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매일선교소식]
국내 체류 중국 동포들이 정부의 불법 체류자 방지 종합 대책에 항의하며 한국 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에 대한 관심이 교계에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예장통합 인권 위원회는 외국인들의 국내 유입이 계속 증가하면서 인권 침해도 늘어나고
있다며, 외국인 노동자를 신앙의 관점을 통해 우리 이웃으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합 인권위는 12∼13일 충남 유성 스파피아 호텔에서 개최한 인권 선교 정책 협의회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사랑하고
그들의 생존을 위한 인권에 관심을 갖는 것이 신앙인의 자세"라고 밝혔다. 먼저 유해근 서울 외국인 근로자 선교회 목사는 외국인 노동자 문제의
근복적인 원인을 합법보다 불법이 훨씬 더 많은 비정상적인 인력 구조와 인종 및 문화 차별의 배타적인 사회의 인식 구조에서 찾았다.유목사는 또
"이 문제에 대해 교회는 개교회 일변도의 유아적 태도로 큰 역할을 못했다"면서 교회의 책임을 거론한 뒤 "교회가 지금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연대했더라면 인권 문제에 대한 고민을 덜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장신대 임성빈 교수는 기독인들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문제와 관련, 법적·경제적 문제에 앞서 신앙적인 관점을 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교수는 이집트에서 오랫동안 종살이 하다 해방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당부를 인용한 뒤 "우리보다 어려운 처지에서
생존을 위하여 우리 나라에 와 있는 외국인 노동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라며 "예수님은 신앙이란 이런 이웃들을 사랑하라고 당부하셨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하나님의 형상된 자로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기본적 인권 신장이 이웃 사랑의 구체적 내용물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진정한
이웃 사랑은 자기 발전적인 것이 아닌 하나님을 정성으로 사랑하겠노라는 신앙 고백과 함께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사랑은 곧 선교라고 역설했다. 한편 국내에는 약 20만명의 조선족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1000여명이 밀입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조선족 동포 및 국내 거주 중국인 문제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조선족 동포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교계 단체로는 조선족 교회,
성남 외국인 노동자의 집, 서울 외국인 노동자 센터, 안산 외국인 노동자 센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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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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