람이 한다는 게 고작 유권자 탓이라니 그 요설에 이입이 안돼..
근본적인 세계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가령 나는 정치를 전쟁으로 보질 않는다. 민주주의 사회에선 어차피 입장 다르고 생각 다른 사람들이 같이 부대껴 살 수밖에 없다. 그 사람들이 서로를 절멸하려 윤지 않고 공존할 수 있도록 대신해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정치가 존재한 다. 둘 다 살 수 있는 같을 끈질기계 모색하는 게 정치이지 '둘 중 하나가 죽어야만 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라 전쟁이다. 지금 전시상황이라고 보는 사람 입장에션 내가 한가하게 보인 것이고, 역으로 나는 전쟁해서 누구 죽여야만 한단 사람들한테 이입이 안 되고..
가결을 던진 이들이 다 공천 때문에 저러는 거라면서 그 명단에 오영환을 넣어 돌리는 것을 봤다.
오영환이 가결표를 던진 지 아닌지도 알 수 없다만 그는 진작 불출마 선언을 했다. 그가 무슨 정치적 판단을 하건 공천과 무관하다. 내 맡은 저런 주장 상당수가 맡에 앞뒤가 맞지도 않는데 증오의 감정 만 있다는 뜻이다.
가격표를 던져놓고 영장 기각 탄원을 쓰는 높은 뭔 앞뒤가 안 맞는 것이냐고 비난들 한다. 뭐가 앞 뒤가 안 맞을까? 영장실질심사 받으란 건 감옥가란 소리와 동의어가 아니다. 공당이 공적으로 국민 께 한 약속을 지키더라도 정치검찰이 무리한 짓을 하고 있으니 영장이 기각될 거라고 전망하는 건 전혀 모순이 아니다. 되려 후자를 방어하기 위해 전자를 지킬 수 없게 되었다면 사정을 설명하고 사과를 전제하는 게 앞뒤가 맞는 것이다.
혼란을 정리하고 상황을 정돈하는 게 지도층의 역할일 텐데 도리어 증오와 분노를 이용하고 부추 기고, 틈만 나면 속이려 들고, 고개 처들면 정으로 때려 누르려 들고, 진보고 보수고 간에 이 사회 지도층 중년들한테 양심이라는 게 있기는 한지 궁금하다.
출처 : 하헌기 페이스북
첫댓글 하헌기는 헬마우스 끝나고 나서부터 무슨 치트키라도 쓴거마냥 급회전 급발진을 ㅎㄷㄷ
검찰이 차기대권 유력주자를 말살하려는 수작은 싹 가려놓고 다른 부분만 주저리주저리
쟤들도 내부에서 딴짓하는 부류인가보네요. 누가 저런인간들을 들여다놨는지 궁금하네요.
박성민은 여기서도 엄청 까이던 인물이고 국힘 장예찬한테도 개털리던데
왜 정치판에서 기웃거리는지 모르겠음
1. 유시민은 2030남성이 자신들의 요구와 반대되는 쪽에 투표한 것이 답답하다고 지적했다.(같은 방송을 본 게 맞나?)
그 투표로 인해 윤이 당선됐으니 그들에게 책임이 있는 것도 맞다.
2. 입장 다르고 생각 다른 저쪽 진영이 검찰 권력을 총동원해 너희 대표를 담그려고 한다.(이런 게 절멸이다) 그러니 전시 상황이 맞다.
상황 파악 안되는 그대가 한가해 보이지는 않고 정치 감각이 낮은 건 잘 알겠다.
3. 부결을 시켜야 하는 것은 이재명의 유죄 여부 때문이 아니다. 이재명이 영장 심사까지 오게 된 과정에서 국가 권력의 남용이 있기 때문에 부결을 시켜야 하는 것이다.
가결표를 던진 자들은 그 부분에 있어서 문제점을 전혀 못 느끼는 자들이다.
4. 오영환이 어쩌고 하는 것은 그저 논점을 흐리는 말장난일뿐.
2
저쪽 유망주들인가
정치를 전쟁으로 보지 않는다는 그생각을 작금의 집권층이 하는 행태를 보고도 바꾸지않는단게 문제군요
정부와 여당, 검경이 합심해 1년 넘게 죽이려고 하는데 영장실질심사 받아라? 정치적 이해력이 부족한 인간들이 정치인이 되려고 하네.
일부 공감합니다. 민주당은 외부적 요인을 찾기 전에 내부의 적을 처리 못해서 흔들리는데 20,30대한테 뭐라할 처지가 아니죠
유시민 작가의 말이 더 공감가네요.
그리고 정치는 원래 게임인데 저쪽에서 상대를 제거하려는 전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밀리면 안된다고 한건데 짧은 편집본만 보고 글 썼나봐요.
명찰만 민주당이지 뭐... 생각들 좀 하고 살아라
한가함이 한심하네요.
정치를 전쟁으로 보지 않는다는 말에서 웃고 갑니다. 그리고 정치에서 타협은 타협이 되는 상대를 하는 거지, 현재 용궁과 여당처럼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적으로 규정해 자기들의 절대신공인 압수수색공과 영장신공으로 한 사람을 극한까지 몰고가는 무리들과는 타협이 아니라 무찔러야죠.
아주 많이 늦었지만 80여 년 전 못 했던 거, 지금이라도 해야 그나마 좀 나아질 겁니다. 못 하면 뭐.. 세계 학자와 언론들이 예상하는 대로 될 거고요.
너무 화가 나죠. 저런 군상들이 청년 대표라니...
뜨고 싶은가보오
유시민 발언 원본은 안 보고 조선일보에서 옮겨놓은 걸 읽은 듯
청년 정치인이 나이만 청년이라고 되는건 줄 아는 모양이네요. 누구 의견을 듣고 전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