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
1.
부처도 경력직이구나!
마음공부 시간에 교무님께서 항상 '부처는 진행형'이라고 말씀해주셨을 때 부처가 되면 완성이 될 줄 알았더니 부처도 1년차 2년차 이렇게 연차가 쌓이는 것이구나!
이런...
부처는 완성형이 아니라 부처는 진행형이라는 말씀이 부처가 되는 과정을 설명하신 말씀이 아니라 부처가 되고 나서의 삶도 말씀해주신 것이였네!
이런...
다시 '부처는 진행형'이란 말씀을 되새겨본다.
그 어디에도 부처가 되면 다 된 것이라는 말이 없는데 ㅎㅎㅎ
이리도 심하게 내 뜻대로만 해석하면서
내 뜻대로만 해석하고 살고 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살고 있구나! ㅎㅎㅎ
우주가 끝이 없듯 공부도 끝이 없고
부처도 끝이 없고 부처의 삶도 끝이 없는 것이구나!
=> 그렇지 공부는 언제나 진행형인거지
삶이 공부고, 공부가 삶이지?
2.
명상 수련을 계속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수련과 삶이 둘이 아니게 되어지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도계와 현실 세계를 구분 짓는 보이지 않는 벽(?)이 허물어짐이 느껴진다.
=> 그래 도계 즉 현실 현실 즉 도계
또 법계 즉 현실 현실 즉 법계
또 진리계 즉 현실 현실 즉 진리계이지
3.
음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후
'음단을 알려주고
황금빛으로 내 몸에 있는 음단을 제거해 달라'는 심법을 거니
투명한 얼음 덩어리가 보여지고는 곧이어 그 얼음 덩어리 같은 것이 산산조각 나는 장면이 보인다.
=> 그래 음단은 냉기이니 차거운 얼음이고
열단은 열기이니 뜨거운 불이지
4.
해 달 별 명상을 한다.
해의 기운을 백회로 끌어와 명문단전에 가득 채운다라는 심법을 걸고 수련을 시작하니 흰수염의 할아버지 얼굴이 보인다.
그리고 명문 단전에 기운이 들어가면서 명문단전의 기운이 하단전까지 전해지면서 명문단전과 하단전이 연결이 되는듯하고 허리가 곧게 펴진다.
달의 기운을 중단전으로 끌어와 회음단전에 가득 채운다라는 심법으로 수련을 하는데 달에 사는 동물(?)이 보이고, 누군가가 내 중단전에 달을 넣어준다.
별의 기운을 인당단전으로 끌어와 하단전에 가득 채운다라는 심법으로 수련을 하는데 어느 별에 사는 행성인을 만났다. 반갑다며 인사를 하고 자주 놀러 와 달라고 한다. 그리고는 요술봉(?) 같은 걸 선물로 준다.
=> 흰수염의 할아버지는 상제님이시고 하단전에 기운이 전해짐은 건강해진다는 것이고,
중단의 달은 법공부가 마쳐졌다는 뜻이고,
행성에서도 너의 공부를 축하하며 반기는 것이네!
5.
오랜만에 교무님과 직접 만나서 수련을 하게 되었다.
수련 시작과 동시에 교무님의 백회위로 빛이 휘영찬란해서 황홀하다.
그리고 보라 빛이 계속 감돈다.
이 빛들이 너무 좋아 딸들을 이 빛 속에 파묻혀서 정화를 시켜 달라는 심법도 덧붙혀 본다.
수련 중 팔 한쪽이 불쑥 보인다. 돌돌 말린 흰종이를 들고 있다
그 흰종이를 열어서 보여 달라고 하니 흰종이를 열어 보인다.
그런데 글자가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아서 무슨 글이 적혀있는지 말을 해달라고 하니 말이 들리는데... 정확히 들리지 않는다.
지금의 내 수련은 여기까지구나!
내 수련의 정도를 알고 나니 할 수 있는 일은 수련에 더 공을 들이는 것이다!!!
=> 무한대승의 빛을 보내니 휘영찬란하게 비쳤구나! 딸들에게도 빛이 전해졌다 하고,
둘둘 말린 종이 글자는 너도 그렇게 빛을 내고 있다는 거란다.
6.
염불십송으로 심법을 걸고 독경을 한다.
*언젠가부터 독경이 도움을 많이 되었다며 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는 트로피(?) 같은 것을 준다.
*주교 지팡이 인듯 법장 인듯한 지팡이와 주교 망토같은 옷이 보인다.
*금빛이 폭포처럼 내려오는 폭포같은 것이 보인다.
*내 머리 위로 불상들이 빙 둘러 앉아 있고 그 곳에서 아주 강렬한 붉은 빛들이 나와서 나를 비추어준다.
=> 감사의 트로피를 주었네!
주교 인장이 맞네! 주교 인장을 받았으니 너의 주인인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교화를 잘 해야겠다.
많은 불상들이 너를 보호하고 있으니 가는 곳마다 그 빛을 전하면서 받으라는 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