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임 :
생명(生命)보다 더 귀(貴)한 것이 뭘까요?...
나이가 드니까
나 자신(自身)과
내 소유(所有)를 위해 살았던 것은
다 없어집니다.
남을 위해 살았던 것만이
보람으로 남습니다.
만약(萬若) 인생(人生)을 되돌릴 수 있다면?
60세(歲)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젊은 날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그 때는 생각이 얕았고,
행복(幸福)이 뭔지 몰랐으니까요
65세에서 85세까지가
삶의 황금기(黃金期)였다는것을
그 나이에야 생각이 깊어지고,
행복(幸福)이 무엇인지,
세상(世上)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알게 된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함께 고생(苦生)하는 것..
사랑이 있는 고생이
행복이라는 것..
맑은 정신(精神)상태(狀態)로는
잘 가본 적이 없는 경지
육신(肉身)의 나이가 거의 100세에
다다르는 한 석학(碩學)이
후배(後輩) 60~70대 젊은이(?)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살아보니..
지나고 보니..
인생(人生)의 가장 절정기(絶頂期))는
철없던 청년시기(靑年時期)가 아니라..
인생의 매운 맛,
쓴 맛 다 보고..
무엇이 참으로 좋고
소중(所重)한지를 진정(眞情)
음미(吟味)할 수 있는 시기(時期)
60대 중반~70대 중반이
우리 인생의 절정기라고.
그렇구나..
나의 인생은 우리의 인생은
아직도 진행형(進行形)이고
상승기(上昇期) 절정기인 것을~^^
누가 함부로 인생의 노쇠(老衰)를
논(論)하는가?
인생의 수레바퀴..
인생의 드라마가..
어떻게 돌아갈지 또한
알 수 없지요.
그게 삶이고 인생입니다.
65세 이상 들어서신 분은
이제 삶의 황금기(黃金期)의 입구(入口)에
서 계십니다. 75세이상 되신분은
지금 인생의 절정기요
황금시기를 누리고 계십니다.
열심(熱心)히 사십시요.
즐겁게 사십시요.
베풀고
봉사(奉仕)하며 사십시요.
사랑하며 넓은 마음을
가지고 사십시요.
(옮긴 글입니다)
❤️❤️ 너무 힘들게 살지 마세요~
http://m.cafe.daum.net/gochg/T1U5/879?listURI=%2Fgochg%2F_rec
-지인이 보내준 톡에서 -
바람 한 점 까딱 않는다
잠깐 움직임에 땀 줄줄
비 온 뒤 끝이라 더 무더운가?
아침 안개 자욱
동네를 삼켜 버렸다
오늘도 날씨 꽤나 덥겠다
아침을 지었다
하지감자 넣어 된장국 끓이고
고등어 한도막 구웠다
동물 먼저 챙겨 주었다
육추기엔 새끼기러기 한 마리 외롭게 있다
별 이상 없는 것같아 물만 새로 떠다 주었다
혼자지만 씩씩하게 잘 살아가렴
닭장 안 하우스엔 어제 사다 넣어 놓은 새끼 오리가 새끼거위랑 같이 뭉쳐 있다
새끼 거위가 새끼오리를 잘 따라 다니는 것같다
어미 기러기도 가까이 오지 않으면 물려고 하지 않는다
하룻밤새 어느 정도 질서가 잡힌 것같다
며칠 더 지나면 자기네들이 할 행동을 알게 되겠지
여섯 마리가 더 불어 나니 물이 빨리 바닥 난다
어제 저녁 물통 가득 채워주었는데 물이 없다
더 큰 물통을 넣어 주어야할까 보다
모이도 다 먹어 치웠다
모두 40여마리쯤 되니 모이도 많이 먹는다
많이 먹어도 좋으니 실패 없이 컸으면 좋겠다
중닭이 되어가는 청계에겐 후기와 싸래기를 섞어 주었더니 싸래기만 남아 있다
아직 싸래기 맛을 모르는 것같다
후기 사료 떨어지면 싸래기만 주어 볼까?
싸래기 맛을 알면 사료를 먹지 않을 건데...
어미닭들은 싸래기에 산란용 사료를 섞어 주면 싸래기만 골라먹는다
배가 완전 고플 때만 사료를 먹는다
고등어와 된장국 상추쌈으로 아침을
한그릇 맛있게 먹고 남은 건 뻥이 몫
어제밤도 고생했으니 나도 보답 해야지
집사람이 죽순 있는지 대밭에 가 보란다
올라가 한바탕 둘러 보아도 보이질 않는다
어제 조금 나왔던 죽순은 한뼘 정도 밖에
비 오지 않아 크지 않았다
비오면 1미터 넘게 커버리는데...
이리 큰다면 2-3일 지나야 꺾을 수 있겠다
아산형님이 오월저수지에서 우렁을 잡으셨다며 어제 좀 주셨다
나도 한번 잡아 볼까 하고 바케스와 뜰채를 가지고 오월저수지로
저수지 물이 많이 빠졌다
그동안 비가 오지 않고 모내기 철이라 쑥 빠진 것같다
뜰채를 가지고 저수지 가를 둘러 보았다
우렁 한 마리씩 보인다
뜰채로 건져 올리다
흐리가 많은 곳에서 손을 넣어 흐리속을 뒤져 보았다
어? 흐리속에서 우렁이 잡힌다
해가 나니 우렁들이 흐리속에 숨어들어 간 것같다
저수지 한바퀴 돌면서 흐리가 있는 곳마다 손으로 뒤졌다
한바퀴 돌고 나니 바케스 1/4정도 잡았다
이 정도면 동생들 나누어 줄 수 있겠다
오늘 동생들이 매실따러 온다고 했으니 자연산 우렁이라도 주어야겠다
길가에 칡덩굴이 많아 한묶음 뜯어 왔다
토끼들에게 주니 잘도 먹는다
월요일에 덕중형님 집에 가기로 했는데 월요일부터 마을에서 농번기 도시락을 제공한다고 하니 집에 있어야할 것같아 날짜를 바꾸기로
전화드려보니 다행히 일요일엔 별 일들이 없으시단다
그럼 일요일에 만나 덕중형님 집에 들렀다 같이 점심하자고 약속
집사람과 어제 다 못 깐 마늘을 깠다
먼저 통마늘을 조각 낸 뒤 한조각씩 깠다
마늘이 작으니 까기도 쉽지 않다
노열동생이 올라왔다
오전 일이 빨리 끝났단다
동생 전화
지금 사거리 오고 있으니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그도 괜찮겠다
노열동생에게도 같이 나가자고
김가네 식당에 가니 동생들도 막 도착
김치찌개를 시켰다
여기 김치찌개는 언제 먹어도 맛이 있다
노열동생과 난 막걸리까지
얼큰한 김치찌개에 막걸리가 딱이다
요즘 참깨에 잘룩병이 많이 생긴단다
농약사 들러 참깨 잘룩병약과 나방약을 샀다
참깨는 비가 자주 내리면 잘룩병이 잘 생긴다
가물어도 잘 되는 것이 참깨
그런데 비 몇 번 와버리면 쉽게 병들어 죽어 버린다
집사람은 노래교실 간다며 나간다
동생들과 매실을 땄다
매실이 좀 큰 두나무를 땄는데 힘들어서 더 이상 못따겠단다
이제는 나이들 드니 조금만 일해도 힘이 든다
작은 매실들은 따지말고 놔두어 버리자고
난 매실 장아찌할 것만 조금 땄다
딴 매실을 작은 양파망에 담아 보니 세망
동생이 큰형님댁에도 가져다 드린다고
각자 한망씩 매실청 담아도 괜찮겠단다
이제는 이런 것도 많이 담지 않겠단다
젊은 애들이 좋아하지 않아 주어도 잘 안먹는단다
그래 우리 나이때나 좋아해 이렇게 담는거지
많이 담아 둘 필요 없겠다
우렁도 둘이 나누어 가지고 가서 된장국 끓여 먹으라고 주었다
요즘 우렁된장국도 맛있다
오늘은 바둑 모임
낮잠 한숨 자고 나가야겠다
집사람이 왔다
오늘은 별로 재미 없었단다
할머니들만 나왔다고
엇비슷한 나이가 있어야 즐거운데...
재봉동생에게 전화하니 멀리 나와 있다며 5시 넘어 바둑휴게소에 갈 것 같단다
다른 분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하고 4시 넘어 바둑휴게소로
형수와 권이장이 두고 있다
아직 나오신 분이 없다
조사장에게 전화해 보니 바빠서 나올 수가 없단다
아무래도 조사장은 이제 바둑을 그만 두고 싶은가 보다
나와 호적수라 두면 재미 있었는데...
호용동생이 난 가게 운영하신 분이 식사하러 왔다고
그 분이 바둑을 나만큼 둔다고 한다
서로 통성명이나 했으면 좋겠다
호용동생 가게에 가서 인사 나누었다
중앙교회옆에 난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단다
사시는 곳은 정읍이라고
매주 금요일에 바둑모임하니까 시간되시면 수담 나누자고 했다
오늘은 어렵고 다음에 시간 내보잔다
잘 두시는 분이 나와야 한수씩 배울 수가 있지
바둑휴게소 청소를 했다
오늘 청소당번이 나오지 않았다
나라도 해야지
밀걸레 빨아다 닦아 내니 바닥이 깨끗해 보인다
다섯시 넘어 김사범님이 오셨다
김사범님과 한수
돌 갈라 내가 백
흑을 변쪽으로 가두며 중앙에 큰 집모양을 형성하니 형세가 좋다
지키기만 하면 되는데 끊어진 돌을 살려나가길래 잡으러 들다가 역으로 당해 버렸다
돌은 쉽게 잡히는게 아닌데 수 읽기가 정확하지 않으면서도 꼭 잡으러 든다
결국 1집반 패
재봉동생과 전소장도 왔다
둘이 두라며 김사범님과 다시 한판
이번엔 내가 흑
이번에도 중반 들어 중앙에 큰 모양을 형성
중앙 모양을 잘 지켜 내면 가볍게 이길 것같다
그런데 20집짜리 패가 났다
이걸 지더라도 중앙을 튼튼하게 막아 버리면 승부가 흔들리지 않을건데 그만 일찍 패를 해소해 버렸다
왜 끝까지 수를 읽지 못하는 걸까?
백이 패의 댓가로 20여집 넘게 챙겨 가고 중앙 모양을 깨러 왔는데 또 수읽기에서 조급함
결국 대마 두 개의 사활이 걸려 투석
참 바둑 못둔다
다른 사람들은 아직 중반전
한판 더 두자고
이번엔 백으로 판을 잘게 쪼갰다
두 번 다 중앙 경영에 실패했으니 이번엔 오히려 중앙을 내어주며 변과 귀에서 군데 군데 집을 만들었다
끝내기 들어 몇 번 실수 있었는데 흑도 실수가 나와 판세가 엇비슷
흑이 덤내기 어렵겠다
이 판은 불계승
이렇게 두어야 정상인데 왜 수를 끝까지 읽지 못하는 걸까?
8시가 넘었다
식사하러 가자는 것을 닭을 가두지 않아 먼저 일어서겠다고
낮에 잘 먹어 배고픈 줄도 모르겠다
집사람이 마당가 오골계는 가두었다
뻥이를 데려다 닭장에 묶어 두고 밤새 고생한다고 달걀 하나 주었다
하우스 안 새끼 기러기와 새끼 오리 병아리들이 물을 다 마셔 버렸다
오리 다섯 마리 더 있다고 물이 빨리 닳아진다
새 물을 떠다 주고 모이도 더 주었다
잘 먹고 부지런히들 크거라
그래야 초복 달임 할 수 있겠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잠 하나는 참 잘잔다
구름이 잔뜩 웅크렸다
비라도 내리려나?
님이여!
무더운 여름
바다와 계곡 찾아 나섬도 힐링이리라
오늘도 님의 주위에 따뜻함 가득 흐르는 날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