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2005)
줄거리(다음 영화)
말이 통하지 않을 땐
오늘, 사고 한번 크게 친다!
일본을 휘어잡은 기막힌 녀석들!
1968년 교토, 히가시고 학생들과 조선고 학생들 사이에는 바람 잘 날이 없다. 연일 치고받는 싸움이 계속 되는 가운데, 코우스케(시오야 슈운)는 선생님의 명령으로 조선고에 친선축구시합을 제안하러 가게 된다. 그곳에서 코우스케는 플룻을 부는 청순하고 예쁜 경자(사와지리 에리카)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경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사카자키(오다기리 죠)로부터 금지곡 ‘임진강’을 배우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코우스케.
코우스케가 용기를 내어 경자에게 한발씩 다가서는 동안, 두 학교 학생들간의 싸움은 더욱 격렬해진다. 인근의 일본고등학교 학생들까지 가담하게 되면서 싸움은 극으로 치달아가는데, 그 와중에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 터지고 만다. 과연 조선 학생들과 일본 학생들 사이에 평화는 찾아올 수 있을까? 코우스케는 경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과거 교토에서 살고있는 재일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영화입니다.
다소 폭력적이고 자극적이지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봐볼만한 영화입니다.
일본에서는 캐스팅도 꽤나 화려했고 당시 자이니치(재일한국인)을 소재로 무언가하면 흥미로운 흥행거리가 된다라는 점에서 흥행에 성공했다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상영관을 잡지못해서 명동에 한극장에서만 개봉했는데 1만여명이 관람하면 나쁘지는 않았던 성적이였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게되면 주연이 일본인이라 한국어를 중간중간에 어색하게 구사하는데 그게 당시에 일본에 살고있는 재일한국인들이 구사하던 한국어와 당당히 흡사하다고 합니다. 오랜기간 조국에서 멀어저서 한국어가 어눌해진 안타까운 이야기라고 해야겠조
60년대에 유행했다는 북한노래 임진강이 ost로 사용됐고 원작 소설이 있다라는 말과 원작 시가 있다라는 말이 있는데 어느쪽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작품에서 영향을 박게되서 만들어진건 맞다라고 하네요.
주연배우들이 교체되기는 했지만 박치기2도 꽤 볼만한 작품이니 한번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