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섹시퀸 이효리가 화보를 통해 제주도에서의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최근 제주의 신혼집에서 뷰티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의 표지 및 화보 촬영에 임했다. ‘얼루어 코리아’의 첫 국내 표지 모델이 된 이효리는 이른 봄이 찾아온 제주를 배경으로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과 아름다운 집에서의 신혼 생활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효리는 “지구를 위해 좋은 일을 한 가지라도 하면 자존감도 높아질 수 있다”며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은 환경과 생명에 대한 애정과 책임을 강조했다. 이어 “밭에 유채를 심었는데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농사를 지어보고 싶다.”고 새로운 계획을 드러냈다.
제주도의 집이 완성되는 시점에 맞춰 결혼을 했다고 밝힐 정도로 제주와 집에 대한 애정이 깊은 이효리는 “혼자서는 제주에 내려오지 못했을 것이다. 남편 이상순도 제주로 내려오고 싶어 했다.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기보다는 빨리 제주로 내려오고 싶어서 결혼을 빨리 했다”고 했다.
또한 이효리는 “‘내가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 많은 것을 경험해봤지만 진짜 행복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을 때, 이런 자유가 있을 때인 것 같다. 제주에 내려온 후에는 ‘해 시계’처럼 날이 밝으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잠든다”고 행복하고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밖에도 이효리는 ‘노란 봉투’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4만7000원을 기부해서 함께하고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 또 돈의 액수보다는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어려운 분들에게 더 힘이 될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에코 여신’ 이효리가 커버 모델로 나선 화보와 인터뷰는 ‘얼루어 코리아’ 4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