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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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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나이 40살 가까이 먹으면서 알게된 것
정수임내닉 추천 0 조회 18,046 23.06.04 23:40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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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04 23:42

    첫댓글 치매 걸리면 이제 뭐 진짜 애 되는거지

  • 23.06.04 23:43

    나도 아직 애샛기..

  • 23.06.04 23:53

    아 그렇구나... 뭔가 의문이 풀린다...
    다들 가장 강하게 느끼는 자아가 몇살때야?
    난 그게 초2거든 자아가 그때 완성되고 크~~게 변하지 않는 느낌임...

    자아가??? 정신연령말고! 둘이 같은건가?
    아 근데 정신연령은 나 초2까진 아닌데..

  • 23.06.04 23:51

    난 22~3정도인거같은디.....

  • 23.06.05 00:02

    고2ㅋㅋ

  • 23.06.05 00:10

    난일하고나서 28

  • 난 12살. 그때많이생각하고 많이달라졌던거같아 ㅋㅋㅋ

  • 23.06.04 23:46

    나도 나이들면서...경험으로 알게된게 늘긴 하는데 뭔가 생각의 큰 틀 자체는 그대로인거 같아 경험적 지식이 는다는거 자체가 어른이 되고 있다는건가? 아니야 나는 아직도 애샛기라구요 우르롹끼

  • 23.06.04 23:47

    ㅇㅈ 진짜임 같이일하는 실장만 봐도 구래

  • 23.06.04 23:48

    맞아 생각해보니까 너무 슬프네 그 사실이

  • 23.06.04 23:49

    슬퍼 ㅠ

  • 23.06.04 23:50

    그냥 자신이 살고싶대로 사는거 아닌가... 난 그게 너무 싫고 더 색다르게 살고싶어서 엄청 노력하며 살았거든
    노력하는 힘듬보다 그 끌려가는 듯한 느낌이 더 싫어서...
    그 노력이 너무 싫었다면 또 그냥 살았을듯
    아이같아도 괜찮아 걍 즐기며 살면돼

  • 23.06.04 23:51

    내 자아는 .. 25정도 같아 여기서 더 자랄거 같지 않아

  • 23.06.04 23:52

    맞아 울아빠가 요즘에 거울보는게 싫데.. 자신이 늙어가는게 너무 싫다고 하더라고.. 난 그대로 같은데 몸만 늙어간다고 그거 듣고 여러생각 들더라

  • 23.06.04 23:56

    근데나도 막 20대초반에서변한거없는거같다..ㅡ고딩때랑뭐가달라졌냐...이런생각했거든? 근데 일하다 찐 그나이대보니까.ㅡ존나달라..외모얘기 아닌거알지?
    걔네가뭔생각말하면 아..나도저나이때먼그럴수있지 하긴하는데 지금나는안할..? 이게 조심성과책임감이좀커진거랑은좀다른거같음 뭔가사람들이자기가생각하는어른으ㅔ모습?에 대한 기대때문에 성장안했다생각하는거아닐까
    애기들도 물어보면 막 변한거모르겠다이러는데 어른눈엔 애가 쑥쑥커지기도하고 성격도발달하고이런거보이니까

  • 23.06.04 23:57

    나도 존나 애새끼 같음 20살 시절과 정신연령 전혀 달라지지 않았음 오히려 후퇴한 부분도 많음

  • 23.06.04 23:57

    이런거 볼때마다 넘 신기함 신체가 정신을 못따라가도록 설계가 됐다는것이.. 차라리 정신도 같이 늙어가도록 되었다면 이런 우울은 느끼지 않았을텐데 말이여

  • 23.06.04 23:57

    나도 내가 어른이라는게 받아들여지지 않아 ㅎ..

  • 23.06.05 00:01

    마자 엄마도 50대지만 정신은 20대 초반에 멈춰있다고 했어 단지 어른스러운 척하는거라고🥲

  • 23.06.05 00:06

    나는 나이로 변할 수 있는 점이 세상경험을 통해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점 같아. 사람과 세상을 이해할 수록 화가 나는 일도 줄어들고 태도도 조심스러워지고(행동의 리스크를 알기 때문) 내 선택에 책임을 지는 법도 알게 되고. 자아가 달라지는 건 있을 수 없지만 살아가는 경험을 획득하는 건 그만큼 살기 유리해지는 점인 것 같아. 나이는 변신마법이 아니라 성장과정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어른들이 나이 헛으로 주워먹지 말라고도 하는 것 같고. 어쨌든 나는 나이를 먹는게 이점이 있는 일인 것 같아.

  • 23.06.05 00:07

    공감함 그리고 그래서인지 엄마아빠도 가면 갈수록 애같고 유치하고 못난 점들 많이 보임
    엄마아빠가 완벽한 사람은 아니란걸 당연히 머리론 알고 있었지만 체감하는건 다른느낌이잖아?
    그래도 내가 자라는 동안은 내 눈엔 참 어른스러운 사람들이었는데 막상 나이 조금씩 들면 들수록 엄마아빠도 꼭 어른스럽진 않더라 오히려 내가 더 '어른스러울'때가 많아지고.... 이제는 위치가 역전되는 것도 있을거고 자연스런 현상같아서 서글픈 굴레같기도 하고.. 그러다 또 너무 이해가 가기도 하고... 암튼 그렇더라..

  • 23.06.05 00:09

    난 아냐 성장한 점도 많고 늙은 점도 많음. 고유한 성격의 원형 같은 건 있겠지만...

  • 23.06.05 00:11

    2

  • 그래도나는 지금이좋아!! 어릴땐 몰라서 못하고 안했던 것들을 지금은 뚝딱 해결할수 있고 겁많았는데 지금은 큰일아니란걸 알기에 의연해졌어 마음속 시끄러움도 많이 사라짐

  • 23.06.05 00:18

    난 10대 20대 30대의 내가 각각 엄청 다르다고 느끼는데... 30대의 나 자신이 제일 마음에 들어 진화한 것처럼 단단해져서

  • 23.06.05 01:45

    나도 30대가 제일 좋아 경제력 안정 이런거 상관없이 제일 단단해!

  • 23.06.05 00:34

    난 성격도 늙었다고 생각해 현실을 알고 난 전후가 같을 수가 없어서..

  • 23.06.05 19:08

    공감 해..

  • 23.06.05 00:36

    맞아 난 여전히 어떤 시절의 나 같은데 나이만 먹고.. 근데 그 나이가 와닿진 않고.. 이상했는데 이 글을 읽으니까 좀 이해가 된다

  • 23.06.05 00:42

    우리양로원가서도 훙느할거자나 오져따리오져따 이럼서 ㅋㅎ

  • 23.06.05 01:10

    성격도 늙는다 생각함. 다만 그 늙는 것이, 신체적 젊음의 노화와 비슷한 것일뿐. 성숙은 아님.

  • 23.06.05 01:18

    난 많이 어른됐다고 생각함.. 물론 주변사람들은 못느낄수도잇는데 내가생각하는 나는 많이 담대해지고 자신감생기고 덤덤하고 사회성생기고 등등 옛날에 되고싶었던 모습이 어느정도 갖춰짐

  • 23.06.05 01:23

    오히려 좋은뎅 젊은 자아로 사는거잖아 ㅋㅋ

  • 23.06.05 18:07

    난 20대때 성격 제일 늙었다가 30중반되니까 다시 애샛기됨ㅎㅎㅎㅎㅎ아 인생 진짜 별거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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