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점심시간(11:30-12:30)에 성동구청 앞에서 1인시위 진행합니다.
우리노조가 장애인활동지원기관인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교섭신청을 했는데 센터 대표가 상견례에서 인사하는 것을 거부하고 모든 것을 직원에게 위임하겠다고 했습니다. 노사 상호존중과 신뢰 없이 단체교섭의 원활한 진행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해서 노조는 성동구청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하기 위해서 1인시위합니다.
또 10/31 목요일 저녁에는 성동구청 앞에서 시읽기 문화제를 진행합니다.
♣ ♣ ♣ 한여진 시인과 함께하는 연대의 시 읽기 기차놀이 ♣ ♣ ♣
전국활동지원사노동조합은 10월 21일부터 성동구청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합니다. 노동자의 권리를 축소하고 차별하는 성동IL센터의 문제를 환기시키며 해당 기관에 대한 지도. 감독 책임이 있는 성동구청에도 노동조합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에게 주어진 기본적인 권리와 그 권리를 지켜주고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들의 책임회피와 방임은 어디서나 일어나고 있는 현실의 문제입니다. 법의 가치와 인권은 늘 흔들리면서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사회, 사람을 소모품처럼 취급하는 구조의 연결고리를 방치하기도 합니다.
‘기차놀이’는 한시적인 연대의 행사가 아닙니다. ‘시는 누군가의 삶에 축적된 시간의 먼지를 들추는 회상의 이미지이자 흔적의 표상입니다.’* 삶과 분리될 수 없는 언어, 삶의 형상을 담아낸 언어 아닌 언어인 시를 노동을 말하는 자리, 사람의 기본적인 권리를 말하는 자리로 불러와 서로를 돌보는 언어의 감각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삶을 가로막는 것들, 삶을 위협하고 방해하는 숱한 요소들 앞에서 제 목소리를 낼 때의 무력함, 한계의 시간들 앞에서도 그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 건 사람이 사람을 존중하고 돌보려 하는 공감의 능력 덕분입니다. 기차놀이는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에서 우리의 삶의 장벽들 앞에서 꼬리를 물고 서로의 어깨를 잡고 밀고 돌며 멈추지 않는 공동체의 유희와 지속하기 위한 몸들의 감각입니다.
앞으로도 <기차놀이>는 연대가 필요한 현장에 ‘시’와 ‘시인’들과 함께 찾아가려 합니다. *이진실 평론가 전시 <살갗의 자리> 서문 중 발췌
✊ 10월 31일 오후 7시 30분
✊ 성동구청 앞 인도에서
✊ 한여진 시인을 초청하여 시 읽기 모임을 진행합니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참여인원을 확인하고자 참여 신청을 받습니다.
👉 참여 신청 : https://forms.gle/ygxSnbecgUXVCiXz6
시 읽기 프로그램은 💸💸5천원 이상의 자율 기부💸💸로 진행됩니다. 기부금은 한여진 시인의 참여비와 행사 진행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 문의 : 전국활동지원사노동조합 070-7011-3403 ndau.kr@gmail.com