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안여객(주)노동조합 자원봉사팀은 참아름다운집에 7년간 매달 후원을 하시면서 노력봉사와 물품후원으로 꾸준히 도움을 주고계십니다. 또한, 장애인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자전거와 기타 물품을 후원하시며 다양한 프로그램지원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십니다. 2013년 1월부터 2명의 생활재활교사(음악심리치료사 자격취득)가 음악치료(어허둥둥)프로그램을 진행한지 올해로 3년째 접어들었습니다. 삼안여객(주)노동조합 봉사단은 이런 종사자와 거주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지원에 힘쓰고자 방안을 모색하던 중, 이번 ‘지역사회봉사단 인터넷모금 지원사업’을 통하여 참아름다운집의 거주인들을 위하여 음악치료에 필요한 악기를 구입하고자 사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어허 둥둥”, 음악치료프로그램은 거주인들이 덩실덩실 춤을 추며 흥겨워하는 모습에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참아름다운집의 거주인들은 이 치료를 사랑합니다. 교사 분들도 이 일에 사명감과 전문성으로 열정을 바치고 계십니다.』 (어. “어, 그거(음악치료) 하는 거야?” / 허. “허, 그거 좋지!” / 둥둥. 북소리)
사회복지사 두 분이 2년간 열정을 바치시며 음악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함은 물론, 음악치료를 전공하기위해 대학원을 다니는 등, 시설 내 지적장애인을 위한 음악치료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이미 다방면에서 경험을 비축된 상태로 자신의 재능을 발현하여 음악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긍정적 결과를 보고 있습니다. 피아노 학원을 경영하신 분은 피아노와 구연동화로 활약하고 계시며 이상구 박사의 뉴스타트 센터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신 분은 기타와 음악. 율동 등으로 활력을 더하고 계십니다. 이분들 모두가 음악적 가치가 가지는 치료적 효과를 알아보시고 지속적으로 공부하셨습니다.
서서히 음악으로 소통하며 정서이완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음악프로그램과 산행 및 산책활동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진행시 더욱 향상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음악치료프로그램은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배운 노래를 선창하거나 요청할 때면 보람을 얻는 다는 두분 선생님! 거주인들이 음악에 심취해 듣는 모습은 음악치료를 해야 하는 명분을 얻기에 충분하며 거주인들에게는 에너지원이 됩니다. 시끄러웠던 거주인, 다툼으로 화를 품었던 거주인, 우울증에 시달렸던 거주인들이 음악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그 음악치료에 쓰이는 도구가 극히 제한된 상황을 매우 아쉬워하십니다. 기타와 피아노, 몇 가지의 타악기로는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지요. 제한된 재원으로 극대화된 전문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가장 기초가 되는 악기마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후한 격려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