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게 아프거나 걱정을 할 만큼 크게 아픈 아이들은 늘 있었습니다.
한 3개월전쯤 부터라고 생각되는데요. 진돌이가 사상충 치료를 시작할 무렵일겁니다.
그때부터....아이들이 갑자기 심하게 아프거나 노환이거나, 선천적이거나 하는 이유로 하나둘 우리와 작별을 고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발병의 이유도 제각각이였습니다.
제기억에도 요즘 일련의 발병은 무척이나 생소한 일입니다.
엄마님도 이날 이때까지 이런 일이 없었다 하실 정도구요.
너무 아이들이 아프니 꼭 귀신이 붙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하십니다.
이번달 들어서만..
믿음이 결석 수술을 했구요. (몸 속에서 어마어마한 결석덩어리가 나왔다고 합니다)
믿음이 수술한 다음날 새봄이가 힘없이 앉아 있길래 병원에 데려갔더니 자궁축농증이라고 해서 갑자기 수술했구요.
(새봄이 검사결과 자궁축농증에 간 기능도 떨어져 있고 신부전증도 왔다고 합니다 ㅠ)
오늘은 말티 강이가 바닥에 앉아서 아프다고 죽는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대길래 슬개골 탈골인가 하고 병원에 갔더니
대퇴부 뼈가 돌아가고 인대가 끊어졌다고 해서 수술을 해야 된다고 합니다. 지금 입원중이구요.
엄마님이 마침 목욕시킨다고 다른 아이를 안고 있었는데.. 높은 곳에서 뛰어내린 것도 아니고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하십니다.
믿음이, 루키, 로또, 새봄이가 지금 처방식캔과 처방식 사료를 먹고 있는데..
6000원짜리 처방식 캔 1개 가지고 한 아이가 하루를 먹기에도 모자란다고 합니다.
총 4마리니깐 처방식 캔만 하루에 약 3만원씩 들어가고.. 사료는 1키로 약17,000원 하는지라 처방식을 꼭 먹어야 하는 아이들
먹이를 대기만도 벅차다고 하시네요.
요즘 행집에 세균성 피부염이 돌아서 아빠님 병원가시면 엄마님이 미용이랑 목욕을 쉴새도 없이 하시다 돌아보면 아이가
아프고.. 긴급을 다투는 얘들이랑 기침하는 얘들 이동과 치료를 맡고 계신 아빠님이 병원에서 돌아오기가 무섭게 또 다른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답니다.
아래에는 아빠님 글을 참조해 두었습니다. 아빠님 말씀처럼...가족님께는 참 죄송스럽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이렇게 다시 가족님들의 도움을 구하는 일 뿐이네요.
다들 어려우신줄 압니다만... 처방사료, 처방캔, 일반사료, 일반캔, 병원비 또는 사료비등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십시일반 조금씩만 도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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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제법서늘한 기운을 느끼게하고 한편으로는 확산되는 신종푸르에 불안하는 하루입니다
회원어려분들 안녕하십니까
항상도움만줄라는글 올리는것이 여려분들께 좋은소식은 아닐꺼라 생각하지만 어쩔수없이 이렇게 글을 쓰야하는
책임을 이해하여주십시요
이번달들어 아이둘이 수술을하고 이것저것 초부터 어러움을 격고있습니다
이제 행복의집 아이들이 대부분 나이가 많은 관계로 하루도 빤한날이 없이 병원방문이 잦아지고 그에따라
저희들도 이래저래 지처가고있습니다
아직까지 이렇게까지 하루걸러 수술을 하여본일이 없어 이번에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해마다 그랫듯이 명절이 저희들에게는 시련이되듯이 올해도 명절이다가오니 마음이 무겁기만합니다
행복의집아이들이 명절도 아무일없이 지나가고 아픈아이들도 얼른 회복하여 다시 활기넘치는 행복의집이
되길 도와주십시요
언제 행복의집같은 시설이 사라지고 아이들이 행복하는 날이올련지 그날을위해 열심히 아이들 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아빠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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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축농증 수술을 이겨낸 새봄이
결석 수술을 한 믿음이
배부르고 등따시면 행복한 우리 아이들^^
첫댓글 너무 힘드실 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안스러운 우리 행집아가들.....ㅠㅠ 휴우.. 어쩌면 좋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