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산(465.2m)·수덕산(205m) 산행기
▪일시:
'18년 12월 25일
▪도상지맥거리: 14.5km,
기타거리: 약 6.8km
▪날씨: 맑음, 2~6℃
▪출발: 오전 9시 35분경 순천시 별량면 ‘별량면사무소’ 버스정류소
금전지맥은 호남정맥 고동산 남쪽의 분기점에서 금전산, 호사산, 운동산, 수덕산을 경유하여 사천(이사천+상사천)이 남해에 합수하는 순천만습지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분기점으로 붙을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일단 두 구간 중 2 구간을 먼저 답사해보기로 하였다. 유성에서 06:10發 광주行 버스에 올라 광천터미널에는 7시 56분경 도착하였고, 08:00發 순천行 버스를 타고 순천터미널에는 9시 11분경 도착하였다. 바깥 정류소에서 9시 20분경 도착한 88번 버스에 올라 ‘별량면사무소’ 버스정류소에 내리니 시각은 9시 35분을 가리킨다.
(09:35) 육교를 건너 동북쪽으로 나아가다 오른편 마트에서 간식을 구입한 뒤 별량파출소 맞은편 ‘석현2길’에 들어섰다. 지하통로를 지나 ‘운천길’에 들어섰고, 운천저수지변 갈림길을 지나자 마자 왼편에 ‘운동산 등산로 안내’판이 보인다.
<운천길 고갯마루서 바라본 운동산>
<운동산 등산 안내도>
(10:04) 그 쪽으로 올라서서 무덤에 이르니 길이 끝나는데, 이쪽이 등산로가 아닌 모양이다. 일전에 지안산~첨산~봉화산 능선을 답사한 적이 있기에 첨산분맥의 잔여 구간도 답사할 겸 이 쪽에서 운동산 방면으로 접근하기로 하였다. 뒤편(서쪽)을 오르니 오른편에서 산길을 만나고, 왼편으로 나아가니 길은 능선을 벗어나 3분여 뒤 이른 무덤에서 끝난다. 북서쪽 사면을 치고 올라 묘지를 지나 능선에 이르렀으나 길 흔적은 없다. 왼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조금 뒤 너른 묵은 길이 이어지다 폐농장이 자리한 안부를 지나서 능선길 흔적은 사라지는데, 다음 안부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이면서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다. 덤불이 무성하다가 언덕을 지나니 길 상태가 다소 나아지면서 얕은 안부의 묘목원에 이르렀다.
<폐농장을 지나서 보이는 흐릿한 능선길>
<묘목원>
(10:27) 능선으로는 더 이상 길 흔적이 없고 잡목덤불이 이어지는데, 9분여 뒤 다소 덤불이 약해지는가 싶었으나 다시 빼곡한 덤불이 이어진다. 왼편에 철탑이 바라보이면서 덤불 사이 흐릿한 족적이 보이다가 언덕에 이르니 사라지면서 덤불이 더욱 무성해졌다.
<빼곡한 덤불>
(11:20) 삼각점(△426.6m)이 있는 언덕을 지나 안부에 이르니 길 상태가 다소 나아지면서 오른편 사면에 형성된 벌목지를 지났다. 다시 길 흔적이 사라지면서 빼곡한 덤불지에 들어섰고, 폐묘를 지나서 방향을 보니 서쪽이기에 오른편(북서쪽) 사면을 치고 나아가 다시 능선에 닿았다.
<426m 삼각점>
<덤불>
(11:57) 왼편에서 산길을 만나니 조금 뒤 능선 왼편으로 벗어나는데, 4분여 뒤 오른편(동쪽) 사면을 치고 올라 2분여 뒤 다시 주능선에 닿았다. 더욱 극성인 덤불을 헤치며 금전지맥의 벌목지에 닿으니 앞쪽으로 시야가 트여 제석산, 호사산, 우산, 운동산, 등이 바라보인다.
<모처럼 만난 산길>
<빼곡한 덤불>
<벌목지서 바라본 운동산>
(12:21~12:36) 간식을 먹을 겸 잠시 휴식.
(12:36) 다시 출발, 덤불을 헤치며 나아가니 이내 벌목지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꺾어 남동쪽으로 내려서서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이 흐릿한 임도 사거리를 이루고 있다. 임도를 따르다가 오른편 능선으로 붙으니 성긴 잡목덤불 사이로 흐릿한 길 흔적이 보였고, 4분여 뒤 얕은 언덕(×325m)에 이르니 몇 개의 봉따먹기 표지기가 걸려 있다. 동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이 없는데, 왼편으로 꺾어 내려서다 사면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다 오른쪽 절개지를 내려서서 도로에 이르렀는데, 고갯마루(‘진남고개’) 바로 오른편이다.
<벌목지서 바라본 운동산>
<임도>
<잡목덤불>
<진남고개>
(13:00) 왼쪽(서북쪽)으로 나아가다 1분여 뒤 오른편에 보이는 산길로 들어서니 왼편에 묵은 무덤 두 개가 보이면서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지는데, 10여분 뒤 이른 무덤에서 길은 끝난다. 뒤편(북쪽) 사면을 치고 오르니 성긴 잡목덤불이 이어지다 짙어졌고, 주능선에 닿았으나 여전히 길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9분여 뒤 뚜렷한 등산로에 닿으니 왼편이 정상인데, 오른편에 뭔가 보여서 가 보니 ‘일출전망대’ 팻말이 세워져 있다. 남쪽으로 시야가 트여 여자만 일원이 바라보인다. 되돌아서 1분여 오르면 운동산 정상이다.
<무덤으로 이어지는 흐릿한 산길>
<잡목덤불>
<일출전망대>
<남쪽 전경>
(13:31) 정상에는 ‘순천429, 1996복구’ 삼각점과 ‘운동산 정상 해발 465.2m, ↑서동마을 4000m, ↓선동마을 2400m’
이정목이 있고 ‘운동산 465.2m 서울청산수산악회’ 팻말 외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5분여 뒤 되돌아섰고, 일출전망대에 이어 ‘→선동마을 2200m,
↓운동산 정상 300m’ 이정목에 이르니 북쪽 길은 뚜렷하나 오른쪽 길은 흐릿하였다. 오른쪽으로 들어서니 이내 ‘←선동마을 2200m, →운동산 300m, ↓도선암 800m·절뒤개여울 600m’ 이정목이 있는 뚜렷한 산길에 닿는데, 오른편 일출전망대서 온 길이다. 왼쪽(동쪽)으로 내려서니 남남동쪽으로 휘면서 두 개의 벤치에 이르니 지맥 능선 일대에 자리한 승주CC가 바라보이는데, 통과가 어려울 것이므로 우회가 필요한 지역이다. 언덕을 지나 2분여 뒤 ‘육군’ 표석과 ‘↓등산로’ 팻말이 있는 부대담장에 닿았고, 4분여 뒤 등산로는 왼쪽으로 휜다. 담장을 따르니 길 상태가 괜찮다가 잠시 덤불이 성가시다가 길 상태가 다소 나아진다.
<운동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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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산 정상의 삼각점>
<이정표>
<지맥에 형성된 승주CC>
<부대담장>
(14:01) 안부(‘귀남치’)에 이르니 오른쪽 고갯길은 부대 내로 들어가버렸다. 왼쪽으로 내려서니 2분여 뒤 왼편에 농장이 보이면서 포장길이 이어졌고, ‘선동마을회관’을 지나 ‘선동’ 버스정류소가 있는 도로(‘도선길’)에 이르렀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오곡마을과 승주CC 입구를 지났고, ‘상연동’ 버스정류소에 이르러 오른쪽(남쪽) 길로 들어섰다. 농장 안으로 들어서니 개가 짖어대고, 막 잡아서 손질을 끝낸 豚肉도 보이는데, 가옥을 지나니 뒤쪽에서 안주인이 나오더니 어디를 가려는지 묻기에 수덕산 등산한다니까 안심하고 미소를 지으며 되돌아간다. 아마도 관에서 나온 조사원쯤으로 생각하고 긴장했던 모양이다.
<귀남치>
<선동마을회관>
<상연동 버스정류소>
<농장 진입로>
(14:47) 지맥 능선 안부에 이르니 오른편에 폐농장이 보였고, 왼쪽(동북쪽)으로 오르니 잡목덤불이 성가셨다. 7분여 뒤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이면서 오른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덤불은 여전한데, 얕은 언덕을 지나니 왼편에 묵은 철망담장이 이어졌다. 왼편에서 묵은 포장길을 만났고, 안부에서 왼쪽에 갈림길이 보였고, 직진하니 오른편에서 산판길을 만난다.
<다시 이른 지맥 안부의 덤불>
<철망담장>
(15:09) ‘kt JN별랑’ 기지국에 이어 수덕산 정상에 이르니 주민이 바위에 앉아 쉬고 있다. 동쪽 흐릿한 족적을 따라 내려서니 묵은 무덤에서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고, 다음 무덤을 지나 2분여 뒤 담장에 닿아 오른편으로 내려서니 덤불이 다소 성가신데, 안쪽에는 무슨 시설 공사가 진행중이다. 담장이 끝나면서 무덤에 이르니 덤불이 무성한데, 능선을 나아가다 왼편의 절토지 산판길을 따라갔다. 조금 뒤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났고, 안부 사거리에서 오른편으로 오르니 길은 능선 왼편으로 벗어나면서 비포장으로 바뀐다. 조금 뒤 임도를 벗어나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묘지를 지나 지맥인 언덕에 닿았다.
<수덕산 정상>
<철망담장>
<임도>
(15:30) 동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 6분여 뒤 (정수장의) 철망담장을 만나 오른편(남동쪽)으로 잡목덤불 사면을 내려섰다. 7분여 뒤 묵밭과 과수밭을 닿았고, 축사 왼편 사면을 내려서서 철문을 넘으니 마을길이 이어진다. 도로(‘양울길’)에 이르렀으나 철길 탓에 2번 국도(‘녹색로’)에 붙을 수가 없어 왼쪽(북쪽)으로 나아갔다. ‘순천평화병원’을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건널목을 건너 ‘대룡사거리’에 이르렀다.
<흐릿한 산길>
<철망담장>
<양울길>
<대룡사거리>
(15:58) 지맥에는 시설물이 자리하는 듯하여 우회하기로 하고 동남쪽 ‘대룡길’을 따르다가 ‘대흥교회’ 맞은편 길로 들어서니 사유지 팻말이 보였다. 왼편에 빈 듯한 가옥이 보였고, 절인지 재실인지 모를 건물에 이르니 오른편의 가옥에서 개가 짖어댄다. 대략 남동쪽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닿았고, 왼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안부 사거리이다. 직진하여 좀 더 가 보다가 지맥이 아님을 깨닫고 되돌아섰다. 다시 이른 안부에서 왼쪽(남쪽)으로 내려서니 길은 남서쪽으로 이어지면서 양봉지에 닿고, 산판 자취를 따라 사거리를 이룬 지맥 안부에 올라섰다.
<농장 진입로>
<지맥 안부 사거리>
(16:16) 왼쪽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은 뚜렷하고 MTB를 하는 사람도 마주쳤는데, 언덕을 지난 묘지에서 왼쪽(동남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2분여 뒤 오른편에서 뚜렷한 갈림길이 합류하였다. 조금 뒤 오른쪽(남쪽) 지맥의 흐릿한 산길로 나아가니 고속도로 절개지가 나오는데, 도로를 가로지를 방법이 없으므로 우회하기로 하고 되돌아섰다. 다시 산길에 닿았고, 2분여 뒤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면서 길은 남서쪽으로 휘는데, 고속도로변에 이르니 이내 묵은 포장길이 이어졌다. 왼쪽에 농장 진입로가 보였고,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길이 왼쪽으로 휘는 데서 오른쪽 산판농로에 들어섰다. 3분여 뒤 농장에 들어서니 오른편에 갈림길이 보였고, 가옥에 이르니 길은 끝난다. 조금 전의 갈림길인 오른편 산판농로에 내려서서 서쪽으로 나아가다가 왼쪽(남쪽)에 보이는 산길로 올라가서 사거리를 이룬 지맥에 닿았다.
<고속도로 절개지>
<농로>
<농장 건물>
<지맥으로 붙는 산길>
(16:49) 왼쪽으로 묘지를 지나 왼편 능선으로 붙으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고, 廢電柱에 이어 고갯길을 가로질렀다. 오른편에 묘지가 보였고, 2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사각정자와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조금 뒤 갈림길에서 오른편 뚜렷한 길을 따르니 방향이 남동쪽으로 마을로 향하길래 왼쪽(북동쪽)에 보이는 산길로 들어섰고, 묘지를 지나 다시 지맥을 만났다. 안부 사거리를 지나니 텃밭, 과수밭, 고사리밭, 등이 보이면서 움막이 있는 언덕에서 길은 끝난다.
<묘지>
<안부의 고갯길>
<언덕의 쉼터>
<언덕의 움막>
(17:08) 동남쪽으로 내려서다 왼편에서 산판길을 만났으나 조금 뒤 오른쪽으로 휘어 내리면서 능선길은 끝난다. 쌍묘에 이르니 길 흔적이 다시 보이면서 묘지를 지나 안부에 이르니 길은 오른편 사면으로 벗어난다. 덤불을 헤치며 능선으로 나아가 묘지가 자리한 언덕(×75.9m)에 닿았고, 남쪽으로 내려서니 1분여 뒤 포장길에 닿는다. 왼쪽으로 내려서니 마을길(‘대대1길’)이 이어지는데, Y자 갈림길에서 오른쪽(서남쪽)으로 나아갔고, ┥형 갈림길에서는 왼쪽(남동쪽)으로 나아가 도로(‘순천만길’)에 이르렀다. 오른쪽(남남서쪽)으로 나아가 삼거리에 이르니 ‘순천만습지’ 버스정류소가 있다.
<76m 봉>
<대대1길>
<순천만길>
(17:28) 이내 도착한 67번 버스에 오르니 순천버스터미널에는 5시 45분경 도착한다. 18:10發 광주行 버스에 오르니 광천터미널에는 7시 37분경 도착하였고, 19:45發 유성行 버스에 오르니 유성에는 9시 35분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