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차 백양산 갈맷길 2011.11.6

[昔松 潘米太]

백양산 갈맷길

2011.11. 6

보슬비가 내린다.

사상 지하철역 6번 출구에서 만나 신라대학 구내 도로를 따라 올라

왼쪽으로 '백양산 갈맷길' 초입에 들어서니 비옷에 우산을 

 받쳐 든 산 꾼들이 하나 둘 길을 재촉한다.

청룡암을 지나쳐 '야생화길' 에 들어서니 가을의 찬 기운에 제빛을 읽었다

백양정에 걸터앉아 상쾌한 공기를 깊이 들어 마시니 한주일의 피로가 확 달아난다.

 '웰빙 맨발 산책로'를 비만 안 왔으면 맨발로 걸어 보았으면 좋았을걸!

'건강약수터'를 지나 애진봉 이정표를 따라가 갈맷길 전망대에 올라 서니

 구름에 가린 구덕산 정상이 숨바꼭질한다.

'주례정'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구직영 양묘장'을 지나 이름 없는

정자에 도착 점심을 챙겨 먹고 출발하니 비는 그쳤다가 또 다시 내린다.

 곧게 벋은 소나무 숲사이 길을 한참 지나니 선암사에 도착 대웅전 본존불에 삼배하고

 절 마당에서 기념 촬영도하고 백양산 바람고개를 지난다.

편백나무 숲의 향기로운 나무냄새와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계곡물 소리가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어린이공원 정문 부근에 있는 목욕탕에서 피로를 씻고 붕장어 꾸이집에서 뒤풀이한다

오늘 산행 동행자 ; 김영대, 김경오, 반미태, 서인구

 신라대학 교내

 신라대학 교내

 백양산 갈맷길 초입

 청룡암을 지나 백양정으로 가는 임도

 비는 간 간이 내려도 우리는 간다.  김경오, 서인구, 김영대

백양정을 지나친다

 임도 옆에 있는 시(詩)도 읽어 본다

 갈맷길 전망대

 갈맷길 전망대에서 처다본 주례 아파트 단지

 임도 옆에 있는 시(詩)도 읽어 본다

 애진봉 오르는 길목에 있는 정자

 애진봉이 구름을 회롱한다

 약수터가 멋있게 정비되어 있다

 구덕산 산봉우리에 구름이 노닌다

 구비 구비마다 설치되어 있는 정자

 구비 구비마다 설치되어 있는 정자

백양산 정기를 받고 있는 당감동 주공 아파트

 우리가 정자 하나를 독차지 점심을 먹고 한참을 쉰후 선암사로 출발

 선암사가는 길목의 울창한 소나무, 솔향이 풍긴다

 선암사 기념촬영   서임구, 김영대, 김경오, 반미태

 선암사 대웅전 본전불

 선암사에서 백양산 바람고개로 향한다

 바람고개를 지나니 비가 그친다

 울창한 편백나무

 계곡의 물소리

 백양산 어린이 대공원 둘레길

 붕장어 구이로 뒤풀이한다

살아 꿈틀거리는 붕장어 소금 구이. 누가 이 맛을 알아~~

4학년 2반으로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